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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로마서

로마서 5장 :12-14

by 갈렙과 함께 2024. 5. 6.

로마서 5장 :12-14

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13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였느니라

14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까지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

 

Romans 5 :12-14

12 Therefore, just as sin entered the world through one man, and death through sin, and in this way death came to all men, because all sinned-

13 for before the law was given, sin was in the world. But sin is not taken into account when there is no law.

14 Nevertheless, death reigned from the time of Adam to the time of Moses, even over those who did not sin by breaking a command, as did Adam, who was a pattern of the one to 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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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5장 :12-14

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12 Therefore, just as sin entered the world through one man, and death through sin, and in this way death came to all men, because all sinned-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왔다’는 표현은 하나님의 선한 창조가 아담의 죄로 인하여 오염되었고, ‘죄의 세력’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는 그리스도로 인한 새시대가 시작됨을 설명하기 위해 먼저 창세기 사건을 언급한 것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하나님은 아담에게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창 2:17) 고 명령하셨습니다. 아담이 불순종하는 죄를 지음으로 죄로 말미암아 사망의 형벌을 받게 됩니다.

‘사망’은 이런 의미가 있습니다.

 (1) 육체적인 죽음 (2)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 (엡 2:1. 5:14, 골 2:13. 딤전 5:6, 계 3:1)  (3) 지옥의 형벌로 영원한 죽음 (계 21:8)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아담 한 사람에 의해 세상에 들어온 죄가, 세상 모든 사람이 죄를 짓는 보편성으로 확대되었다고 바울은 말합니다.

 

13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였느니라

13 for before the law was given, sin was in the world. But sin is not taken into account when there is no law.

모세 율법이 있기 전까지 과연 죄가 존재 했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바울의 답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록된 율법이 없었을 때 율법을 기준으로 죄를 심판하지 않으셨느나, 이미 인류는 모태로 부터 죄의 저주 아래 있었다고 바울은 답합니다. 

율법이 공표되지 않던 시기에도 범죄자들은 죄의 형벌을 받았습니다.  아우를 죽인 가인이 하나님께 형벌을 받았고 (창 4:9-15), 노아 당시 죄악이 만연했던 그 시대 사람들은 홍수로 심판을 받았고 (창6:1-7), 바벨탑 사건(창 11), 소돔과 고모라 성의 멸망(창19)등 구약성경에 나타난, 구체적인 사례들을 보면, 율법이 있기 전에 이미 죄가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였느니라’

바울은  단순히 법에 저촉된 ‘죄’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인 의미의 죄, ‘하나님과 분리되고 하나님을 반역하여 살아가는 삶’ 그 자체를 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율법이 있기 전에는 죄에 대해 윤리적인 것으로만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과 분리되고 하나님을 반역하던 삶이 죄라는 사실을 몰랐을 것이니 이를 죄로 여기지 않았고, 하나님 앞에서의 죄의식이 결여되었습니다. 

모세 율법이 공포된 이후 인류는 진정한 의미에서 죄를 죄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14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까지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

14 Nevertheless, death reigned from the time of Adam to the time of Moses, even over those who did not sin by breaking a command, as did Adam, who was a pattern of the one to come.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아담의 범죄는 (1)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과,  (2) 하나님과 같이 되어 보려는 교만을 나타냅니다. 

 모세의 율법 이전 사람들은, 아담과 동일한 죄를 짓지 않았더라도 그들은 아담안에서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의 본성을 이어 받은 자이기에 동일한 죄인들입니다. 이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발생된 근본적 죄입니다. (원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이 말은 헬라어 ‘사망이 왕권을 잡았다’ 를 번역한 것입니다. 세상이 죄악으로 충만했다는 의미이고, 죄악의 세력이 꺾을 수 없을 만큼 강력했다는 의미입니다.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

  오실 자는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아담을 그리스도의 표상이라고 표현한 것은 이상하게 들릴수 있습니다. 아담을 그리스도의 표상이라고 하는 것는 이런 의미입니다. 

(1) 아담이 옛 시대의 시조인 것처럼 그리스도는 새시대의 시조 입니다

(2) 아담의 범죄가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주듯이 그리스도의 부활의 의미인, 그리스도의 ‘의’는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고전 15: 22, 고후 5: 14, 15) 

아담이 범죄의 시조라면, 그리스도는 ‘의’의 시조라는 말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아담을 그리스도의 표상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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