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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로마서

로마서 7장 :10-13

by 갈렙과 함께 2024. 5. 21.

로마서 7장 :10-13

10 생명에 이르게 할 그 계명이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11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나를 죽였는지라

12 이로 보건대 율법은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도다

13 그런즉 선한 것이 내게 사망이 되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오직 죄가 죄로 드러나기 위하여 선한 그것으로 말미암아 나를 죽게 만들었으니 이는 계명으로 말미암아 죄로 심히 죄 되게 하려 함이라

 

Romans 7 :10-13

10 I found that the very commandment that was intended to bring life actually brought death.

11 For sin, seizing the opportunity afforded by the commandment, deceived me, and through the commandment put me to death.

12

So then, the law is holy, and the commandment is holy, righteous and good.

13 Did that which is good, then, become death to me? By no means! But in order that sin might be recognized as sin, it produced death in me through what was good, so that through the commandment sin might become utterly sin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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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7장 :10-13

10 생명에 이르게 할 그 계명이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10 I found that the very commandment that was intended to bring life actually brought death.

  하나님의 계명은 ‘생명과 복의 근원’ 입니다. (신 5:31-33) 이스라엘 백성은 그 계명을 지킴으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목적은, 죄를 규정하여 죄가 무엇인지 알고, 그 죄를 피하여 의의 길을 걸어서 생명에 이르게 하는데 있었습니다. 

이런 율법의 정신을 바로 깨달은 시편의 저자는 ‘내가 모든 재물을 즐거워함 같이 주의 증거의 도를 즐거워 하였나이다’ 라고 했습니다 (시119편 :14 ) 

  바울이 부정적으로 언급해온 율법은 진정한 율법의 의미가 아닙니다. 유대인들이 위선적으로 이용하여온 형식적인 유대인의 율법에 대해 바울은 부정해왔습니다. 진정한 율법은 사람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생명과 복의 근원입니다. (갈 23:-25)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인간은 누구나 계명을 완벽하게 지킬수 없습니다. 그러니 계명을 지키지 못한 인간은 결국 율법의 계명에 따라 사형선고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의미입니다.  바울도 율법으로 따지면 결국 사망에 이를 존재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엄격한 율법교육을 받았으나, 율법을 상세히 알면 알수록, 희망보다 비참한 절망과 정죄감만 받았습니다. 누구나, 그리스도의 은혜안에 있지 않으면, 율법의 정죄함으로 소망없는 사망감으로 절망할 뿐입니다. 루터 역시 그가 진정한 믿음에 이르기 전에는 율법의 형식적인 교리와 규정에 짓눌리며 절망감으로 괴로워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를 만나, 그리스도를 믿고 거듭난 뒤, 율법과 계명이 자신을 정죄하고 율법 자체로는 사망에 이를 뿐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11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나를 죽였는지라

11 For sin, seizing the opportunity afforded by the commandment, deceived me, and through the commandment put me to death.

  본절은 율법의 계명을 통해서 죄가 사람을 속이므로, 그로 인해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을 지적합니다. 

‘나를 속이고 ‘

 바울은 복음으로 죄에 대해 죽었다고 선포하였고 이제는 계명을 다 지킬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여전히 이전처럼 자신이 죄를 짓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죄에 대해 죽었으니 당연히 모든 계명을 지킬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계명을 다 지킬수 없었기 때문에 죄가 계명을 통하여 자신을 속였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이런 속임수로 인해, 죄가 계명을 통하여 바울로 하여금 죄의식을 갖게 하고, “네가 이런 상태인데도 죄에 대하여 죽었다고 자랑할 수 있느냐? “라고 자신을 정죄한다는 사실을 가리킵니다. 

 

‘ 나를 죽였는지라’

9절의 ‘나는 죽었도다’라는 고백과 같은 의미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도 율법에 의한 이런 갈등을 누구나 경험하게 됩니다.

 

12 이로 보건대 율법은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도다

12 So then, the law is holy, and the commandment is holy, righteous and good.

  율법 자체가 사람의 죄를 유발 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죄가 계명을 도구로 하여 사람을 속이고 정죄하여, 좌절감에 이르게 할 뿐입니다. 율법은 하나님의 의를 비추어 죄를 드러나 보이게 하는 것일 뿐입니다. 율법 자체는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롭고 선할 뿐입니다.

 

13 그런즉 선한 것이 내게 사망이 되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오직 죄가 죄로 드러나기 위하여 선한 그것으로 말미암아 나를 죽게 만들었으니 이는 계명으로 말미암아 죄로 심히 죄 되게 하려 함이라

13 Did that which is good, then, become death to me? By no means! But in order that sin might be recognized as sin, it produced death in me through what was good, so that through the commandment sin might become utterly sinful.

  계명은 성도들의 죄를 죄로서 드러나게 합니다. 그것을 알게되는 순간 성도는 심한 죄의식을 느끼게 됩니다. 선을 행하여 거룩하게 살고자 했던 그의 소망이 좌절되어 심한 절망감에 휩싸이게 됩니다. 스스로 의롭게 살고자 했던 자신의 결심이 한순간에 허무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현상은, 그리스도를 믿게 된 성도가, 그가 그의 신분에 맞게 바로 살아보려 애쓰기 때문에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계명이 성도의 삶을 좌절시킨다고 하더라도 계명 그 자체가 악한 것이 아닙니다. 성도를 이처럼 허무하게 좌절감에 빠지게 하는 ‘율법을 폐기해야 되지 않느냐’ 라고 말하는 율법 무용론에 대해서, 바울은 단호하게 ‘율법은 폐기될 수없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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