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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사도행전

사도행전 4장 :23-37

by 갈렙과 함께 2023. 12. 27.

사도행전 4장 :23-37

23 사도들이 놓이매 그 동료에게 가서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말을 다 알리니

24 그들이 듣고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이르되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요

25 또 주의 종 우리 조상 다윗의 입을 통하여 성령으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족속들이 허사를 경영하였는고

26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리들이 함께 모여 주와 그의 그리스도를 대적하도다 하신 이로소이다

27 과연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세하여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슬러

28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

29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30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31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32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33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

34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35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

36 구브로에서 난 레위족 사람이 있으니 이름은 요셉이라 사도들이 일컬어 바나바라(번역하면 위로의 아들이라) 하니

37 그가 밭이 있으매 팔아 그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라

 

Acts of the Apostles 4:23-37

23 On their release, Peter and John went back to their own people and reported all that the chief priests and elders had said to them.

24 When they heard this, they raised their voices together in prayer to God. 'Sovereign Lord,' they said, 'you made the heaven and the earth and the sea, and everything in them.

25 You spoke by the Holy Spirit through the mouth of your servant, our father David: " 'Why do the nations rage and the peoples plot in vain?

26 The kings of the earth take their stand and the rulers gather together against the Lord and against his Anointed One.'

27 Indeed Herod and Pontius Pilate met together with the Gentiles and the people of Israel in this city to conspire against your holy servant Jesus, whom you anointed.

28 They did what your power and will had decided beforehand should happen.

29 Now, Lord, consider their threats and enable your servants to speak your word with great boldness.

30 Stretch out your hand to heal and perform miraculous signs and wonders through the name of your holy servant Jesus.'

31 After they prayed, the place where they were meeting was shaken. And they were all filled with the Holy Spirit and spoke the word of God boldly.

32 All the believers were one in heart and mind. No one claimed that any of his possessions was his own, but they shared everything they had.

33 With great power the apostles continued to testify to the resurrection of the Lord Jesus, and much grace was upon them all.

34 There were no needy persons among them. For from time to time those who owned lands or houses sold them, brought the money from the sales

35 and put it at the apostles' feet, and it was distributed to anyone as he had need.

36 Joseph, a Levite from Cyprus, whom the apostles called Barnabas (which means Son of Encouragement),

37 sold a field he owned and brought the money and put it at the apostles' f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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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4장:23-27

23 사도들이 놓이매 그 동료에게 가서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말을 다 알리니

23 On their release, Peter and John went back to their own people and reported all that the chief priests and elders had said to them.

 

24 그들이 듣고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이르되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요

24 When they heard this, they raised their voices together in prayer to God. 'Sovereign Lord,' they said, 'you made the heaven and the earth and the sea, and everything in them.

  그들은 한 마음으로 연합하여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기도합니다. 

  ‘대주재여’ 는 헬라어 [데스포타] 로 ‘주’ (master) 라는 의미입니다. 여기에서는 하나님의 전능하신 통치를 강조하는 ‘절대 통치자’라는 의미가 강합니다. (눅 2:29, 계 6:10) 그들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고 만유를 다스리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통치하에서 교회는 온전히 보호됨을 믿습니다. 

 

25 또 주의 종 우리 조상 다윗의 입을 통하여 성령으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족속들이 허사를 경영하였는고

25 You spoke by the Holy Spirit through the mouth of your servant, our father David: " 'Why do the nations rage and the peoples plot in vain?

  선지자 다윗왕을 통해서 장차 일어날 큰일을 하나님께서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메시야에 대한 예언으로 시편 2편 1절을 인용한 것입니다. 

  ‘열방이 분노하여…허사를 경영한다’는 말은 그리스도를 대적하여, 소멸 시키려는 이방인들의 계획과 실행이 헛되다는 것입니다.

 

26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리들이 함께 모여 주와 그의 그리스도를 대적하도다 하신 이로소이다

26 The kings of the earth take their stand and the rulers gather together against the Lord and against his Anointed One.'

  ‘세상이 군왕’은 헤롯왕, ‘관리’는 로마 총독 빌라도를 말합니다. 이들이 함께 그리스도를 대적하고 하나님 나라를 파괴하려고 했습니다.

 

27 과연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세하여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슬러

27 Indeed Herod and Pontius Pilate met together with the Gentiles and the people of Israel in this city to conspire against your holy servant Jesus, whom you anointed.

  성경에는 여러명의 헤롯이 나옵니다. (1)  예수님 탄생시 헤롯 대왕 (마 2:1, 눅1:5), (2) 헤롯대왕의 아들로 왕위 계승한 분봉왕 아켈라오 (마 2:22), (3) 아켈로오 다음 왕이 된 헤롯 아그립바 1세, (4)갈릴리와 베롸아를 통치한 분봉왕 헤롯 안티파스 (마 14:3)는 세례 요한의 목을 벤자입니다.  본절의 헤롯은 헤롯 안티파스 입니다. 

  ‘거룩한 종 예수’ 에서 사용된 ‘종’ 헬라어 [파이스] 는 ‘아들, 어린 아이’ (마 2:6, 눅 2:43) 의미로 사용되었고 ‘부자관계’가 중심이 된 용어 입니다.  ‘종’ 은 일반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드러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아들로서 신성을 가지고 있고, 동시에 ( 눅 1:35) 종으로 낮아져서,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충실히 감당하기 위해, ‘고난 받는 종으로서의 메시야’를 나타낸 말입니다. ( 사 42:1, 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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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4장:28-31

28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

28 They did what your power and will had decided beforehand should happen.

  ‘권능’ 으로 번역된  [케이르] 는 ‘손’ 을 말하고, 이는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19장 26절 처럼 ‘손으로 만들어진 신’이라고 할 때는 손 (hand)을 의미합니다. (마 12:10) 둘째 욥 기 13장 26절 처럼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미리 기록해 놓았다는 의미로 사용된 ‘기록하시는 손’ 의 의미입니다. 

  초월자이신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운명과 만물의 법칙을 제정하고 다스리시는 전지전능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권능과 뜻을 이루려고 예정하신 일을 행하십니다. 누가는 주의 교회에 대한 핍박이 오히려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이고,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신다고 증언합니다.  

 

29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29 Now, Lord, consider their threats and enable your servants to speak your word with great boldness.

  그들이 처한 상황과 형편에 대해 하나님께 말씀드린 다음에 , 자신들에게 필요한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굽어보시옵고’ [에피데]는 ’눈을 떼지않고 지켜본다’는 뜻입니다. 특히 방해하거나 응분의 처벌을 내릴 목적으로 자세히 지켜보는 것을 말합니다.  제자들이 당하는 위기 상황에 대해, 하나님께 의탁드리는 것은 하나님은 모든 역사의 섭리자요 감찰자이시고 , 교회는 하나님의 통치하에 있다는 것을 강하게 믿기 때문입니다. 

 

30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30 Stretch out your hand to heal and perform miraculous signs and wonders through the name of your holy servant Jesus.'

  ‘손을 내밀어’ 는 ‘그 손을 펴셔서’ 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 당신께서 당신의 손을 내밀어서’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과 권능으로 하나님의 이적을 행하십니다. 병을 고치거나,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표적과 기사는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에 의해서만 나타납니다. 

  ‘표적과 기사’ 에서 중요하게 생각할 점은 이것입니다.

 (1) 예수님의 병고침 이나 이적 자체에  어떤 의미가 두기 보다는 , 그 사건을 통해서 예수님이  그리스도, 메시야 되심을 알고 (요 10:25) ,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했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2) 사도들에게 주신 ‘표적과 기사’를 통해서 사도들의 ‘사도권을 인정하시는 표식으로 보아야 됩니다. (14:3)

 

31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31 After they prayed, the place where they were meeting was shaken. And they were all filled with the Holy Spirit and spoke the word of God boldly.

  ‘진동하더니’ [에살류데] 는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바람에 의해 흔들리는 상태 (마 11:7) 와 지진이 일어나는 것 같은 진동 상태 (16:26) 가 있습니다. 본 문에서는 기도가 끝나자 말자, 땅이 흔들리는 듯한 진동이 있었음을 말합니다.  이는 구약에서 기록된 ‘하나님의 나타나심’ 에 대한 표징이며 (사 6”4)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듣고 응답하시는 것을 나타냅니다. 

  ‘성령이 충만하여’ 는 아래의 세가지 의미의 충만이 일시적으로 동시에 일어 났음을 의미합니다. 

신약에서는 세가지 의미의 ‘성령 충만’ 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 한 사람에게 특별한 임무를 부여하기 위한 일시적인 충만함 

  (8절 ,13장 9절)

[2 ]에베소서 5장 18절 에서 나타나는 지속적인 성령충만

[3] 스데반이나 일곱 집사처럼 그 사람의 생애를 특정짓는 영구적인 의미 ( 6:3) 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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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4장 :32-37

32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32 All the believers were one in heart and mind. No one claimed that any of his possessions was his own, but they shared everything they had.

  종교적인 공동체는 , 믿는 무리들로서,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몸이 된 신앙의 공동체입니다.

  ‘통용하고’ [코이나] 는 ‘친교, 교류, 분배’ 의 의미가 있습니다. 재산을 사용할 때 서로 통용 했다는 말입니다. 각자 자신의 재산을 갖고 있으나, 그것의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고, 공동체의 필요를 느낄때 언제든지 제공하는 상태입니다. 이는 하나님 나라의 능력이고,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누가는 교회에서 성도간의 교제가 매우 특별한 양상으로 이루어졌음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본성에 참여하여 예수님과 거룩한 소통을 하게 되면, 당연히 성도들 간에는 사랑의 교제가 이루어집니다

 

33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

33 With great power the apostles continued to testify to the resurrection of the Lord Jesus, and much grace was upon them all.

  ‘’증언하니’ [아페디둔] 은 ‘돌려주다, 빚을 갚다’ 라는 의미이고 법적인 채무를 이행한다는 말입니다. 사도들이 그리스도의 부활을 전한 것은, 예수그리스도께 빚진 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직무 을 수행한 것입니다. 

  사도들이 전한 그리스도의 부활은 복음의 핵심입니다. 사도들은 공의회의 경고를 받았지만, 담대하게, 너희가 십자가에서 죽인 그 예수가 ‘장차 오실 메시야’ 라고  밝힙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과 부활을 전합니다.  이를 들은 무리들은 큰 은혜를 받게 됩니다.

 

34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34 There were no needy persons among them. For from time to time those who owned lands or houses sold them, brought the money from the sales

  교회에는다양한 신분과 경제적 지위를 가진 자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그 중에 가난한 자가 없었다는 것은 구약의 약속을 (신 15:4) 초대 교회가  그대로 실천 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팔아’ [폴룬테스] 는 현재 능동태 분사형으로, ‘계속 진행된다’는 의미를 포함합니다.  즉, 자신의 소유를 팔아 교회의 궁핍한 자를 구제하는 행위가 계속 진행되었음을 나타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각 사람의 소유물은 자신의 것이 아나라 자신에게 위임된 하나님의 것’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소유물을 잘 관리 했다가 주께서 필요하다고 하는 시점에 공동체의 필요를 위해 팔아서 가져와 구제에 사용하는데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35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

35 and put it at the apostles' feet, and it was distributed to anyone as he had need.

  ‘발 앞에’ 의 헬라어  [파라 투스 포다스] 는, 소유물에 발을 올려 놓음으로 그 소유물이 그것에 대한 처분 권을 획득한다는 법률적인 표현입니다. 사도들의 직무 중 하나는 발  앞에 놓아둔 그런 재물들을 공동체의 필요에 따라 분배해주는 것이었기에 이 표현을 사용한 것입니다. 

 

36 구브로에서 난 레위족 사람이 있으니 이름은 요셉이라 사도들이 일컬어 바나바라(번역하면 위로의 아들이라) 하니

36 Joseph, a Levite from Cyprus, whom the apostles called Barnabas (which means Son of Encouragement),

  바나바의 본명은 요셉이나, 사도들은 그를 ‘바나바’라 불렀습니다. ‘위로 혹은 권면의 아들’이라 는 의미로 성도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 (encouragement)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소유를 팔아 공동체에 내어 놓고 믿는 자의 바른 행위를 하였고, 교회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믿음을 가진 첫 레위인으로서 복음에 대한 유대인의 편견의 벽을 허문 자였습니다.

 

37 그가 밭이 있으매 팔아 그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라

37 sold a field he owned and brought the money and put it at the apostles' feet.

  ‘팔아 그 값을 가지고’ 에서  ‘값’ [토 크레마]는 복수형이 아니라 단수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그가 판 돈의 전부, 총액을 다 가지고 왔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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