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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마태복음

마태복음 23장

by 갈렙과 함께 2023. 10. 31.

마태복음 23장

1 이에 예수께서 무리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3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4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5 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나니 곧 그 경문 띠를 넓게 하며 옷술을 길게 하고

6 잔치의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와

7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8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9 땅에 있는 자를 아버지라 하지 말라 너희의 아버지는 한 분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이시니라

10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의 지도자는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

11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12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1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14 (없음)

1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16 화 있을진저 눈 먼 인도자여 너희가 말하되 누구든지 성전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17 어리석은 맹인들이여 어느 것이 크냐 그 금이냐 그 금을 거룩하게 하는 성전이냐

18 너희가 또 이르되 누구든지 제단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그 위에 있는 예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19 맹인들이여 어느 것이 크냐 그 예물이냐 그 예물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냐

20 그러므로 제단으로 맹세하는 자는 제단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으로 맹세함이요

21 또 성전으로 맹세하는 자는 성전과 그 안에 계신 이로 맹세함이요

22 또 하늘로 맹세하는 자는 하나님의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로 맹세함이니라

2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24 맹인 된 인도자여 하루살이는 걸러 내고 낙타는 삼키는도다

2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26 눈 먼 바리새인이여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27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28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29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비석을 꾸미며 이르되

30 만일 우리가 조상 때에 있었더라면 우리는 그들이 선지자의 피를 흘리는 데 참여하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

31 그러면 너희가 선지자를 죽인 자의 자손임을 스스로 증명함이로다

32 너희가 너희 조상의 분량을 채우라

33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3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선지자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서기관들을 보내매 너희가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거나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중에서 더러는 너희 회당에서 채찍질하고 이 동네에서 저 동네로 따라다니며 박해하리라

35 그러므로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땅 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가리라

36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것이 다 이 세대에 돌아가리라

37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38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려진 바 되리라

39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할 때까지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1 Then Jesus said to the crowds and to his disciples:

2 "The teachers of the law and the Pharisees sit in Moses' seat.

3 So you must obey them and do everything they tell you. But do not do what they do, for they do not practice what they preach.

4 They tie up heavy loads and put them on men's shoulders, but they themselves are not willing to lift a finger to move them.

5 'Everything they do is done for men to see: They make their phylacteries wide and the tassels on their garments long;

6 they love the place of honor at banquets and the most important seats in the synagogues;

7 they love to be greeted in the marketplaces and to have men call them 'Rabbi.'

8 "But you are not to be called 'Rabbi,' for you have only one Master and you are all brothers.

9 And do not call anyone on earth 'father,' for you have one Father, and he is in heaven.

10 Nor are you to be called 'teacher,' for you have one Teacher, the Christ.

11The greatest among you will be your servant.

12 For whoever exalts himself will be humbled, and whoever humbles himself will be exalted.

13 "Woe to you, teachers of the law and Pharisees, you hypocrites! You shut the kingdom of heaven in men's faces. You yourselves do not enter, nor will you let those enter who are trying to.

14 (empty)

15 'Woe to you, teachers of the law and Pharisees, you hypocrites! You travel over land and sea to win a single convert, and when he becomes one, you make him twice as much a son of hell as you are.

16 "Woe to you, blind guides! You say, 'If anyone swears by the temple, it means nothing; but if anyone swears by the gold of the temple, he is bound by his oath.'

17 You blind fools! Which is greater: the gold, or the temple that makes the gold sacred?

18 You also say, 'If anyone swears by the altar, it means nothing; but if anyone swears by the gift on it, he is bound by his oath.'

19 You blind men! Which is greater: the gift, or the altar that makes the gift sacred?

20 Therefore, he who swears by the altar swears by it and by everything on it.

21 And he who swears by the temple swears by it and by the one who dwells in it.

22 And he who swears by heaven swears by God's throne and by the one who sits on it.

23 'Woe to you, teachers of the law and Pharisees, you hypocrites! You give a tenth of your spices-mint, dill and cummin. But you have neglected the more important matters of the law-justice, mercy and faithfulness. You should have practiced the latter, without neglecting the former.

24 You blind guides! You strain out a gnat but swallow a camel.

25 'Woe to you, teachers of the law and Pharisees, you hypocrites! You clean the outside of the cup and dish, but inside they are full of greed and self-indulgence.

26 Blind Pharisee! First clean the inside of the cup and dish, and then the outside also will be clean.

27 "Woe to you, teachers of the law and Pharisees, you hypocrites! You are like whitewashed tombs, which look beautiful on the outside but on the inside are full of dead men's bones and everything unclean.

28 In the same way, on the outside you appear to people as righteous but on the inside you are full of hypocrisy and wickedness.

29 'Woe to you, teachers of the law and Pharisees, you hypocrites! You build tombs for the prophets and decorate the graves of the righteous.

30 And you say, 'If we had lived in the days of our forefathers, we would not have taken part with them in shedding the blood of the prophets.'

31 So you testify against yourselves that you are the descendants of those who murdered the prophets.

32 Fill up, then, the measure of the sin of your forefathers!

33 'You snakes! You brood of vipers! How will you escape being condemned to hell?

34 Therefore I am sending you prophets and wise men and teachers. Some of them you will kill and crucify; others you will flog in your synagogues and pursue from town to town.

35 And so upon you will come all the righteous blood that has been shed on earth, from the blood of righteous Abel to the blood of Zechariah son of Berekiah, whom you murdered between the temple and the altar.

36 I tell you the truth, all this will come upon this generation.

37 'O Jerusalem, Jerusalem, you who kill the prophets and stone those sent to you, how often I have longed to gather your children together, as a hen gathers her chicks under her wings, but you were not willing.

38 Look, your house is left to you desolate.

39 For I tell you, you will not see me again until you say, 'Blessed is he who comes in the name of the Lo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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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3장:1-7

1 이에 예수께서 무리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 Then Jesus said to the crowds and to his disciples:

 

2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2 "The teachers of the law and the Pharisees sit in Moses' seat.

  ‘모세의 자리’는 모세의 율법을 가르치는 역할을 맡은 공식적인 율법교사가 앉는 석재로 만든 자리를 말합니다. 서기관중 가장 유력한 자가 이 자리에 앉아 율법을 해석해 주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이 관례에 준하여 가르치신 적이 있습니다. (눅 4:20-22)

 

3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3 So you must obey them and do everything they tell you. But do not do what they do, for they do not practice what they preach.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같은 부류의 사람들을 질책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잘못된 신학관, 신앙관을 비판하고 그것을 받들며 전파하는 일을 비판하십니다. 그릇된 권위의식으로 말과 행동이 일치 하지 않는 그들의 거짓을 고발 하십니다. 

  그들이 말하는 율법 자체는 지키고, 그들의 행위는 본받지 말라하십니다.그들은 그들 자신이 가르치는 율법과 행위가 일치하지 않으니 그들의 행위는 따르지말고, 율법은  ‘행하고 지키라’고 명하십니다.

 

4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4 They tie up heavy loads and put them on men's shoulders, but they themselves are not willing to lift a finger to move them.

    바리새인은 율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각종 규범과 전통 계율을 사소한 것 까지 세분화하여 규칙과 예법을 만들어 가르칩니다. 율법의 생활규범은 613조항으로 나누어 벡성들 생활에 적용하도록 강요합니다. 이스라엘을 율법의 보호하고 지지하는 자에서 율법의 노예로 전락시킵니다. 이것은 자기 의에 충만한 바리새인과 율법학자의 만행입니다. 

  그들 자신은 ‘한 손가락’도 움직이지 않으며, 율법을 핑게삼아 백성들을 핍박합니다. 율법은 의(義)와 인(仁) 신(信)에 의해 만든 것입니다. 이것을 십일조의 미세한 규범 같은 것만 강조하여 백성들에게 종교적, 경제적 큰 짐을 부과합니다. (행 15:10, 갈 5:1) 

   예수님은 그 짐을 대신 지시고 나누어 그들을 편안케 하셨습니다.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11:30).

 

5 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나니 곧 그 경문 띠를 넓게 하며 옷술을 길게 하고

5 'Everything they do is done for men to see: They make their phylacteries wide and the tassels on their garments long;

  그들은 하나님 앞에 사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 사는 가식된 행위로 가득찬  연기를 하는 자처럼 행동합니다.

  ‘ 경문’은 출 13:9,과 신 6:8,11,18의 말을 믿음 을 지키고자 하는 결심의 차원에서 행해야되는데, 미신적으로 이 귀절을 해석하여 몸에 부착하고 경건 주의자들이 자신의 경건을 과시할 목적으로 크게 만들어 넓게 사용했습니다. 

 ‘ 옷술’ [심라]은 민 15:38, 신 22:12  겉옷의 네 귀에 단 술 (tassel)을 말합니다. 이 ‘술’은 석류문양의 장식으로 된 것이고, 단청색실로 짜졌습니다.  청색은 하늘의 하나님과 그 분의 언약의 영원성 과 순결성을 상징합니다. 유대인은 이 청색술을 달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않고 자신들의 거룩성을 자랑합니다. 그 옷술을 크고 길게 하여 다른 사람보다 눈에 띄게 합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의 수 많은 위선을 복장에 드러나는 옷술로서 예로 지적 하셨습니다.

 

6 잔치의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와

6 they love the place of honor at banquets and the most important seats in the synagogues;

  입구에서 제일 안 쪽, 우측이 귀한 손님의 자리 입니다. 우측 상단 끝이 상석으로 이  자리에서는 식탁의 전면을 다 볼수있는 자리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예배를 바로 드리는 것보다, 상좌 자리에 앉는것에 더 열심이었습니다. 

 

7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7 they love to be greeted in the marketplaces and to have men call them 'Rabbi.'

  시장도 공공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도 타인에게 자신의 우월 함을 나타냅니다. 히브리어 [랍비]는 ‘나의 주, 나의 선생’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존경의 표시 이지만, 자기 과시용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탈무드시대에는 (A.D.3-5)랍비의 제자들은 그의 앞이나 옆에 서서 걸어갈수 없었고 그에게 인사도 건널수 없었습니다. 예수님 시대는 그보다는 낮아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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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3장:8-12

8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8 "But you are not to be called 'Rabbi,' for you have only one Master and you are all brothers.

 앞절에서 서기관과 율법학자를 비판 하던 것을 일단 중지하시고  ‘너희’ 청중과 제자들에게 교훈을 주려하십니다.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는 것은 겸손하라는 말씀이며, 동시에 위선적 종교 권위자의 권위를 박탈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교회구성원들이 하나님의 일을 가르치기 때문에 자신을 드러내고 자신을 높이는 허영심과 계급 의식을 버리고 오로지 섬김의 자세로 일하라 하십니다. 그렇다고 해서 교회내 지도자들이나 교사에 대한 존경심마저 금지한 것은 아닙니다. (고전 11:1, 12:28, 엡4:11-13) 지도자에 대한 합당한 칭호는 공명심이나 허영심, 명예욕을 제외시키면  아름다운 칭호들입니다.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이고,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이니 성도들은 오직 한분 진정한 스승이신 하나님을 따르라고 하십니다.

 

9 땅에 있는 자를 아버지라 하지 말라 너희의 아버지는 한 분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이시니라

9 And do not call anyone on earth 'father,' for you have one Father, and he is in heaven.

  ‘땅에 있는 자’ ‘땅의 아버지’는 그 시대 이전의 율법선생, 위대한 스승, 원로교사, 어떤 학파의 창시자들을 가리키는 일반적 표현입니다. 유대인들은 이런 선생을 절대적으로 존중하도록 가르칩니다. 예수님은 종교적 의미에서 어떤 사람도 하나님의 영광과 권위를 가리지 말아야 된다고 가르치십니다. 

 

10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의 지도자는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

10 Nor are you to be called 'teacher,' for you have one Teacher, the Christ.

  지도자 [카데게타이]는 ‘앞서간다, 안내한다’ 라는 의미의 복수형으로 ‘스승, 교사’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지도자는 자신을 따르는 자에게 완전한 모범이 되어야 되며, 각 제자들을 책임지는 전인적 스승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에게 이 용어를 가져다 적용했습니다. (로 2:19)

  예수님은 그리스도, 메시야 한분 만 참된 지도자, 참스승이라고 가르칩니다. 우리는 참 스승이신 예수님을 믿고 자신을 맡겨야 됩니다.

 

11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11The greatest among you will be your servant.

  ‘큰 자’라는 계급이  세상에서, 심지어 교회에서도, 자연스럽게 형성됨을 암시하십니다. 그 ‘큰’ 것을 개인의 영광과 사욕을 채우는데 사용하지 말고 오직 겸손으로 헌신하는데 사용하라고 하십니다.

  타인의 유익을 위해 헌신하는 ‘섬기는자’ 가 바로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큰 자’의 역할을 할수 있는자 입니다. 바른 권위와 능력은 오직 섬김과 봉사 헌신, 겸손을 통해 드러납니다. 

 

12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12 For whoever exalts himself will be humbled, and whoever humbles himself will be exalted.

  자기를 낮춘다는 것이 노예적 봉사행위나 바보스러움이 아닙니다. 이것은 겸손과 자발적 봉사입니다. (눅 14:11,18:14) 예수님은 자신이 섬기러 왔다고 선언하시고 겸손하게 봉사하셨으나, 노예처럼 타의에 의한 굴욕적 봉사를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가 행하신 겸손은 최고의 권위와 조화를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은 죄인이 받는 십자가형으로 겸손과 희생으로 완수하신 뒤 그 누구보다도 높임을 받으셨습니다. (빌 2:8-11) 

  이 구절은 모든 사람이 가져야 할 섬김의 자세입니다. 성숙하고, 존경받는 사람일수록 섬김과 겸손을 더욱 필요로 합니다.  참된 지도자는 자기를 낮추고 남을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이는 사랑의 힘으로 가능합니다.  스스로의 양심적 명령에 따라 자발적으로 이루어져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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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3장: 13-22

1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13 "Woe to you, teachers of the law and Pharisees, you hypocrites! You shut the kingdom of heaven in men's faces. You yourselves do not enter, nor will you let those enter who are trying to.

  ‘화 있을진저’는 헬라어 [우아이]에 해당되는데 ‘ 오 슬프다, 아이고’ 같은 탄식어로 사용되기도하고, ‘저주가 있을지어다’ 라는 저주 선언하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여기서는 저주 내리는 선언입니다. 

 이는 현재적이며, 동시에 종말적 입니다. [우아이]로 시작되는 저주문이 7가지 이어집니다. 이 대상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 입니다.

  교회의 역사를 통해 볼때, 교회의 문을 막는 사람은 교회 밖의 사람이 아니라 교회안의 사람들, 특히 신앙이 좋다고 자처하는 사람들 이었습니다. 이런 위선자들의 간접적 방해가 천국으로 가려는 자들을 실족 시킵니다. 바리새인들이 그런 자들입니다.

 

14 (없음)

14 (empty)

 

1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15 'Woe to you, teachers of the law and Pharisees, you hypocrites! You travel over land and sea to win a single convert, and when he becomes one, you make him twice as much a son of hell as you are.

  당시 유대인들은 적극적으로 선교를 했는데. 이 활동을 통해 이방인들이 자신들과 같은 무리로 만들었습니다. 이 개종자들은 할례를 받고 성전세를 내고 바리새인들이 가르치는 모든 전통과 규범을 따라 유대화 시켰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율법에 무지한 이방인들에게 자신들의 잘못된 생각을 가르쳤습니다. 그들에게 잘못된 진리를 배운 자들을 더 지독한 지옥의 자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오늘도 교회가 전도를 할때 옳지 못한 일이 일어날수 있습니다. 전도 대상에게 사랑으로 다가가지 못하고 우월감으로 다가가거나, 섬김의 자세보다 ‘선생’이라는 의식으로 그들에게 접근 한다면, 오히려 교회의 문을 막아서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잘못된 신앙관은 제거되어야 되고 재생산 되지 말아야 됩니다.

 

16 화 있을진저 눈 먼 인도자여 너희가 말하되 누구든지 성전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16 "Woe to you, blind guides! You say, 'If anyone swears by the temple, it means nothing; but if anyone swears by the gold of the temple, he is bound by his oath.'

   성소나 지성소, 성전의 제단 같은 건물로서의 성전을 근거로 맹세하면 이를 반드시 지킬 의무는 없다고 가르쳐서 맹세의 구속력을 무시하고 성전으로 상징되는 하나님의 권위를 모독하는 가르침 입니다.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면 지키라’ 하는 것은 하나님보다 성전 제물에 더 관심을 가지는 바리새파에 대해 적나라하게 드러내줍니다. 

율법의 가르침은 하나님과 맹세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민 30장) 그럼에도, 바리새인들은 돈을 두고 맹세한 것만 효력이 있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이 거짓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황금보다 낮추어 본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17 어리석은 맹인들이여 어느 것이 크냐 그 금이냐 그 금을 거룩하게 하는 성전이냐

17 You blind fools! Which is greater: the gold, or the temple that makes the gold sacred?

  ‘어리석은 맹인’ 은 16절의 ‘눈먼 인도자를 말합니다. 그들의 어리석음을 지적하시고 상식적인 것도 지키지 않는 사실를 책망하십니다. 예수님은 그들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깨닫게 하십니다. 이 질문의 의미는 신앙의 척도가 돈이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가장 거룩한 것 (성전)이 있기에, 거룩한 것 (성전의 금)이 부차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18 너희가 또 이르되 누구든지 제단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그 위에 있는 예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18 You also say, 'If anyone swears by the altar, it means nothing; but if anyone swears by the gift on it, he is bound by his oath.'

  16절의 ‘눈먼 인도자’가 너희로 ‘성전’이 제단으로 바꾸고 ‘성전의 금’을 그 위에 있는 예물로 바꾼 대칭된 동일 내용입니다.

 

19 맹인들이여 어느 것이 크냐 그 예물이냐 그 예물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냐

19 You blind men! Which is greater: the gift, or the altar that makes the gift sacred?

17절과 대칭된 내용입니다. 

 

20 그러므로 제단으로 맹세하는 자는 제단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으로 맹세함이요

20 Therefore, he who swears by the altar swears by it and by everything on it.

  제단 앞의 맹세나, 예물을 두고하는 멩세나 모든 맹세는 무조건 정직하게 지켜야 되는 것입니다.  5:33-37에서 결코 맹세하지 말라고 선언하셨는데 그 내용과 이것은 표면상 서로 모순됩니다. 그러나 그 내용은 상호보완적 관계임을 알게 됩니다.

  맹세를 엄격하게 금지하신 5장의 내용은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 외에 다른 것을 두고 맹세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맹세의 궁극적 대상이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 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본 장의 내용은 모든 맹세는 어떤 물질적 대상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 안에서 정직하게 이루어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서로 보완된 내용입니다.

 

21 또 성전으로 맹세하는 자는 성전과 그 안에 계신 이로 맹세함이요

21 And he who swears by the temple swears by it and by the one who dwells in it.

22 또 하늘로 맹세하는 자는 하나님의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로 맹세함이니라

22 And he who swears by heaven swears by God's throne and by the one who sits on it.

  성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나 제단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나, 모두 하나님 앞에서 맹세하는 것이니 반드시 정직하게 지켜야 됩니다.

  하나님은 특정 장소에 계시지 않고 당신의 뜻이 실현되는 곳,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 속에 계십니다. (요일 4:16) 그러므로 본문이 강조하는 것은 성전이나, 제물, 제단같은  장소나 물질에 맹세의 근거를 삼지 말아야 됩니다. 맹세는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속에서 이루어지니 장소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개인의 내면적 신실성이 중요하다는 말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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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3장:23-26

2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23 'Woe to you, teachers of the law and Pharisees, you hypocrites! You give a tenth of your spices-mint, dill and cummin. But you have neglected the more important matters of the law-justice, mercy and faithfulness. You should have practiced the latter, without neglecting the former.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사소하고 세분된 규정과 전통에는 신경쓰고 근본적인 율법정신에는 무관심한 것을 지적 하십니다. 

  십일조는 소출의 10분의 1을 바치는 율법규정입니다, 십일조의 근본은 첫째 자신의 소유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이고, 둘째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구제 재원과 성전 운영을 위한 재원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이것을 자발적 사랑의 예물로 바치는 것이 아니라, 강제적 의무규정으로 만들었습니다. 이것을 실행해야 만 유대인이 되고 율법을 제대로 지키는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박하,회향, 근채 같은 식물은 이스라엘의 농작물중 매우 적은 양의 수확물인데 이런 사소한 것 조차도 나열하여 십일조를 바치게 했으니 그들이 얼마나 사소한 것도 규례로 만들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일조를 드리지 말라는것이 아니라, 그들의 중심에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없고 겉치레 만 가득한 것을 고치라고 하십니다.

 

24 맹인 된 인도자여 하루살이는 걸러 내고 낙타는 삼키는도다

24 You blind guides! You strain out a gnat but swallow a camel.

‘하루살이는 걸러 내고 낙타는 삼키는도다’   과장되고 상징적인 과장된 표현입니다. 하루살이는 포도주 통에 자주 빠지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종교적 이유와 식품의 안전을 위해 포도주를 걸러내어 사용했습니다 이것들은 부정한 곤충이니 그것을 섭취하여 부정을 덧입을까 염려했습니다.  (레 11:20,23) 낙타도 부정한 동물로 간주되었습니다. 낙타와 하루살이 같은 부정한 것으로 비유하여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행위를 더욱 부정한 것으로 암시했습니다. 낙타는 그들의 탐심과 육체적 향락 무절제한 죄악을 암시합니다. 

   동시에 이들이 작고 사소한 일을 잘했다고 드러내고 생색내면서, 어려운 일과 하나님이 기뻐하실 사랑의 책임은 피해가는 종교인들을 비판하신 것입니다.

 

2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25 'Woe to you, teachers of the law and Pharisees, you hypocrites! You clean the outside of the cup and dish, but inside they are full of greed and self-indulgence.

  그들은 정결하다 하면서 표면적이고 가식적 율법적 행위만 하는 것을 빗대어 말하십니다.잔과 대접을 깨끗하게 하는 이유는 종교적 의식보다 음식을 청결하게 담기위함입니다. 그릇의 모든 면을 청결하게 해야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릇의 안쪽입니다. 그들은 그릇에 탐욕과 방탕을 채우고 겉만 깨끗한 척한 것입니다. 

 

26 눈 먼 바리새인이여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26 Blind Pharisee! First clean the inside of the cup and dish, and then the outside also will be clean.

  속 마음을 깨끗이 하려면, 회개하고 거룩하게 되어야 됩니다. 내면이 청결한 자는 외면도 청결하게 됩니다. 마음이 청결하면 그 사람의 행위도 당연히 청결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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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3장:27-34

27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27 "Woe to you, teachers of the law and Pharisees, you hypocrites! You are like whitewashed tombs, which look beautiful on the outside but on the inside are full of dead men's bones and everything unclean.

  회칠한 무덤은 들판이나 길옆의 가난한 자들의 무덤으로 이런 무덤은 우기가 지나고 유월절전 아달월 15일 횟가루를 뿌려서 하얗게 칠했습니다. 그 이유는 겉 꾸밈을 위해서가 아니라 길가는 사람들,특히 유월절 순례자들이 무덤을 피해 지나가도록 표시한 것입니다. 율법에서 시체나 무덤을 만지는 자는 7일간 부정하기에 그런 위험을 피하고자 실시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회칠한 무덤으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을 비유하신 이유는  그들의 겉치례와 위선적인 신앙형태와 내면의 죄악성을 지적하고자 함입니다.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은 인간의 죄의 결과로 죽음에 이른 결과입니다. 그래서 주검은 율법에서 부정하다 간주되고 접촉하면 위생보건상 위험이 따르니 접촉을 금지 시켰습니다. 바리새인들의 실체는 바로 이런 무덤의 내면과 같은 독선과 더러움으로 가득 했습니다.

 

28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28 In the same way, on the outside you appear to people as righteous but on the inside you are full of hypocrisy and wickedness.

 

29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비석을 꾸미며 이르되

29 'Woe to you, teachers of the law and Pharisees, you hypocrites! You build tombs for the prophets and decorate the graves of the righteous.

  영웅이나 존경받을 인물의 무덤을 만들고 비석을 세우는 유대교의 전통이 있어서 예루살렘 주변에는 많은 기념비와 무덤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조상의 비석을 새긴 것은 자신들의 신앙심을 높혀 보이려는 교만에 기인한 것입니다. 

 

30 만일 우리가 조상 때에 있었더라면 우리는 그들이 선지자의 피를 흘리는 데 참여하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

30 And you say, 'If we had lived in the days of our forefathers, we would not have taken part with them in shedding the blood of the prophets.'

  자신들은 조상보다 도덕적이나 신앙적으로 우월하여, 조상들 처럼 선지자를 죽이지 않았을 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자신들은 그 선지자들의 말대로 잘 살아간다는 것을 보이고자, 묘비와 무덤 세우는데 열심히 참가했습니다. 그리고 선지자를 죽인 자들이 자기 조상들이라고 말하는 것을 지적하십니다. 

 

31 그러면 너희가 선지자를 죽인 자의 자손임을 스스로 증명함이로다

31 So you testify against yourselves that you are the descendants of those who murdered the prophets.

  알반적인 당시의 사회적 통념이 그 가문의 죄는 집단적이고 사회적인 영향력을 전달하기에 그 죄과의 책임이 대를 잇는다고 했습니다 (출 20:5) 죄인의 자손은 조상의 죄를 속죄하고  선행에 더 힘쓰고 살아야 할 의무가 있음을 강조 했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앞서 말한 일곱 가지 저주문을 통해서 폭로된 것 처럼, 반성함이 없이 위선적 행동만을 추구하고있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예수님은 그들의 조상죄도 소급하여 책임을 물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미 이들이 당신을 죽이려는 음모를 진행할 것을 아시고, 그들이 선지자를 죽인 자손이라는 것을 증거하십니다.

 

32 너희가 너희 조상의 분량을 채우라

32 Fill up, then, the measure of the sin of your forefathers!

  매우 도전적이고 역설적인 문장입니다. 이 말은 지금까지 조상들이 그들의 죄의 잔을 채우듯이,  그 죄악을 이어받아서, 너희도 조상이 하듯이  죄의 잔에다 너희 분량의 죄를 채우라는 의미입니다. 이들이 그 잔을 채우는 마지막 한 방울은 예수그리스도를 살해하는 일입니다.

  예수님은 이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마지막으로  회개할 기회를 주고자 하십니다. 이 잔을 채운다면 그들에게는 징벌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돌아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신 말씀입니다.

 

33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33 'You snakes! You brood of vipers! How will you escape being condemned to hell?

 ‘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는 사단의 기질과 악마적 본성을 지닌 존재라는 말입니다. 독사와 그 새끼는 동일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니, 조상을 비난하지만, 그들이 비난하는 그 조상과 동일 한 악한 족속이라는 의미입니다.

 

3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선지자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서기관들을 보내매 너희가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거나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중에서 더러는 너희 회당에서 채찍질하고 이 동네에서 저 동네로 따라다니며 박해하리라

34 Therefore I am sending you prophets and wise men and teachers. Some of them you will kill and crucify; others you will flog in your synagogues and pursue from town to town.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이들은 그리스복음의 훌륭한 교사를 의미합니다. 베드로, 야고보 스데반 바울 같은 산 증인들과 많은 교회의 일꾼들을 말합니다. ‘내가 보내매’ 라는 현재형을 사용하여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이고 끊김 없이 파송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로인해 수많은 복음 전파자들이 죽임 당하거나 박해 당함을 감수 했습니다. 

  본문은 (1) 30절에 언급된 바리새인들의 호언 장담에 대한 반박으로, 그들의 조상이 저지른 악행을 독사의 자식인 그들도 동일하게 저지를 것이라는 암시와 (2) 그들이 앞으로 할 행동에 대한 경고와 (3) 예수님 자신이 당하실 고난에 대한 암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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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3장: 35-39

35 그러므로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땅 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가리라

35 And so upon you will come all the righteous blood that has been shed on earth, from the blood of righteous Abel to the blood of Zechariah son of Berekiah, whom you murdered between the temple and the altar.

  아벨은 창세기에 나오는 아담의 둘째 아들로 카인에 의해 죽임을 당했습니다.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약간의 논란이 있고, 다양한 견해가 있습니다. 역대하 24:20-22에 등장한 ‘여호야다의 아들 사갸랴’가 성전의 뜰에서 죽임을 당했는데 이 사건은 히브리 정경의 마지막 책 끝부분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 절은 상징적인 것으로 이해됩니다. 히브리 성경의 첫번째 책 (창4:8)에서 마지막책 (대하 24:20-22)에 기록된 것을 예수님이 언급하십니다. 이를 기독교적으로 적용하면, 창세기에서 요한 계시록에 나오는 모든 순교자들이라는 의미로 이해 할수 있습니다.

  사가랴의 아버지 바라갸는 할아버지 여호야다보다 일찍 죽었습니다. 할아버지 여호야다는 130세를 살았고 대제사장이었으나, 아버지 바라갸는 일찍 죽음으로 대제사장직을 계승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니 히브리 성경에는 죽은 바라갸를 기록하지 않고, 대제사장이었던  할아버지 여호야다의 아들 사가랴라고 기록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의로운 피’는 의롭다 인정 받은 자의 죽음과 그 피흘림과 관련된 것입니다. 아벨과 유대경전에 기록된 마지막 순교자 사가랴까지 순교당한 모든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말합니다. 

  ‘너희에게 돌아가리라’ 는 그들의 악행에 대한 그 대가를 지불 받을 것을 명백하게 말씀합니다. 이 35절은  27: 24,25을 예언한 것입니다. 그때 빌라도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는 일에 대한 책임을 회피합니다. 반면,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모르기에 그를 죽이라하며 그 일에 대한 책임을 진다고 자청하였습니다.

 

36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것이 다 이 세대에 돌아가리라

36 I tell you the truth, all this will come upon this generation.

  ‘너희’는 바리새인과 서기관에게 말하는 것이지만, 이 선지자, 의인들에 대한 피값을 받아야할 대상이 이 세대임을 지목하십니다. 그 시대를 살던 모든 유대인들이 집단적으로 저지른 사회적 책임에 대해 말합십니다. 그들의 조상이 저지른 죄를 회개하고, 자신들은 바로 살지 못하고, 오히려 그 조상들의 악함에 더하여 자신들의 죄의 분량을 채우니 (32절)  이 세대가 멸망의 징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 예언이 있은 뒤,  A.D 70년에 예루살렘은 멸망했습니다. 과거의 죄악을 청산하는 길은 과거를 회개하고 바르게 사는 것입니다. 이 세대는 과거의 죄악을 용인하고 반복하니 7번의 저주에 대한 결론을 이들 스스로가 가져오는 것입니다.

 

37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37 'O Jerusalem, Jerusalem, you who kill the prophets and stone those sent to you, how often I have longed to gather your children together, as a hen gathers her chicks under her wings, but you were not willing.

‘ 예루살렘’ 을 반복하여 부르시며 애통하는 감정을 드러내십니다. 예루살렘은 이스라엘 민족의 상징이고 종교적 상징입니다. 예수님은 종교지도자를 포함한 모든 백성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으로 부르고 계십니다.

  모세율법에서 사술, 우상숭배같은 가증한 법죄자를 돌로 치라고만  명령했습니다.그러나, 유대율법에서는 거짓 선지자들도 돌로 치라고 명령하고, 폭도를 이용하거나, 사전에 미리 공모하여 이를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21:35, 행 7:57,58)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이 표현은 다시 대중이 알던 사랑과 애정으로 보호한다는 의미의 격언으로 보입니다. 예수님은 자기 백성에 대한 당신의 강렬하고 순결한 애정을 표현하십니다.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이 말은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전역사를 돌아보시고 하신 말씀입니다. 동시에 예수님 자신이 사역기간 동안 이들을 보호하려 지속적으로 애쓰신 것을 말합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원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을 계속 거부하니 스스로 멸망의 날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38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려진 바 되리라

38 Look, your house is left to you desolate.

‘집’ 헬라어 [오이코스] 는 일반적인 ‘집, 거처’를 의미하기도 하고, ‘나라’나 ‘가문’을 의미하기도합니다. 혹은 하나님의 성전으로서의 기독교인을 묘사 할때도 사용합니다. (딤전 3:15,벧전 2:5)  여기서는 예루살렘 성전과 이스라엘 국가를 의미합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이 바로 이스라엘 국가의 멸망입니다.

  예수님을 배척한 그들은 ‘나의 집’이 아니라 ‘너희 집’ 이 되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은 ‘우리와 함께 계신 하나님’ 을 의미합니다. 곧 ‘임마누엘’ 우리와 함께 계신 분 예수님과  하나님이 떠나신 성전은 성전이 아닙니다.  생명과 복의 근원이신 예수그리스도가  ‘버려진 바 되리라’ 하셨으니, 영원히 황폐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 5:5.6)

 

39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할 때까지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39 For I tell you, you will not see me again until you say, 'Blessed is he who comes in the name of the Lord.' "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는 이 말씀은 종말적 도래 (Parousia)를 말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심판을 의미합니다. (빌 2:9-11, 계 1:7)

인용된 시 118편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는, 예수님이 심판자이시며, 환영받는 왕으로 재림하실 것을 나타냅니다. 그 날에 유대인들이 메시야를 배척한 잘못을 회개하고  그분의 절대권위를 인정할 것이며 (롬 11:26, 슥12:10) 그로서, 자신들이 선민의 영광스런 지위를 회복할 것입니다. (호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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