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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마태복음

마태복음 25장 : 1-13

by 갈렙과 함께 2023. 11. 17.

마태복음 25장 :1-13

1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2 그 중의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

3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4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5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6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7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새

8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9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와 너희가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

10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11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12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1 At that time the kingdom of heaven will be like ten virgins who took their lamps and went out to meet the bridegroom.

2 Five of them were foolish and five were wise.

3 The foolish ones took their lamps but did not take any oil with them.

4 The wise, however, took oil in jars along with their lamps.

5 The bridegroom was a long time in coming, and they all became drowsy and fell asleep.

6 "At midnight the cry rang out: 'Here's the bridegroom! Come out to meet him!'

7 'Then all the virgins woke up and trimmed their lamps.

8 The foolish ones said to the wise, 'Give us some of your oil; our lamps are going out.'

9 " 'No,' they replied, 'there may not be enough for both us and you. Instead, go to those who sell oil and buy some for yourselves.'

10 'But while they were on their way to buy the oil, the bridegroom arrived. The virgins who were ready went in with him to the wedding banquet. And the door was shut.

11 "Later the others also came. 'Sir! Sir!' they said. 'Open the door for us!'

12 "But he replied, 'I tell you the truth, I don't know you.'

13 'Therefore keep watch, because you do not know the day or the h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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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5:1-4

1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1 'At that time the kingdom of heaven will be like ten virgins who took their lamps and went out to meet the bridegroom.

  ‘그 때에’는 종말적 심판의 때를 말합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재림하시는 상황을 이해 시키고자 천국의 일면을 소개하십니다.    유대인들은 이 ‘등’을 기다란 막대 끝에 매달아서 그것을 치켜들어 신부를 맞이 하는 신랑의 행로를 밝혔습니다. 등은 각자가 준비하는데, 만약 등불을 들지 않은 자는 불청객이나 강도로 취급 받았습니다. 

  여기서 ‘등’은 성도가 주의 재림을 맞아 마땅히 준비해야되는 ‘무엇’을 말합니다.  그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성도들의 외형적인 신앙생활을 말하고 있습니다.

  유대인 결혼식의 절차는 일반적으로 신랑이 친구들과 함께 신부를 데리러 신부 집으로 가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신부 집에서 종교의식과 각종 예식을 마치고 해가 질 무렵에 신랑은 신부를 데리고 자기 집으로 돌아옵니다. 신랑이 돌아올 때 먼거리 까지 배웅을 합니다. 잔치는 며칠동안 계속되고, 공식적으로는 신랑 집에서 베풀어집니다. 신랑집이 멀면 신부집에서 모든 예식이 이루어집니다.

  이 구절의 ‘처녀’는 신부가 아니라 잔치에 초대된 신부의 들러리 (bridesmaid)를 말합니다. 이들은 저녁부터 등을 들고 기다리다가 신부를 데리고 오는 신랑과 그 일행을 혼인잔치로 인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처녀 ‘열명’에서 숫자 10은 ‘완전을 상징하는 숫자입니다. 유대회당을 구성하는 최소수도 10명이고 여러 종교집회의 정족수 입니다. 결혼 들러리는 반드시 10명을 필요로 했습니다. 

  ‘열처녀는 ‘ 모든 시대에 예수님을 믿는 모든 신자드러을 의미합니다.  특별히 세상과 구별되어 예수의 재림을 기다리는 ‘기다리는 공동체’인 교회를 나타내는 주의 순결한 처녀들 입니다. 그러나, 구원과 신랑 예수의 인격적 유대 관계는 언제나 개인적인 것이고 각자 개별적인 것입니다.

 

2 그 중의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

2 Five of them were foolish and five were wise.

  숫자 보다,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들인 교회 안에도 슬기로운 자와 미련한 자가 있다는 것을 주목해야 됩니다. 

‘슬기 있다’는 것은 지혜롭고, 준비성과 분별력 있어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조절해 나갈수 있고 매사에 신실한 상태입니다. 

 

3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3 The foolish ones took their lamps but did not take any oil with them.

  이 말이 여분의 기름 을 더 준비하지 않았다는 것인지, 전혀 기름 없이 등만 가져온것인지는 불확실합니다. 다만 ‘기름’이라는 등불을 밝히는 근원적 요소가 충분히 준비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만약, ‘등’을 성도들의 외형적 신앙생활이라고 한다면, ‘기름’은 그 신앙 생활의 원초적 힘이 되는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로 생명력 넘치는 내적 생활, 성령충만, 믿음 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사 61:1, 슥 4장, 히1:9)

  성령의 역할은 중생케하시며, 성도 안에 내재하셔서 가르치시고 변화 시켜서 충만한 신앙 생활을 하도록 역사하십니다. 이런 관점으로 보면, 기름을 가지지 않은 어리석은 처녀는 성령의 체험없는 외형적인 신자 라고 볼수있습니다. 형식적인 교회 출석, 봉사, 선교등 외형적 신앙생활을 말합니다. 바른 성도의 모습은 이 모든 것에 가장 중요한 믿음과 사랑의 원동력이 되는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덧 입혀져서 신실한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름을 준비한 지혜로운 처녀의 자세입니다. 여분의 기름을 가진다는 것은 계속 등잔을 밝힐수 있는 상태입니다. 성도들의 신앙 생활도 중단 없이 꾸준히 지속 되어야 됩니다. 

 

4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4 The wise, however, took oil in jars along with their lamps.

  일회적인 은혜 체험이나, 행함이 없는 믿음 생활은 영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로는 재림하는 예수님을 맞이 할 수 없습니다.  그분의 재림을 염두에 두고, 날마다, 성실하게 준비성 있는 신앙생활을 하는 자만이 기쁨으로 예수님을 맞이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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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25장:5-13

5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5 The bridegroom was a long time in coming, and they all became drowsy and fell asleep.

   ‘신랑이 더디 오므로’ 이 구절은 24:48의 ‘주인이 더디 오리라’는 예언과 같은 내용입니다.  이는 심판의 주이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때가 늦어짐을 암시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고대하는 것처럼 신속히 오시지 않음을 말씀하심이고, 종말이 지연되더라도 나태한 신앙생활을 하거나 희망을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교훈입니다.

  ‘졸며 잘새’ 는 종말 지연으로, 교회가 어려움에 직면할 모습을 설명합니다.  예수재림은 졸며 자는 것처럼, 참기 어려운 시기에 가까이 있음을 알고 어려울수록 신앙생활을 견고히 하라는 의미입니다.

 

6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6 "At midnight the cry rang out: 'Here's the bridegroom! Come out to meet him!'

유대인의 혼례식은 초저녁에 이루어지는데, 여기서는 신랑이 정상적으로 도착할 시간을 넘겨서 한 밤중에 온다고 표현 합니다.이는 종말의 때가 예고없이 예상치 못한 시점에 이루어진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7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새

7 'Then all the virgins woke up and trimmed their lamps.

 

8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8 The foolish ones said to the wise, 'Give us some of your oil; our lamps are going out.'

 기름이 떨어진 미련한 자들이 기름을 좀 나누어 달라고 합니다. 심판의 때에 이들이 겪는 당황한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있습니다. 심판 때에 예수님 앞에 내어 놓을 은혜와 신앙의 기름을 타인에게 꾸어 달라는 것은 전혀 불가능한 일이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 앞에서 받는 심판의 평가는 자기 공로로 결정되는 것이지 남의 것을 빌려다 보일수 없는것 입니다. 자기 영혼의 문제를 영생의 운명을 결정하는 순간에 깨닫는 것은 너무나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9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와 너희가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

9 " 'No,' they replied, 'there may not be enough for both us and you. Instead, go to those who sell oil and buy some for yourselves.'

  함께 사용하기에 부족하니 나누어 줄 상황이 아니니 거절하는것은 당연한 상태입니다. 구원의 문제는, 자기가 소유한 성령의 은혜와 신앙에 의해 결정될 것입니다. 아버지가 구원 받았다고 아버지의 신앙으로 아들도 구원 받는 것은 아닙니다. 아들은 자기 신앙에 의해 구원받습니다. 9겔 18:2-4, 요 14:16)

  ‘기름을 파는 자들’은 여기서 상징적으로 구원의 진리와 성령의 은혜를 가르치는 성경의 모든 선지자들과 복음을 전하는 역꾼들을 암시합니다. 그들의 메시지 안에 구원의 해답이 있는 것입니다. (눅 16:29)

 

10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10 'But while they were on their way to buy the oil, the bridegroom arrived. The virgins who were ready went in with him to the wedding banquet. And the door was shut

  미련한 자들은 신랑이 온 시각에 자리를 비우지만, 이미 밤중이라 가게가 문을 닫아 기름을 살수도 없을 것입니다.

  준비하였던, 슬기로운 처녀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갑니다’. ‘기다리는 공동체’ 의 궁극적 목표는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는것’ 이라고, 예수님은 강조하십니다.

 

11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11 "Later the others also came. 'Sir! Sir!' they said. 'Open the door for us!'

 ‘그 후’는 종말적 심판이 완결된 때를 말합니다. 슬기로운자들이 심판을 받고, 이미 천국으로 들어가고, 문이 닫힌 때입니다.

‘주여 주여’ 라는 고백을 하는 모습은 7:21,22절에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나게 합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한 자라야 들어가리라”

 

12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12 "But he replied, 'I tell you the truth, I don't know you.'

  심판주 예수님은 당신의 재림을 믿음으로 준비한 자 만을 ‘아시고’ 그와 지속적인 관계를 가지십니다. (창 18:19, 요 10:14)

 

13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13 'Therefore keep watch, because you do not know the day or the hour.

  종말의 시기를 알지 못하니, 기다리는 자들은 항상 긴장하고 항상 예비된 삶의 자세를 가져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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