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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로마서

로마서 5 :9-11

by 갈렙과 함께 2024. 5. 4.

로마서 5 :9-11

9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11 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Romans 5 :9-11

9 Since we have now been justified by his blood, how much more shall we be saved from God's wrath through him!

10 For if, when we were God's enemies, we were reconciled to him through the death of his Son, how much more, having been reconciled, shall we be saved through his life!

11 Not only is this so, but we also rejoice in God through our Lord Jesus Christ, through whom we have now received reconcil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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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5 :9-11

9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9 Since we have now been justified by his blood, how much more shall we be saved from God's wrath through him!

  바울은 6절에서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고 말했고, 8절에서’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라고 하였습니다. 바울은 본절에서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기 까지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해 주신 내용을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는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대속에 대한 설명입니다. 4:25 에서 그리스도의 부활과 칭의에 대한 설명을 했었는데, 부활을 통해 ‘생명을 주는 영’이 되신 그리스도가 ‘칭의의 근원’이라는 말이었습니다. 

본절에서는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으심’이 칭의의 근거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주 안에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같은 표현을 사용할 때는, 헬라어 전치사 [디아]를 사용하지 않고, [앤]이라는 전치사를 사용했습니다. [디아]는 (throught)라는 방법과 수단의 의미를 가집니다. [앤]은 ‘어떤 사물이나 사람의 상태, 혹은 조건’을 포괄적으로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바울은 본절에서는, [디아]를 사용하여, 그리스도의 보혈에는 대속적인 능력이 있기에, 그의 피로 말미암아, 죄인들을 의롭게 하는 근원이 되고, 의롭다함을 얻은 자들을 계속 다스리고, 역사하는 권세와 능력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돌아가셨기 때문에, 이를 믿는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하심 (심판)에서  ‘칭의’ 함을 받게 되고, 이로 인해서 재판관이신 하나님께서 무죄 선고를 받아 벌을 면죄 받게 된 것을 말합니다. 그리스도가 죄인인 인간과 진노하시는 하나님 사이에서 하나님의 진노를 누그러 뜨리는 ‘화목제물 (propitiation)이 되셨음을 강조합니다. 

 

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10 For if, when we were God's enemies, we were reconciled to him through the death of his Son, how much more, having been reconciled, shall we be saved through his life!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라는 표현은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음을 명백히 나타냅니다. ‘원수’ [에크드로이] 는 ‘하나님을 향해 적개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는 능동적인 의미와,  ‘하나님이 원수로 여기는 사람’ 이라는 수동적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과 화목하게’ 될수 있는 근거는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가능한 것입니다. 그것을 근거로  죄인인 우리가 ‘칭의’ 함을 얻게 되고 , 하나님과 감히 화목의 관계에 이르게 됩니다. 

죄인인 우리는 마땅히 공의롭고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진노의 채찍을 받을 자들이나,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로 인해 ‘의롭다 칭함을 받게 되어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에 들어갈 수있는 은혜를 누리게  된 것입니다

 

칭의와 화목, 그리고 구원은 인간의 공로나 업적와 무관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 하심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3:25-28)

 

11 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11 Not only is this so, but we also rejoice in God through our Lord Jesus Christ, through whom we have now received reconciliation.

  본절에서 말하는 ‘즐거움’은 세가지입니다. 

(1)구속의 은혜를 입은 자가 누리게 되는 즐거움 입니다. 죄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자들이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고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고 영생을 소유하게 되니, 당연히 즐거운 것입니다. 

(2) 영원한 소망을 바라는 즐거움 입니다.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 (고후 5:1).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8:18)

(3) 현재 누리는 것은 일시적이고 가변적이고 거짓된 것이나,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즐거움은 참된 즐거움 입니다. 하나님은 만물의 근원이시고 축복 그 자체이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함으로, 아무것도 부족할 것이 없는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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