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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로마서

로마서7장: 5- 6

by 갈렙과 함께 2024. 5. 18.

로마서7장: 5- 6

5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

6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Romans 7: 5-6

5 For when we were controlled by the sinful nature, the sinful passions aroused by the law were at work in our bodies, so that we bore fruit for death.

6 But now, by dying to what once bound us, we have been released from the law so that we serve in the new way of the Spirit, and not in the old way of the written 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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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7장: 5- 6

5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

5 For when we were controlled by the sinful nature, the sinful passions aroused by the law were at work in our bodies, so that we bore fruit for death.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바울은 그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쉽게 이해시키고자 서로 대조되는 단어를 사용하여 설명합니다. ‘육신’ 과 ’영’ 을 대비하여 설명하고자 합니다. 죄에 대항하려 하나 그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인간의 특성을 이해시키려 합니다. 

‘육신’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 연약한 ‘육신’을 통해서 죄가 왕 노릇하기 때문에 ‘육신’은 ‘죽을 몸’ (6: 12)입니다. 바울은 그런 의미로 ‘그리스도를 알기 이전의 인간’ 을 ‘육신’ 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동시에 그리스도를 알지만 율법에 종노릇하며 죄에 거하는 자들에게도 

이 단어를 적용합니다. (고전 3:1,3)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은 신분상으로 육신에 속한 자가 아니라 영에 속한 자입니다. 이미 육신에 속하지 않음에도, 육신에 속한 자 같이 행동하는 것은 그 본인 뿐 아니라, 그를 불러 새생명을 주시고 의인이 되게 하신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2:24)

 

‘죄의 정욕이’ 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죄의 성격을 갖는 정욕’ 을 의미합니다. ‘죄로 나아가고자하는 욕구’ 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이 ‘죄의 정욕’ 중 대표적인 것을 ‘탐심’이라고 7,8절에서 언급합니다.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

‘지체’는 ‘육신’과 같은 의미이나, 죄가 지체를 통해서 실제화 되므로 ‘역사하다’와 어울리는 ‘지체’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사람의 ‘지체’는 죄에 붙잡혀 사용되면 ‘불의의 병기’가 되지만,  하나님께 붙잡혀 사용되면 ‘의의 병기’로 역사하게 됩니다 (6:13).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

지체가 ‘불의의 병기’로 사용되었다는 것으로,  이런 상태의 사람은 죄와 연합한 자입니다.  죄에게 종노릇하게 되고 사망가운데 있게 됩니다. 이들은 죄와 연합하였으니 하나님과는 단절된 상태에 있게 되고, 결국은 영원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6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6 But now, by dying to what once bound us, we have been released from the law so that we serve in the new way of the Spirit, and not in the old way of the written code.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

율법이 사람을 얽매고 있으니, 그 율법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그 사람이 죽는 방법 뿐입니다. 그러니,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심으로, 우리도 그리스도와 함께 죄에 대하여 죽게 되니, 그 율법의 얽매임에서 벗어나 새생명을 얻게 된 것입니다.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바울은 ‘영’ [프뉴마]라는 단어를 매우 포괄적인 의미로 사용했습니다. 

바울이 ‘영’ [프뉴마]라는 단어를 사용한 예를 살펴보겠습니다.

 (1)8장 에서는 ‘ 영’과 대조되는 개념으로 사용했습니다. 이것은 ‘영’이 죄에 대해서 완전히 배타적인 개념이고 율법에서 벗어났음을 나타냅니다. 

 (2)‘영’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갖게 된 우리의 ‘새생명’과 관련됩니다. 이런 의미의 ‘영’은 ‘성령’과 동일한 의미입니다. (8:14)

 (3)본절에서 사용된 ‘영’은 옛 시대에를 지배하던 원리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새시대를 지배하는 원리라는 의미로  ‘영’을 말합니다.이는 ‘성령’에 의해 인도되어지는 원리, 새로운 체계를 말합니다. 이 새시대를 지배하는 것은 ‘영’과 ‘복음’ 입니다. 성령께서 인도하여 새롭게 하시는 새시대의 원리를 말합니다.

 

 ‘주와 합한 자는 한 영이니라’ (고전 6:17)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있을 때, 죄에 대해 죽게 되고,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주와 하나가 되어 새생명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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