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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요한복음

요한복음 1장 :24-28

by 갈렙과 함께 2024. 6. 17.

요한복음 1장 :24-28

24 그들은 바리새인들이 보낸 자라

25 또 물어 이르되 네가 만일 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 그 선지자도 아닐진대 어찌하여 세례를 베푸느냐

26 요한이 대답하되 나는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너희 가운데 너희가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이 섰으니

27 곧 내 뒤에 오시는 그이라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하더라

28 이 일은 요한이 세례 베풀던 곳 요단 강 건너편 베다니에서 일어난 일이니라

 

John 1: 24-28

24 Now some Pharisees who had been sent

25 questioned him, 'Why then do you baptize if you are not the Christ, nor Elijah, nor the Prophet?'

26 'I baptize with water,' John replied, 'but among you stands one you do not know.

27 He is the one who comes after me, the thongs of whose sandals I am not worthy to untie.'

28 This all happened at Bethany on the other side of the Jordan, where John was baptiz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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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장 :24-28

24 그들은 바리새인들이 보낸 자라

24 Now some Pharisees who had been sent

 

산헤드린에는 바리새파와 사두개파가 있습니다. 당시 산헤드린 공의 회의장이 사두개파라고 할지라도, 백성들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바리새파였습니다. 그러니 사두개파들이 자신들의 의도와 다를 지라도, 바리새인들이 협박을 하면 그들의 뜻를 따라야 되는 입장이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산헤드린 공의회가 파견한 ‘그들은’ ‘사두개인’ 이고  그들을 파견한 것은 바리새인이라는 말입니다.



25 또 물어 이르되 네가 만일 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 그 선지자도 아닐진대 어찌하여 세례를 베푸느냐

25 questioned him, 'Why then do you baptize if you are not the Christ, nor Elijah, nor the Prophet?'

 

  ‘어찌하여 세례를 베푸느냐’

파견된 자들은 세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이런 질문을 했던 것입니다. 

(1)유대 사회의 세례는 이방인들이 개종할 때 주로 행해졌습니다. 그들이 이방 세계에서 오염되었던 죄악을 버리고 씻는다는 의미로 사용된 공인된 의식입니다. 이방인에게 베풀 세례를, 왜 유대인들에게 베푸느냐고 야단을 치는 내용입니다.

(2) 세례는 메시야의 사역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에스겔 36:25, 37:23, 스가랴 13:1에서 물로 씻음, 세례 의식은 메시야 대망과 관련되어 언급 되었습니다. 이런 중요한 범민족적 차원의 정결과 성결은 메시야에 의해서만 행해야 될 과업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26 요한이 대답하되 나는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너희 가운데 너희가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이 섰으니

26 'I baptize with water,' John replied, 'but among you stands one you do not know.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세례 요한은 추후 메시야의 성령 세례가 있을 것을 전제로 하고, 자신은 ‘물로’ 세례를 베푼다고 말합니다. 물세례를 통해 그들의 심령을 깨끗하게 준비시키는 ‘회개의 세례’ 였으나 메시야의 성령세례 와는 다른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성령 세례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일 뿐입니다. 

 

  ‘너희가 알지 못하는’

산헤드린 조사단은 요한을 ‘ 메시야’로 착가하고 이런 질문들을 한 것인데 이는 그들이 영적으로 무지하다는 것을 드러냅니다. 유대인 종교지도자들은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했고 세상에 속한 자들이요 마귀의 자식들이었기에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는’ 실수를 하고 있습니다.

 

27 곧 내 뒤에 오시는 그이라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하더라

27 He is the one who comes after me, the thongs of whose sandals I am not worthy to untie.'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신들메’로 번역 되기도 했던 신발끈은 유대인들이 도보 여행시 착용하던 신발 (가죽 샌달)의 끈을 말합니다. 유대 관습에는 초대한 손님이 집을 방문하며 자기 집의 가장 천한 종을 시켜서 손님의 신발끈을 풀고 발을 씻겼습니다. 그러니 세례 요한의 이 고백은, 자신이 가장 비천한 종의 자격조차도 되지 못하는 존재이니, 감히  자신은 그리스도에 비교할 수 없는 자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자신은 이런 미천한 존재 이지만 메시야의 앞길을 예비하는 선구자라는 직분을 영광스럽고 기쁘게 여기고 있음이 드러냅니다.

 

28 이 일은 요한이 세례 베풀던 곳 요단 강 건너편 베다니에서 일어난 일이니라

28 This all happened at Bethany on the other side of the Jordan, where John was baptizing.

 

  저자 요한은 산헤드린 조사단이 세례 요한을 조사한 사실을 목격했습니다. 저자는 당시 상황이 매우 중요하다고 여겼기에 그 생생한 기억의 장소를 언급하며, 그대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언급된 ‘요단강 건너편 베다니’는 예루살렘 남동쪽에 위치한 마을 (11:8)이 아니라, 요단강 동쪽에 위치한 장소로 세례 요한이 세례를 베푼 장소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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