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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로마서

로마서 9장: 5 -7

by 갈렙과 함께 2024. 6. 18.

로마서 9장: 5 -7

5 조상들도 그들의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그들에게서 나셨으니 그는 만물 위에 계셔서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6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 같지 않도다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7 또한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 네 씨라 불리리라 하셨으니


Romans 9: 5-7

5 Theirs are the patriarchs, and from them is traced the human ancestry of Christ, who is God over all, forever praised! Amen.

6 It is not as though God's word had failed. For not all who are descended from Israel are Israel.

7 Nor because they are his descendants are they all Abraham's children. On the contrary, "It is through Isaac that your offspring will be recko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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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9장: 5 -7

5 조상들도 그들의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그들에게서 나셨으니 그는 만물 위에 계셔서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5 Theirs are the patriarchs, and from them is traced the human ancestry of Christ, who is God over all, forever praised! Amen.

 

  ‘조상들’은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는 만물 위에 계셔서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바울은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그리스도가 신적 권위를 지니신 구세주이심을 강조하여 그리스도의 신성을 언급합니다.

 

6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 같지 않도다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6 It is not as though God's word had failed. For not all who are descended from Israel are Israel.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 같지 않도다’

  현재의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지만 그것은 불완전한 해석이기에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시키 수 밖에 없다고 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 K.Barth). 그러나, 이는 인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계시를 너무 과소 평가한데서 나온 생각입니다. 

 

 하나님의 계시는 인간이 구원받는데 필요충분합니다. 인간은 미약하지만,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깨달음에 의해 완전하지 못하더라도 그 계시가 무엇인지 이해할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의 계시가 기록된 말씀으로 불충분하고 그 진리성이 의심된다면, 인간이 무엇을 기준으로 하나님의 완전한 뜻을 살필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하나님의 말씀은 제한된 인간의 언어로 기록되었더라도, 언제나 항상 완전합니다.

 

  본절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음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폐하여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율법과 약속이 문자 그대로 이스라엘에 의해 성취되지 않았다고 하나님이 실패한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절대 주권적 구원의 섭리 안에는 온 인류에 대한 계획이 포함 되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구속사의 전개 과정에서 모형적 선민으로 선택 받은 존재였을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혈통적 특권의식에만 젖어서 그 구원의 섭리를 오해하고  이를 자신들의 역사에 잘못 적용시켰습니다.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이스라엘에서 났다고 다 이스라엘은 아닙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에게서 난’ 이란 표현은 족장들의 혈통적 후손을 가르키는 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계시는 혈통적 이스라엘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영적인 이스라엘에게 적용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위에 언급된 바울의 진술은 당시 유대인들에게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이었을 것입니다. 

 

7 또한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 네 씨라 불리리라 하셨으니

7 Nor because they are his descendants are they all Abraham's children. On the contrary, "It is through Isaac that your offspring will be reckoned."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의 자녀가 아니라’

본절은 6절 후반부 내용을 입증하고 반증하기위한 설명입니다. 

 ‘씨’ [스페르마] 와 ‘자녀’ [테크나]는 본절 전체에 대한 해석에 중요한 단어입니다

 ‘아브라함의 씨’는 자연적, 육체적 후손’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의 자녀’ 는 약속을 따라 난 참된 이스라엘 , 즉 ‘믿는 자’를 말합니다. 이스마엘과 이삭은 다 아브라함의 씨였지만, ‘그의 자녀’는 이스마엘이 아니라, 약속의 자녀인 이삭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선택과 구원은 육신적인 혈연에 의존되지 않음을 보여주십니다.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 네 씨라 불리리라 하셨으니’

창세기 21장 12절을 인용한 것입니다. ‘이삭으로 부터 난 자’에는 [엔] 이라는 제한적 의미를 가진 전치사가 붙어 있습니다. 이를 번역하면, ‘오직 이삭으로 부터만’이 됩니다.  그러므로 오직 이삭을 통해서만 아브라함의 참 자녀라는 지위와 이름을 가진 약속의 후손이 나온다는말입니다. 

 

 바울이 이토록 ‘오직 이삭’ 만을 강조한 이유가 있습니다. 

1)언약의 후손에 참여할 수 있는 범주를 이삭으로부터 시작한 그 후손으로만 제한한다는 의미입니다. 

2) 이스마엘이나 다른 형제들과는 다르게, 이삭만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자식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씨’ 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자녀로 (창 17:16) 이 ‘씨’의 최종 목표는 예수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이는 아브라함의 혈통을 통한 이스라엘 민족을 뛰어 넘어 믿는 자 누구든지 포함된다는 광범위한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자녀로 아브라함의 참된 씨라고 일컬음을 받은 계열에 설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에 의해 일방적인 은혜로 되어집니다. 그러므로 이스마엘이 본부인의 자식이 아닌 서자이기에 아브라함의 씨가 되지 않았다는 생각은 매우 인간적이고 단순한 발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선하신 뜻대로 아브라함, 이삭, 야곱, 그리고 12족장과 유다의 계열을 택하셔서 아브라함의 씨라고 칭하는 계통을 별도로 정하신 것입니다.

  ‘네 씨라 불리리라’ 에서 동사가 미래형으로 사용된 것은 아브라함의 약속의 자녀인 이삭으로부터 시작하여 하늘의 별처럼, 바다의 모래처럼 많은 영적 후손이 앞으로 역사속에서 계속 이어질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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