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약/마태복음

마태복음 22장

by 갈렙과 함께 2023. 10. 21.

마태복음 22장

1 예수께서 다시 비유로 대답하여 이르시되

2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

3 그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였더니 오기를 싫어하거늘

4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르되 청한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찬을 준비하되 나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 잔치에 오소서 하라 하였더니

5 그들이 돌아 보지도 않고 한 사람은 자기 밭으로, 한 사람은 자기 사업하러 가고

6 그 남은 자들은 종들을 잡아 모욕하고 죽이니

7 임금이 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사르고

8 이에 종들에게 이르되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하지 아니하니

9 네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라 한대

10 종들이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 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한지라

11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12 이르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하거늘

13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

14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15 이에 바리새인들이 가서 어떻게 하면 예수를 말의 올무에 걸리게 할까 상의하고

16 자기 제자들을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께 보내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진리로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며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심이니이다

17 그러면 당신의 생각에는 어떠한지 우리에게 이르소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하니

18 예수께서 그들의 악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19 세금 낼 돈을 내게 보이라 하시니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왔거늘

20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21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이에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22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놀랍게 여겨 예수를 떠나가니라

23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그 날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

24 선생님이여 모세가 일렀으되 사람이 만일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에게 장가 들어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25 우리 중에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장가 들었다가 죽어 상속자가 없으므로 그 아내를 그 동생에게 물려 주고

26 그 둘째와 셋째로 일곱째까지 그렇게 하다가

27 최후에 그 여자도 죽었나이다

28 그런즉 그들이 다 그를 취하였으니 부활 때에 일곱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31 죽은 자의 부활을 논할진대 하나님이 너희에게 말씀하신 바

32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것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하시니

33 무리가 듣고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더라

34 예수께서 사두개인들로 대답할 수 없게 하셨다 함을 바리새인들이 듣고 모였는데

35 그 중의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

36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41 바리새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시되

42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누구의 자손이냐 대답하되 다윗의 자손이니이다

43 이르시되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44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

45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46 한 마디도 능히 대답하는 자가 없고 그 날부터 감히 그에게 묻는 자도 없더라

 

psalm 22

1 Jesus spoke to them again in parables, saying:

2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a king who prepared a wedding banquet for his son.

3 He sent his servants to those who had been invited to the banquet to tell them to come, but they refused to come.

4 "Then he sent some more servants and said, 'Tell those who have been invited that I have prepared my dinner: My oxen and fattened cattle have been butchered, and everything is ready. Come to the wedding banquet.'

5 'But they paid no attention and went off-one to his field, another to his business.

6 The rest seized his servants, mistreated them and killed them.

7 The king was enraged. He sent his army and destroyed those murderers and burned their city.

8 "Then he said to his servants, 'The wedding banquet is ready, but those I invited did not deserve to come.

9 Go to the street corners and invite to the banquet anyone you find.'

10 So the servants went out into the streets and gathered all the people they could find, both good and bad, and the wedding hall was filled with guests.

11 'But when the king came in to see the guests, he noticed a man there who was not wearing wedding clothes.

12 'Friend,' he asked, 'how did you get in here without wedding clothes?' The man was speechless.

13 "Then the king told the attendants, 'Tie him hand and foot, and throw him outside, into the darkness, where there will be weeping and gnashing of teeth.'

14 'For many are invited, but few are chosen.'

15 Then the Pharisees went out and laid plans to trap him in his words.

16 They sent their disciples to him along with the Herodians. "Teacher," they said, "we know you are a man of integrity and that you teach the way of God in accordance with the truth. You aren't swayed by men, because you pay no attention to who they are.

17 Tell us then, what is your opinion? Is it right to pay taxes to Caesar or not?'

18 But Jesus, knowing their evil intent, said, 'You hypocrites, why are you trying to trap me?

19 Show me the coin used for paying the tax.' They brought him a denarius,

20 and he asked them, 'Whose portrait is this? And whose inscription?'

21 "Caesar's," they replied. Then he said to them, "Give to Caesar what is Caesar's, and to God what is God's."

22 When they heard this, they were amazed. So they left him and went away.

23 That same day the Sadducees, who say there is no resurrection, came to him with a question.

24 'Teacher,' they said, 'Moses told us that if a man dies without having children, his brother must marry the widow and have children for him.

25 Now there were seven brothers among us. The first one married and died, and since he had no children, he left his wife to his brother.

26 The same thing happened to the second and third brother, right on down to the seventh.

27 Finally, the woman died.

28 Now then, at the resurrection, whose wife will she be of the seven, since all of them were married to her?'

29 Jesus replied, 'You are in error because you do not know the Scriptures or the power of God.

30 At the resurrection people will neither marry nor be given in marriage; they will be like the angels in heaven.

31 But about the resurrection of the dead-have you not read what God said to you,

32 'I am the God of Abraham, the God of Isaac, and the God of Jacob'? He is not the God of the dead but of the living."

33 When the crowds heard this, they were astonished at his teaching.

34 Hearing that Jesus had silenced the Sadducees, the Pharisees got together.

35 One of them, an expert in the law, tested him with this question:

36 'Teacher, which is the greatest commandment in the Law?'

37 Jesus replied: "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 and with all your mind.'

38 This is the first and greatest commandment.

39 And the second is like it: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40 All the Law and the Prophets hang on these two commandments.'

41 While the Pharisees were gathered together, Jesus asked them,

42 'What do you think about the Christ? Whose son is he?' 'The son of David,' they replied.

43 He said to them, "How is it then that David, speaking by the Spirit, calls him 'Lord'? For he says,

44 " 'The Lord said to my Lord: "Sit at my right hand until I put your enemies under your feet." '

45 If then David calls him 'Lord,' how can he be his son?"

46 No one could say a word in reply, and from that day on no one dared to ask him any more questions.

 

—---------------------------------

 

마태복음 22장:1-7

1 예수께서 다시 비유로 대답하여 이르시되

1 Jesus spoke to them again in parables, saying:

  예수님은 다시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 장로, 바리새인들과 자기 제자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유대인 지도자의 죄악을  지적한 앞절의 두 비유를 듣고 분노하는 그들에게, 더욱 분노를 초래할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유대인들은 정치적이고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메시야 왕국을 기대했습니다. 자신들은 당연히 그곳에 들어간다는 그들의 교만과 편견이 잘못되었음을 알려주십니다. 하나님 나라, 천국에 초대될 자가 누구인지를 보여주십니다.

 

2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

2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a king who prepared a wedding banquet for his son.

천국은 잔치를 베풀 왕이 아니라, 왕이 베푼 혼인 잔치와 같다고 이해해야 됩니다. 왕은 하나님을, 아들은 예수님 자신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사역, 곧 천국의 사역을, 왕이 아들을 위해 베푸는 혼인 잔치로 비유했습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은 당신 자신을 이스라엘을 아내로 맞아들인 남편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사 54:5), 그처럼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교회와 연합하여 남편이 되심을 말하십니다(엡 5:23-32) 혼인잔치에 대한 천국묘사는 요한 계시록 19:7-9 에도 나타나 있습니다.  잔치에 초대 받듯이 죄인들은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는 것을 혼인으로 묘사했습니다. 

 

3 그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였더니 오기를 싫어하거늘

3 He sent his servants to those who had been invited to the banquet to tell them to come, but they refused to come.

  부자들의 잔치는 날짜를 정해 종을 보내서, 미리 손님을 청해둡니다. 그러나 시각은 알리지 않고 혼인 날 준비가 끝나면, 다시 종들이 나가서 손님을 인도하는 것이 관습이었습니다. (에 5:8, 6:14) 여기서 ‘그 종’은 세례요한 입니다. 세례요한의 천국초대장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마 3:2) 는 천국 잔치의 시작을 선포한 것입니다. 세례요한은 신랑의 친구로서 자기에게 기쁨이 있다는 비유로 (요 3:29) 예수님을 신랑으로 소개 했습니다.

  ’청한 사람들’에서 ‘청하다, 부르다’의 현재완료수동분사를 사용하여  초청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다시 종들 보내는 그 시점 까지 계속 유효하다는 의미가 내포됩니다. 구약의 아브라함에서 시작하여 이스라엘 민족 전체에 초청이 주어져 왔고, 그것이 취소되거나 잊혀지지 않은 초청으로 유지되다가, 이제 실제 초청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약속과 초청 말씀을 바르게 해석해서 백성을 천국에 인도할 책임이 있습니다. 

   왕의 잔치에 오기 싫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유대 지도층들은 초대를 거절합니다. 그들은 세리와 창녀 같은 죄인을 용서하는 세례 요한의 말을 믿지않고 하나님의 초대에 응하지 않습니다.

 

4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르되 청한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찬을 준비하되 나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 잔치에 오소서 하라 하였더니

4 "Then he sent some more servants and said, 'Tell those who have been invited that I have prepared my dinner: My oxen and fattened cattle have been butchered, and everything is ready. Come to the wedding banquet.'

  다른 종들은 예수님 자신과 신약시대의 전도자들 입니다. 예수님께서 12사도와 70인 전도대에게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 는 메세지를 주어 그들을 파송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루 두끼 중 첫째 식사, ‘오찬 [아리스토] 을 보통 늦은 아침에 식사합니다. 

  ‘나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는 그 잔치에 초대 받은 자들은 모두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양식입니다. 천국도 이처럼 그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충분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천국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롬 1:16) 

 

5 그들이 돌아 보지도 않고 한 사람은 자기 밭으로, 한 사람은 자기 사업하러 가고

5 'But they paid no attention and went off-one to his field, another to his business.

  그들의 무례함은 교만과 무지 때문입니다. 유대 지도층은 요한과 예수님의 천국선포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이유는 자신들의 전통위에 세상적 , 정치적 메시아 왕국을 원했기 때문입니다. 다윗 같은 용사로 군대를 지휘하고 이스라엘 독립을 선포하고 로마와 열방을 정복할 왕을 기대했는데, 자신들에게 회개하라 하고 창녀와 세리나 두둔하고, 자신들의 잘못을 지적하니, 세상적으로 이익되지 않을 예수를 버리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하나는 자기 밭으로 하나는 자기 사업하러 가고’ 이들은 무관심하고 소극적인 자들로 예수님의 초청을 버리고 고민하며, 자신의 주인인 재물을 섬기러 간 젊은 부자관원 (눅 18:13-23)같은 자들 입니다. 그들은 율법을 준수하나, 자기 공로로 구원 받을 수 있다는 착각으로, 세상의 안전과 쾌락에  열중하고, 재물을 좋아하던  바래새인들입니다.

 

6 그 남은 자들은 종들을 잡아 모욕하고 죽이니

6 The rest seized his servants, mistreated them and killed them.

  헤롯왕은 그리스도의 탄생소식을 듣고 살해하고자, 주변의 무고한 남자 갓난아이들을 다 죽였습니다. 그의 아들 헤롯 안티파스는 자신의 죄를 감추고자, 세례요한을 잡아다 죽였습니다. (막 6:17-29)

  유대지도층은 겉으로는, 백성들과 민족의 안전, 사회질서를 위한다 하지만, 자기들의 이권과 명예를 지키려고 예수님을 핍박하고 십자가에 죽였습니다.(뇨 11:47-53)

 

7 임금이 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사르고

7 The king was enraged. He sent his army and destroyed those murderers and burned their city.

  예수님은 이제 당신이 죽으실 것과  (20:17-19) 예루살렘 성전의 멸망 (24:2)을 예언하십니다. 이스라엘에게 경고를 하신 것입니다.  로마군대는 하나님의 군대가 아니지만, 과거 고레스를 사용하신 것처럼(사 10:5, 45:2) 하나님은 이방의 군대를 이용하여, 당신의 뜻을 성취 시키십니다.

 

—----------------------------

마태복음 22장 : 8-14

8 이에 종들에게 이르되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하지 아니하니

8 "Then he said to his servants, 'The wedding banquet is ready, but those I invited did not deserve to come.

  처음 초대받은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과 그 지도자들의 초청을 없던 일로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초청했으나 그들이 은혜의 초청을 거절했습니다. 혈통적 이스라엘이 아닌 , 새로운 이스라엘이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 권리를 받습니다.

 

9 네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라 한대

9 Go to the street corners and invite to the banquet anyone you find.'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네거리에는 많은 사람이 왕래하는 곳입니다. 이들은 처음 초대 받은 자와 다른 부류의 사람들입니다. 누가복음에는 이들이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소경들과 저는 자들’ 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눅 14:21) 이들은 바래새인들이 협오하던 죄인들 입니다. 스스로 의인이라 교만하던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를 거부하니, 그들이 무자격자라 칭하는 자들은 잔치에 초대 받고, 예수님은 세리와 사마리아인같은 회개한 자들의 친구가 되셨습니다.

 

10 종들이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 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한지라

10 So the servants went out into the streets and gathered all the people they could find, both good and bad, and the wedding hall was filled with guests.

  바리새인의 기준에서는 자신들은 의인이고, 세리 창녀, 병자, 가난한 자들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는 죄인들 악인들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선악 기준에 따르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그 사람의 중심을 보십니다.

 

11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11 'But when the king came in to see the guests, he noticed a man there who was not wearing wedding clothes.

  11절부터는 심판에 대한 비유적 표현입니다. 유대문화에서는 청한 손님이 도착하면, 잔치가 시작됩니다. 식사시간이 되면 주인이 나타나서 손님을 환영하는 것이 일반적 관습입니다. 이것은 예수님 재림시, 양과 염소를 갈라내듯이 심판 하시는 것을 나타냅니다. 

  ‘보러’ [데아사스다이]는 대상의 참된 성질과 특성을 의도적으로 자세히 살피는 것을 말합니다. 왕은 그 결과 부적격자를 찾아냅니다. 이처럼 마지막 날에 하나님 앞에서 드러 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고후 5:10)

  길에서 바로온 자들에게 예복은 없을 것이고 자기 예복을 가지고 올 여유도 없을 것입니다. 왕의 행사에 왕을 알현 하려는 자에게 왕은 예복을 주는 관습이 있습니다.  그들의 선악은 문제 되지 않습니다. 원래의 신분과 상황을 가려주고, 그 잔치에 합당한 예의를 갖추게 할 예복을 왕이 주었습니다.  이 예복은 하나님이 입혀주시는 의의 옷, 구원의 옷 (사 61:10)입니다. 세례요한과 예수님은 천국에 들어가는 조건이 회개와 믿음(롬 10:9-10) 이라는 바른 행실(계 19:8)이라고 했습니다. 유대 지도자들은 자신들이 행한 외형적인 선행으로 구원과 상급을 얻고, 이방인과 죄인들은 결코 메시야 왕국잔치에 갈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회개하여 하나님이 주신 의의 예복을 입는 것으로 만  구원을 누리게 하십니다.

 

12 이르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하거늘

12 'Friend,' he asked, 'how did you get in here without wedding clothes?' The man was speechless.

  하나님께서 준비해 주신 의의 예복을 입지 않고 천국잔치에 참석한 자가 있다면 합당하지 않은 자입니다.

 

13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

13 "Then the king told the attendants, 'Tie him hand and foot, and throw him outside, into the darkness, where there will be weeping and gnashing of teeth.'

 이는 마지막 형벌에 대한 표현입니다. 이 형벌은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영원한 형벌이어서 더 이상의 자비나 기회가 없습니다. 이런 경고가 과장된 표현이고 사랑의 하나님과 어울리지않는다고 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가치를 가볍게 여기는 자들은 하나님의 형벌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형벌을 두려워 할 줄 안다는 것은 유치한 신앙이 아닙니다. 

 

14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14 'For many are invited, but few are chosen.'

  왕이 손님을 초청하고, 그 초청을 받아들이고 예복을 입어 “택함을 입은 자들’ [에클레크토이] 은 소수입니다. 택함은 입었다는 것은 이 잔치를 즐길 수 있는 자격을 얻은 것입니다. (눅 14:24) 그 조건은 부르심을 받고, 주시는 예복을 입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으로서는 그냥 모두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선택을 입는 자가 적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은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의 사역입니다. 그러나, 많은 인간이 택함을 입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가 적거나, 은혜의 효력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무시하는 인간의 교만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

 

마태복음 22장 :15-22

15 이에 바리새인들이 가서 어떻게 하면 예수를 말의 올무에 걸리게 할까 상의하고

15 Then the Pharisees went out and laid plans to trap him in his words.

 앞절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잡고자 하나 백성들의 지지를 받으니 잡지 못하고 다름 방법을 모색합니다.  그들은 주도면밀하게 함정과 덫을 만들어 예수님을 올무에 걸리게 하려 합니다.

 

16 자기 제자들을 헤롯 당원들과 함께 예수께 보내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진리로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며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심이니이다

16 They sent their disciples to him along with the Herodians. "Teacher," they said, "we know you are a man of integrity and that you teach the way of God in accordance with the truth. You aren't swayed by men, because you pay no attention to who they are.

  헤롯당원은 바리새인과 종교적 정치적으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서로 반목했으나, 예수님의 일에는 협력합니다. 헤롯당원을 동원한 바리새인의 의도는 로마 총독의 손으로 예수를 처치하려 한 것입니다.(눅 20:20)

  헤롯당원은 최고의 칭찬으로 질문을 시작합니다.(1) 예수님을 ‘선생님’ [디다스칼레] 라부릅니다. 이는 랍비와 동일 의미로 진리와 권위를 갖춘 자로 인정하는 말입니다. (2) ‘당신은 참되시고’ [알레데스]라고 하는데 , 이는 예수를 선지자로 믿는 백성들을 의식해서 표현한 것입니다. 참된 선생은 옳은 것과 그른 것을 판단할 것이다 그러니 어렵고 미묘한 문제도 당신은 명쾌한 답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3)‘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라고 하며, 예수님이 백성의 여론이나 인기도 고려않고 관원도 두려워하지 않았음을 지적하는 말입니다. (4)’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 하심이니이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평가하시는 방법입니다. 그처럼 권세나 사람의 평판을 고려하지 않으셨다는 말입니다. 

  그들은 마치 열렬한 지지자인듯이 가장하면서 질문에 답을 요구합니다. 이제 예수님은 어떤 문제든지, 모두 시원한 답을 두려움 없이 제시해야 만 되는 상황입니다. 헤롯당원이 바라는 것은, 한껏 칭찬 받은 예수님이 의협심으로 로마당국의 방책에 대해 공식적으로 대항하는 말을 할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러면, 그들이 로마 총독에게 고소할 예정 입니다.

 

17 그러면 당신의 생각에는 어떠한지 우리에게 이르소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하니

17 Tell us then, what is your opinion? Is it right to pay taxes to Caesar or not?'

  당시 봉분왕 헤롯은 혈통은 순수 유대인은 아니나, 종교적으로는 유대인이라서 그에게 세금 바치는 것은 종교적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로마황제가 임명한 총독이 다스리게 되자 유대백성은 로마황제 가이사에게 직접 세금을 바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당시 가이사는 A.D 12-37년 로마를 통치한 티베리우스 황제였습니다. 로마 정부는 14년마다 정복한 각지방의 세금총량을 결정하기 위해 인구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눅 2:1) 그동안 이스라엘은, 오랜 세월 이방인 지배자에게 조공을 바치는 일에 익숙해진 상태 였습니다. 이방의 지배를 하나님의 심판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갈릴리 사람 유다 (행 5:37)가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이신데 왜 이방 왕에게 세금을 바치는냐, 이것은 하나님께 대한 반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반란은 진압되었으나, 가이사에 대한 납세에 대한 신학적인 논쟁은 계속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예루살렘 성전에 이미 소출의 십일조를 성전에 바치고 있던 상태인데 그와 동일한 소출을 이방인 왕의 통치 아래 있다는 표시로 세를 바치는 것을 유대인들은 부당하게 여겼습니다. 특히 과격분자인 열심당은 그 일을 수치로 여겼습니다. 반대로, 헤롯당은 로마제국에 협조하며, 납세를 권장하던 자들입니다. 이들 서로 대립된 자들이 예수님을 해치려고 합동으로 이런 질문을 한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은 진퇴양난에 빠졌습니다. 납세를 반대하면, 헤롯당, 사두개인, 로마총독과 헤롯왕에게 정치법으로 몰릴 것입니다. 납세를 찬성하면, 열심당과 바리새인과 일반 백성에게서 외면 당할 것이고 그들이 환영하는 메시야가 될수 없습니다.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의 일에 열심인 예수님이 납세를 반대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그러면 예수님을 반역죄로 몰아가서,  로마인들이 예수님은 해결하길 바라는 사악한 음모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세’ [켄소스]는 인두세에 해당합니다. 로마가 강요한 세금은 토지세와 인두세가 있었고 인두세는 남자 14세부터,(여자는 12세부터) 65세까지 모든 사람에게 부과했습니다. 라틴어의 Census는 이 인두세[켄소스]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18 예수께서 그들의 악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18 But Jesus, knowing their evil intent, said, 'You hypocrites, why are you trying to trap me?

  예수님은 그들의 정중하고 간절한 질문 속에 숨겨진 간악함과 살의를 보셨습니다. 그들의 중심을 아시고 그 함정, 덫을 바로 알아채셨습니다.

 

19 세금 낼 돈을 내게 보이라 하시니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왔거늘

19 Show me the coin used for paying the tax.' They brought him a denarius,

  인두세는 로마황제가 발행하는 은화 , 데나리온으로 바쳐야 했습니다. 재임 중인 황제의 이름과 칭호가 있어 그것이 황제의 재산임을 나타냈습니다. 그 가치는 성인남자의 하루 품삯이고, 로마군인의 하루 품삯 이었습니다. 각 사람이 매년 한 데나리온으로 내야 했습니다. 

 

20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20 and he asked them, 'Whose portrait is this? And whose inscription?'

  이 데나리온에는 월계관을 쓴 황제 티베리우스의 두상과 ‘ 존엄한 신의 존엄한 아들 티베리우스 가이사’라고 새겨져 있었습니다. 뒷면에는 ‘지극히 높은 사제 (pontifex Maximus)라는 라틴어 글과 신들의 평화를 나타내는 홀과 감람나무 가지를 양손에 쥐고 신들의 보좌에 앉은 황제의 어머니 그림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 화폐에 큰 혐오감을 가지고 있었고, 로마는 이 화폐를 사용하게 해서 자신들이 지배자임을 과시했습니다.  

  한편, 랍비들은 큰 나라를 이루게 하겠다는 하나님의 아브라함에 대한 약속을 믿었고 이것을 구체적으로 아브라함과 사라의 모습이 새겨진 화폐가 온 세계에 통용되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유대의 종교관은 어떤 형상도 돌이나 쇠에 새기는것을 피하도록 되어 있으나, 분봉왕 빌립이 이것을 유대주화에 도입해 새겨 화폐로 사용했습니다.

 

21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이에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21 "Caesar's," they replied. Then he said to them, "Give to Caesar what is Caesar's, and to God what is God's."

  예수님의 이 대답은 너무나 당당하고 당연하고, 무해한 것이었습니다. 바리새인이 가지고 온 주화는 데니리온 이었고 그 주화에는 가이사가 새겨져있고 그것은 가이사의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입으로 그 주화가 황제의 소유임을 말하게 하셨습니다.  랍비들의 가르침은 화폐주조의 권리가 한 나라의 통치자에게 있다고  규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은 통치권력의 증거가 되고, 거기에 저항하는 것은 불법이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도 하나님의 뜻으로 로마의 지배하에 있다면, 로마에 세금을 바치고 그 법을 준수하는 것이 당연한 의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 말씀의 첫 부분은 말 그대로 하면, 반민족적이고 친로마적인 입장에 해당하지만, 뒷 말씀과 연결할 때는 매우 심오하고 이에 반항하기 어려운 내용이 되어 버립니다.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바치라’는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십일조와 성전세와 헌물들입니다.  주화가 황제의 소유라서, 황제에게 바쳐야 된다면, 이것이 하나님의 소유에서 제외된다는 말인가? 만물에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이 있는데 (롬 1:20) 하나님께서 마땅히 받으실 영광과 존귀를 받고 계신가? 라는 질문이 생깁니다.  예수님은 상황의 본질을 다 알고 계십니다.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것이 합법적인가 라고 질문을 하는그들이, 사실은 하나님께 바쳐야 할 하나님의 것을 제대로 바친 적이 없습니다. 그들은 정의를 내세우면서, 실제로는 불의를 저지르고 하나님과의 신의도 지키지 않는자들이었습니다. 

  결국 나중에, 그들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바치지 않다가 A.D.70년 성전이 파괴되고, 성전세 반세겔 조차도 로마의 쥬피터 카피톨리누스 에게 바치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이 말씀은 하나님 나라인 교회의 영역과 , 세상의 영역에 대한 경계를 정하신 말씀입니다. 교회는 이스라엘 민족과 온세상이, 하나님의 형상을 찾아서, 하나님께로 돌리는 하나님의 구원의 통치 영역입니다. 하나님은 가이사가 주고 받는 시시한 가이사의 것을 제외하고 하나님의 것을 받으십니다.  교회는 하나님께 받고, 하나님께 드리는 질서에 의해 움직입니다. 세상 시민의 생활은 가이사 (세상 지배자)에게서 받고 가이사에게 바치는 질서를 유지합니다. 가이사가 자기의 것만을 요구할 때는 그의 시민들이 그에게 복종할 것입니다. 바울은 롬 13장에서 그리스도인의 시민 생활을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가이사가 하나님의 것 까지 요구할 때는 육체는 줄지라도, 하나님께 속한 영광을 가이사에게 바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것은 더 포괄적이고 우월한 것입니다. 

 

22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놀랍게 여겨 예수를 떠나가니라

22 When they heard this, they were amazed. So they left him and went away.

그들은 예상하지 못한 예수님의 답변에 당황합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헤롯당원의 협공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저지른 부패한 죄악상을 드러낸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지혜에 압도당하고 감탄합니다. 그러나, 이 말을 전해들은 그들의 선생들은 예수의 이 말씀을 왜곡 시켜서,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지 말라고 선동했다고 고소합니다. (눅 23:2)

—--------------------------------------

마태복음 22장 :23-33

23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그 날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

23 That same day the Sadducees, who say there is no resurrection, came to him with a question.

  사두개인들은 그 수가 많지 않으나, 부유한 귀족들이고 지배계급에 속한 자들입니다. 제사장들은 대부분 사두개인들입니다. 그들은 헬라사상을 받아들였고, 지기 민족의 역사적 근거로 모세 오경을 인정했으나, 바리새인들의 유전과 서기관들의 성격해석과 적용은 배척하고 다른 구전이나, 문서들은 다 배척했습니다. 

  그들은 물질만이 유일한 실체로 믿었고, 만약 부활이 있다면, 그것은 땅에서의 생전의 모습과 동일한 조건으로 유지되어, 현생의 불합리하고 모순된 삶이 여전히 계속되므로 부활은 있을수 없다고 말합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죽음 이후의 일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가졌습니다. 대부분의 경건한 자들은 사람이 죽으면, 최후의 부활 때 까지는 음부 (스올)에서 그림자 처럼 미약한 존재로 있게 된다고 믿었습니다. 사두개인들은 사람은 죽으면, 영혼과 육체가 다 없어진다고 믿었습니다. 사두개인들은 자신들이 만든 교리의 모순 때문에 부활을 비웃고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부활을 부인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축복에서 제외된 자들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유대 지도층의 세파가 예수님을 시험한 것은 화요일이었습니다. 바리새인과 헤롯당원이 실패한 것을 보고 사두개인들은 자신들은 예수님은 굴복시킬 수있다고 자신들의 우월성을 드러내려 했습니다.

 

24 선생님이여 모세가 일렀으되 사람이 만일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에게 장가 들어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24 'Teacher,' they said, 'Moses told us that if a man dies without having children, his brother must marry the widow and have children for him.

  신명기의 첫 다섯 장은 모세의 저작이라는 것이 유대인의 정설입니다. 레위기 148:16, 20:21에서는 죽은 형제의 미망인과의 결혼을 금지 했습니다. 그러나 신명기 25:5절에서 형제가 자식이 없이 (아들이 없이) 죽으면  형수(제수)를 취하여 아내로 삼도록 했습니다. 모세 이전에 도 이 풍습은 있었습니다. (창 38:8) 자식이 없는 과부에게 장가드는 것은 같은 지경에 사는 형제에 국한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의무는 거부할 수 없었습니다. 자식이 없어 가문이 끊기는 것을 큰 재앙으로 여겼습니다. 형수와 낳은 첫아이는 죽은 형제의 법적인 아들로 간주되어 죽은 형제의 이름을 물려 받고, 그의 족보에 오르고 그의 상속자가 됩니다. 

 

25 우리 중에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장가 들었다가 죽어 상속자가 없으므로 그 아내를 그 동생에게 물려 주고

25 Now there were seven brothers among us. The first one married and died, and since he had no children, he left his wife to his brother.

 

26 그 둘째와 셋째로 일곱째까지 그렇게 하다가

26 The same thing happened to the second and third brother, right on down to the seventh.

  사두개인들은, 과부과 이들 형제와의 결혼으로도, 모두 아이를 낳지 못하였다고 가정하여 질문합니다. 만약,  아이가 있었다면, 부활때 아이를 낳은 형제의 아내가 되는 것은 당연하니, 끝까지 아이를 낳지 못했다고 이야기를 설정했습니다.

 

27 최후에 그 여자도 죽었나이다

27 Finally, the woman died.

사두개인의 시각으로 그 여인의 죽음은 지상의 삶과 사후의 삶도 완전 끝났다고 본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각으로는 이 여인은 여전히 존재하고 영원한 심판 받기 위해 다시 일어나야 할 부활을 기다리는 존재입니다.

 

28 그런즉 그들이 다 그를 취하였으니 부활 때에 일곱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28 Now then, at the resurrection, whose wife will she be of the seven, since all of them were married to her?'

이 내용은 사두개인들이, 바리새파와 부활을 믿는 자들로 하여금 아무 말도 못하게 하려고 만든 수수께끼 같습니다. 그들이 이 질문을 한 이유는 부활 후의 삶과 세상의 삶이 정확히 대응 된다면, 그 여인은 근친 상간적인 결혼의 죄에 책임을 지든 지, 그 형제 중 하나의 아내가 되어야 했습니다. 그들은 그  여인이 부활 후 누구의 아내가 될지 대답이 없다면, 부활 개념은 불합리한 것이라고 단정 합니다. 사두개인들은 모세가 이 법을 만든 법이라면, 모세가 그런 육체의 부활로 인한 불합리한 문제가 발생하는 계명을 명했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니 부활 교리는 모세가 모르는 내용이고 솔로몬 이후에 만들어진 거라고 억지 주장을 한겁니다. 이에 대한 정확한 대답을, 그동안 바리새인들은 그들에게 해줄수 없었습니다. 그것을 이제 예수께 다시 묻는 것입니다.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29 Jesus replied, 'You are in error because you do not know the Scriptures or the power of God.

 예수님은 사두개인들이 모세오경을 잘 믿는다 하고는 성경을 부인하고 있다고 말하십니다. 부활에 대한 명백한 교훈 (욥 19:25, 사 26:19, 단 12:2)이 있음에도 그들은 받아들이지 않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능력입니다. 천사와 같은 영적 존재를 만드신 하나님께서 영혼과 흙으로 이루어진 육체를  만드시고 영적인 몸을 만드는 것은 쉬운일 입니다. (고전 15:42-44)  사두개인들은 현생에서 육체적 상태로 인간을 만드신 것이 하나님의 최고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고 경시하는 죄악을 범하고 있습니다.

  ‘알지 못하는 고로’ 는 ‘보지 못하므로‘  입니다. 눈으로 성경과 창조된 세계를 보면서도 그 안에서 바른 진리와 하나님의 성품과 능력을 알지 못하는 유대 지도자들에 대한 책망입니다. (요 3:10, 9:41)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30 At the resurrection people will neither marry nor be given in marriage; they will be like the angels in heaven.

  예수님은 부활의 상황에 대해 먼저 설명하심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언급하시고 성경으로 입증하십니다.

  현생의 결혼은 하나님께서 인류를 번식시키기 위한 창조의 법칙입니다. 결혼의 중요한 기능중 하나는 출산 입니다. 부활 때는 창조의 목표가 완성된 마지막 때이니 출산이 필요없고, 자연스럽게 성적 만족을 요구하는 본능도 없습니다. 부활의 몸은 그 존재의 규모와 질이 달라지니 결혼 관계가 해소되고 결혼이 불필요해집니다. 부활 때는 이 세상의 쾌락과 만족과는 다른 새롭고 영원한 즐거움과 만족이 있게 됩니다. 

   부활체의 상태를 천사들과 비교하여 천사들이 영적 존재 이듯이 부활한 인간도 영적 존재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천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31 죽은 자의 부활을 논할진대 하나님이 너희에게 말씀하신 바

31 But about the resurrection of the dead-have you not read what God said to you,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하신 말씀(출 3:6)이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 만 아니라 현재의 이스라엘 청중에게도 하신 것이라고  하십니다. 

 

32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것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하시니

32 'I am the God of Abraham, the God of Isaac, and the God of Jacob'? He is not the God of the dead but of the living."

  하나님은 언약의 상대방인 아브라함의 이름을 들어 스스로를 소개하십니다. 하나님은 연약한 피조물의 이름을 자신의 존재와 결부시키길 즐거워하시며, 그와 맺은 언약이 소중하다는 것과 , 당신이 신실하다는 것을 보이십니다. 자신을 이스라엘 선조와의 약속을 지켜온 분으로 소개하십니다. 

 ‘하나님은 산자의 하나님이시다’를 누가는  ‘하나님에게 모든 사람이 살았느니라 (눅 20:38)라고 해석했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이미 죽은 자이나. 그들은 존재가 소멸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 살아있습니다. 그들이 죽어 멸절되었다면, 그들과 후손에 대해 하나님이 언약을 하시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없어진 그들이 참여할 수도 없고 , 지켜보지도 못하는 언약의 성취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죽음 이후에도 영혼이 불멸하고, 영혼이 불멸은 육체의 부활도 암시합니다.  예수님은 사두개인들에게 그들 논리의 불합리함을 설명해주시고 부활이 무엇인지 확증해주셨습니다.

 

33 무리가 듣고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더라

33 When the crowds heard this, they were astonished at his teaching.

  누가는 바리새파로 추정되는 어떤 서기관들이 ‘선생이여 말씀이 옳으니이다’라고 대답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눅 20:39) 그들은 자신들과 사상적으로 반대파인 사두개파를, 예수님 께서 완전히 격파하신 것을 기뻐한 것입니다.  대부분의 백성들은 유대교의 신학적 난제를 단지 성경의 말씀 만으로 해결하신 예수님의 신적 지식에 대해 놀라움을 나타냅니다. 

 

—---------------------------------

마태복음 22장:34-38

34 예수께서 사두개인들로 대답할 수 없게 하셨다 함을 바리새인들이 듣고 모였는데

34 Hearing that Jesus had silenced the Sadducees, the Pharisees got together.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사두개인에게 이기신 것을 일단 좋아했습니다. 헤롯당과 바리새인들이 했던 질문은 유대의 정총성에 어긋난 것이기에 만약 예수님이 그들의 도전을 이기지 못하셨다면, 자신들의 정통성도 무너질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이제 남은 것은, 자기들이 예수님을 이기면,  율법을 잘모르는 백성들과 예수님을 분리 시킬수 있다고 믿습니다. 

 

35 그 중의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

35 One of them, an expert in the law, tested him with this question:

  율법사 [노미코스]는 율법의 해설자이고 가르치는 박사로 서기관들이 맡아 있던 영역입니다. 그들은 율법에 정통한 신학자이고 법률전문가입니다.  당시 성경과, 유전들의 방대한 내용을  실생활의 민사적 일들에 적용시키는 일을 하기위해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이 필요했습니다. 

 

36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36 'Teacher, which is the greatest commandment in the Law?'

  유대인들은 계명을, 크고 작은, 중요하거나, 사소한 법으로 구별하여 철저히 율법을 준수하고자 했습니다. 랍비 들은 율법을 세밀하게 나누어 그것들을 적극적으로 지켜야할 것과 , 소극적으로 지켜도 되는 것, 그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반드시 지킬 것을 정했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잘 지키고자, 이런 방식으로 전개하여 학문적, 실제적으로 적용했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연구함으로 영생을 얻는다고 생각했으나, 구약의 구심점이신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7 Jesus replied: "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 and with all your mind.'

  이것은 신명기 6:5절을 인용하신 것입니다. 이는 유대인의 가정과 성전에서 매일 예배에 사용한 신앙 고백문인 [쉐마]의 한 부분으로 매일 두번씩 암송하여 유대인에게 익숙한 구절입니다. 이는 십계명의 전반부, 하나님에 대한 계명의 포괄적 요약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쉐마]를 문의 오른편 기둥에 기록하고, 이것을 기록한 작은 양피지를 상자에 넣어 끈으로 이마와 왼팔에 묶어 두었습니다. ( 신6:8,9)

 

  마음 [카르디아]은 외식이 아니라 진정한 의지를 강조한 말입니다.

  목숨 [푸쉬케]는 육체적 생명을 의미하고, 적당히 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걸고 하는 것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뜻 [디아노이아]는 지적 능력을 의미하고, 맹목적인 것이 아니라, 분명한 이해와 통찰력을 가졌음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 전 인격체를 다 전체로, ‘전 기능을 다하여’, 전 생애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라 [아가페세이스]는 단어는 미래 시상으로, 법조문에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애정이나 사랑을 나타내는 [필레오]와는 확연히 다른 것입니다. 자기 이해를 초월한 순수하고 무목적적이고,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이런 사랑은 우리에게 없습니다. 이런 사랑을 하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근원적인 사랑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요일 4:10) 이 온전한 사랑의 모습은 예수님께만 발견됩니다. 그러니, 우리는 먼저, 예수님의 사랑을 받아 누리고, 그 사랑의 능력으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럴때 만, 이웃에 대한 사랑도 고린도 전서 13장의 수준 까지 갈수있습니다.  (요 13:43)

 

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8 This is the first and greatest commandment.

  이보다 큰 계명은 없습니다.

 

—------------------------------------

마태복음 22장: 39-40

39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39 And the second is like it: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이웃사랑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 다음 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의 기초시고,그 원인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웃을 사랑하라는 둘째 계명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같이 큰 계명입니다. 예수님은 이 둘을 같은 것으로 보십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하나의 계명입니다. 이 점이 바리새인들의 견해와 다른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에 대한 의무를 다하면, 이웃에 대한 의무, 부모를 돌보는 것까지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15:1-9) 그들은 원수를 미워하고, 죄인도 미워하는 조건적 사랑을 추구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두 계명,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을 하나로 만드셨습니다. (요일 4:20, 21)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이는 레위기 19:18을 인용한 것으로 십계명 후반부, 사람에 대한 계명의 포괄적 요약입니다. 하나님 사랑은 반드시 이웃 사랑으로 결실됩니다. 이웃에 대한 개념은 이스라엘 사람과 그 땅에 사는 외국인을 포함 (레 10:29-37)했으나, 예수님은 원수 (5:44)와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 (눅 10:29-37)까지 확대하셨습니다. 누가 복음의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는, 유대인의 이웃 개념을 무너뜨린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웃 사랑 개념은 온 세상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구속 사랑에서 나온 것입니다.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 는 것은 문자그대로 해석하면, 그가 누구이든지, 자신에 대한 사랑을 시인한다면, 그것이 이웃 사랑의 표본이 된다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 자신을 무의식적으로 본능적으로 잘 돌봅니다. 자신의 잘못을 쉽게 용납하고 관대합니다. 우리는 지나칠 정도로 자신을 사랑합니다. 이 자기 사랑은 때로는 이기적이고 타락하고 부패하기 까지 합니다.  반면, 이웃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고 냉정하고 이기적입니다. 

  예수님은 나와 이웃에 대한 사랑을 순서나, 그 정도에 대해 말한 것이 아닙니다. 이웃과의 형제적 연합에 대해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웃에 대해서 그가 마치 ‘내 자신’인 것처럼 느끼고 살라는 것입니다.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이것이 예수님의 새 계명입니다. (요 13:34)

 

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40 All the Law and the Prophets hang on these two commandments.'

  이 두 계명은 서로 분리되거나 대등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원인과 결과 처럼, 뿌리와 열매처럼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 1:17, 58:6.9) 그리고, 그 모든 율법과 그 선지자들은 구약 성경 전체를 강조해서 한 말입니다. 

  구약성경의 본질은 율법이라 할수 있습니다. 율법에 하나님을 전적으로 사랑하라는 법 조문은 없으나, 그 계명들의 근본 정신은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나라를 위하여 이스라엘과 언약관계에서 하나님을 ‘마음을 다하여 사랑하라’고 요구하십니다. (신 10:12) 그리고 공동체질서로서 연합과 사랑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 나라는 이 사랑의 질서위에 세워졌습니다. 십계명 전문에 나타나 있습니다. 

 

—-----------------------------------

마태복음 22장 41-43

41 바리새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시되

41 While the Pharisees were gathered together, Jesus asked them,

이 말은 ‘그들이 여전히 예수 주위에 모여 있을 때’ 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바리새인 만 따로 모인것이 아니라, 유월적 축제의 순례자와 모든 백성들을 가르치시려 할 때  그들이 함께 있었고, 그들과의 문답이 계속 이루어진 상황을 말합니다.

 

42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누구의 자손이냐 대답하되 다윗의 자손이니이다

42 'What do you think about the Christ? Whose son is he?' 'The son of David,' they replied.

  이 말씀은 유대 지도층이 예수님께 던졌던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대응 질문이라 할 수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 자신이 ‘그리스도’라고 주장하지 않고, ‘그리스도’에 대한 바리새인들의 무지와 편견을 드러내어 그들의 판단에 한계가 있음을 알게 하려 하십니다. 

  ‘다윗의 자손이니이다’ 라는 이 답변은  가장  보편적이고 모든 사람들이 수긍할 수 있는 것이고, 선지자와 시편에 근거한 것입니다. (삼하7:13, 사11:1, 10, 렘 23:5) 장차 오실 ‘메시야가 다윗의 자손’이라는 사실은 예수 자신도 예루살렘 입성시 기쁘게 받아들였습니다. 마태는 기록하기를,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이 다윗의 자손 이라는 사실을  호칭과(9:27, 15:22) , 족보(1:1-16)와, 유대인의 왕(2:2, 21:5, 27:11)이라는 표현으로  강조합니다. 

 

43 이르시되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43 He said to them, "How is it then that David, speaking by the Spirit, calls him 'Lord'? For he says,

예수님은 시편 110편을 인용하여, 그리스도께서 다윗의 주가 되신다는 사실을 밝히십니다. 예수님과 바리새인들, 그리고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시 110편이 메시야 예언이라는 사실과 그것이 다윗에 의해 기록 되었고, 다윗이 ‘성령의 감동으로’ 시편을 지었다는 사실에는 모두가  시인하는 상태임을 알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시편에서, 다윗의 자손인 그리스도가 , 그 조상인 다윗 자신에 의해 이미 성령의 깨우치심에 따라서, ‘주’ 로 불리워졌음을 지적하십니다. 그것을 통해서, 메시야의 초월성을 조상인 다윗의 입으로 입증하십니다. 

  그 이유는 유대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책잡은 유일한 항목이 당신의 신성에 대한 주장이기 때문입니다.  (요 5:17,18, 8:56-59, 10:24-38) 

이 내용은 예수님께서 신성 주장을 하신 것은 메시야의 초월성 예언을 대답하신 것으로, 그들이 메시야의 신성에 대한 이해가 없었기에 알게 하고자 하심입니다. 그들도 예수님의 모든 가르침과 기적이 하나님께서 예수님과 함께 하시기에 가능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요 3:2) 그러나, 사람이 되어서, 자칭 하나님이라고 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요 10:33) 

  그들은 인간적인 용사, 다윗의 전투적 용맹을 물려받은 한 자손을 오랫동안 기다려왔습니다. 그들은 ‘메시야를 기다렸으나, 하나님의 아들 혹은 하나님 자신이 아닌 ‘하나님의 종’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메시야가 능력과 권세로 일하고 그 존재와 나라가 영원하리라는 기대는 했지만, 하나님을 친 아버지라 부르고  아버지와 ‘하나’라고 주장 (요 5:54, 10:30) 하는 것 까지는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이런 점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다윗의 수많은 자손 가운데 누가 그리스도냐? 다윗의 자손이라는 것 만으로 어찌 그리스도가 되겠느냐? 다윗의 자손 이면서, 그의 주가 되시는 이가 그리스도이다. 그리스도는 바로 다윗의 주 이시다., 그리고 너희들이 나를 신성모독 죄로 죽이려 하지만, 너희가 기다리는 그리스도도 다윗의 ‘주’이니, 다윗도 신성모독 했다고 죽이겠구나” 라는 내용의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

마태복음 22장 44-46

44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

44 " 'The Lord said to my Lord: "Sit at my right hand until I put your enemies under your feet." '

  원문에는’ 내 주 [야훼]께서 내 주[아도나이]께로’라고 되어 있습니다.  다윗 왕이 ‘나의 주’라고 물러야 할분은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다윗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이미 자기의 후손인 메시야가 한낱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으로서 오시는, 하나님과 동등한 분임을 분명히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내용은  주께서 (하나님께서 ) 내 주 (메시야)께 하신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의 ‘원수’는 마귀와 그 세력들입니다. 이들은 처음부터 거짓말을하고 살인을 한 마귀와 그의 부하들이며, 그의 뜻을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믿지 않고 죽이려하는 유대인들에게 마귀의 자식들이라고 하셨고 (요 8:44), 가룟 유다는 마귀라고 하셨습니다. (요 6:70) 마귀는 하나님의 거룩하고 의로운 통치를 비방하고 백성들이 그 통치를 받지 않도록 , 하나님을 대항하고 그 일을 훼방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는 원수가 승리를 거둔것 같지만, 하나님은 예수님을 부활 시킴으로 죄와 죽음, 악의 세력에 대해 승리하십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는 승천하시면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십니다. 

  ‘발 아래 둔다’는 것은 고대 왕들이 정복당한 왕들의 목을 발로 밟아서 승리를 드러내고 (수 10:24) 적이 완전히 패배하고 굴복한 것을 나타냅니다.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다는 것은 하나님의 능려과 영과, 위엄에 동참해서 통치권을 행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행위이심을 드러냅니다. 그리스도는 어린 양처럼 원수의 함정으로 십자가 처형을 당하셨으나, 죽음을 이겨 부활하시고, 그리스도의 권세로 원수를 심판하십니다.

 

45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45 If then David calls him 'Lord,' how can he be his son?"

유대인은 ‘그리스도는 다윗의 후손으로 베들레헴에서 나온다’는 성경의 예언 (사 9:6,7,  미 5:2)을 알고 있었기에 갈릴리 출신 목수 요셉의  예수를 그리스도로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요 8:41,42) 

  예수님은 당신이 그리스도이신 증거를 권세있는 가르침과 표적과 기사로 이미 충분히 증거하셨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자신들의 왜곡된 성경지식으로 그리스도를 심사하려 한 것입니다. 지도층들이 예수를 시험하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적을 보이라 해도 그들의 요청에 응하지 않으십니다. (막8:11, 눅 11:16)

   다윗이 ‘주’로 알고 있는 그리스도를 사람이 심사할 수 없는 것입니다. 주께서 사람의 심사를 받을 수 없으십니다. 그 이유로 예수님은 스스로 증거하시고, 아버지의 증거를 행하셨습니다. (요 8”18)  주께서 오히려 그 백성들을 심사하고 계십니다.  그리스도의 첫 선포는 ‘회개하라’ 였습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에게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경고 하신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그러나 유대 지도층은 스스로 의롭다 생각하시고 아무도 회개하지 않고, 세례 요한조차도 인정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유대 지도층은 예수님을 ‘당신’’선생님 [랍비] 라는 칭호만 하고 ‘주’라고 칭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그 지식이 아버지로부터왔고 (16:17), 지혜롭고 슬기로운 자에게 숨기고 어린아이 같은 자에게 나타내신다 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는, 그 분의 인격과 사역을 받아들인 자들이  ‘다윗의 자손이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자연스럽게  알게 하셨습니다.

 

46 한 마디도 능히 대답하는 자가 없고 그 날부터 감히 그에게 묻는 자도 없더라

46 No one could say a word in reply, and from that day on no one dared to ask him any more questions.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서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고 한 내용에 대해 설명들은 다음에 더 이상 할 말을 잃었습니다. 다윗의 자손인 그리스도가, 다윗의 ‘주’이신 하나님 이시라는 영적 해석에 대해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자신들이 심사할 내용이 아니라는 것을 드러냈으니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이 무식하다는 것과, 자신들이 아는 지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확인 했음에도 자신들의 그리스도, 주이신 예수님을 죽이는 일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제 그들은 불법적인 방법으로 예수님을 체포 거짓 고소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날은 수난 주간의 화요일 이었습니다.


'신약 > 마태복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태복음 24장  (0) 2023.11.09
마태복음 23장  (0) 2023.10.31
마태복음 21장  (0) 2023.10.14
마태복음 20장  (0) 2023.10.07
마태복음 19장  (0) 2023.10.0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