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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잠언

잠언 30장

by 갈렙과 함께 2023. 6. 24.

잠언 30장: 1-16

1 이 말씀은 야게의 아들 아굴의 잠언이니 그가 이디엘 곧 이디엘과 우갈에게 이른 것이니라

1 The sayings of Agur son of Jakeh-an oracle : This man declared to Ithiel, to Ithiel and to Ucal:

솔로몬 주위에 있던 많은 지혜자중 한 명인 것으로 추정합니다. 저자 [아굴]은 ‘마사’라는곳에 사는 아라비아인이고 아라비아의 한동네 이름으로 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사’라는 히브리어는 ‘예언’, ‘발언’등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 이를 고유지명이라고 단정지울수는 없습니다. 

 

2 나는 다른 사람에게 비하면 짐승이라 내게는 사람의 총명이 있지 아니하니라

2 "I am the most ignorant of men; I do not have a man's understanding.

‘다른 사람에게 비하면 짐승이라’  라는 의미는 아마도 본장의 저자 주위에는 지혜가 뛰어난 자들이 많아서 자신은 많이 부족한 자라고 겸손하게 말합니다. 저자가 비교한 지혜는 사람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 입니다.

 

3 나는 지혜를 배우지 못하였고 또 거룩하신 자를 아는 지식이 없거니와

3 I have not learned wisdom, nor have I knowledge of the Holy One.

저자가 지혜자였음에도 이렇게 말한 것은 자신의 내면을 검토해본 결과, 참 지혜인 하나님에 관한 지식이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종교개혁가 칼빈은 “자기 자신을 알지 못하고는 하나님을 알수 없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자기 자신을 알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4 하늘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자가 누구인지, 바람을 그 장중에 모은 자가 누구인지, 물을 옷에 싼 자가 누구인지, 땅의 모든 끝을 정한 자가 누구인지, 그의 이름이 무엇인지, 그의 아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너는 아느냐

4 Who has gone up to heaven and come down? Who has gathered up the wind in the hollow of his hands? Who has wrapped up the waters in his cloak? Who has established all the ends of the earth? What is his name, and the name of his son? Tell me if you know!

저자는 우리가 볼수 있는 피조 세계에 드러난,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사색하며, 인간은 먼지 처럼 낮아져야 할것이라고  요구합니다.

여기서 [하늘]은 단순히 ‘천체’ 우주등의 의미보다는 ‘하나님의 처소’로 이해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초월성과 아울러 낮고 천한 인생을 품어주시는 하난님의 사랑의 섭리를 암시합니다.

초월적 존재로서 하나님이 지니신 속성, 곧 그의 영원성, 전지성, 전능성들을 온전히 이해 했으면 설명해 보라고 합니다. ‘그 아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는 삼위일체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5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5 'Every word of God is flawless; he is a shield to those who take refuge in him.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체루파]는 하나님의 말씀은 다 ‘정화 되었으며’ 입니다. 이 표현은 그 이미지를 불순물이 제거된 금속에서 따온 것으로 정화된 금속은 순결하다는 이미지와, 귀한 것이라는 이미지도 내포합니다.

인간 스스로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가질 수는 없다는 사실을 절감 뒤에 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해 계시해 주는 ‘살아있는 말씀’이 얼마나 소중하고 고귀한지에 대해 인식하는 것입니다.

 

6 너는 그의 말씀에 더하지 말라 그가 너를 책망하시겠고 너는 거짓말하는 자가 될까 두려우니라

6 Do not add to his words, or he will rebuke you and prove you a liar.

‘너는 그의 말씀에 더하지 말라’   정결한 금속에 더러운 찌까기를 다시 섞어서는 안되듯이 계시된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 인간의 상상력이나 전승따위를 혼합하여 해석해서는 안된다는 경고 입니다.  보이지 않는 실체와 진리에 대한 사색을 할 때, 곡해할 위험성은 항상 존재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말고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 (신명기 4;2)  특히 지식의 교만을에 빠진 자의 경우 자신의 이성적인 판단에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더하기도 하고 빼기도 합니다. 이것은 스스로 하나님이 되겠다는 교만을 드러낸 것이며 인간의 이성이 지극히 유한하며 불완전하다는 사실을 간과한 행동입니다.

 

7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7 'Two things I ask of you, O LORD; do not refuse me before I die:

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8 Keep falsehood and lies far from me; give me neither poverty nor riches, but give me only my daily bread.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에서 두가지 요구의 서술 순서가 의미심장합니다. 지혜자인 저자는 인간의 물질적인 면보다 정신적인 면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는 문자적으로 ‘나에게 정해진 몫의 빵을 음식으로 내게 주소서’ 입니다. 이 기도는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를 생각나게 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마태 6;11]

 

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9 Otherwise, I may have too much and disown you and say, 'Who is the LORD ?' Or I may become poor and steal, and so dishonor the name of my God.

두극단의 위험을 묘사합니다. 자칫하면 부유함은 자만과 불신앙, 혹은 애굽의 바로같은 냉소주의로 빠지게 합니다. 극심한 가난은 부정적, 거짓 맹세등으로 나아가게할 위험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이런 극단중 하나에 빠지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됩니다.

 

10 너는 종을 그의 상전에게 비방하지 말라 그가 너를 저주하겠고 너는 죄책을 당할까 두려우니라

10 'Do not slander a servant to his master, or he will curse you, and you will pay for it.

종을 그의 상전에게 비방하지 말라 - 이것은 공개적으로든 은밀하게든 간에 어떤 종을 그 상전에게 모함하거나 고발하지 말라는명령입니다. 만일 나중에 조사해본 결과 그 종에게 잘못이 없을 경우 모함한 자는 도리어 수치와 징계를 당할수 있고, 설령 잘못이 있더라도 나중에 그 고발당한 종은 고발한 자에게 원한을 품고 그를 고발할 기회를 엿보기 때문입니다. 물론 현저하게 죄를 지은자에게는 책망해야  되나 그 상관에게 고하여 해결하지 말라는 것이 핵심입니다.

 

11 아비를 저주하며 어미를 축복하지 아니하는 무리가 있느니라

11 'There are those who curse their fathers and do not bless their mothers;

십계명의 5계명에 대해 언급하는데. 당시에 이것이 매우 심각한 폐단 이었기 때문입니다. 

 

12 스스로 깨끗한 자로 여기면서도 자기의 더러운 것을 씻지 아니하는 무리가 있느니라

12 those who are pure in their own eyes and yet are not cleansed of their filth;

신약 시대의 바리새인들의 특징을 지닌 동일부류들입니다.

 

13 눈이 심히 높으며 눈꺼풀이 높이 들린 무리가 있느니라

13 those whose eyes are ever so haughty, whose glances are so disdainful;

스스로를 고상하다고 평가하고 다른 사람을 경멸하는 교만한 자들을 회화적으로 묘사합니다. ‘그 눈이 지극히 교만 하고 남을 쳐다보는 눈초리가 아주 경멸적인 사람들이 있는 세대’ 입니다.

 

14 앞니는 장검 같고 어금니는 군도 같아서 가난한 자를 땅에서 삼키며 궁핍한 자를 사람 중에서 삼키는 무리가 있느니라

14 those whose teeth are swords and whose jaws are set with knives to devour the poor from the earth, the needy from among mankind.

욕심때문에 타인을 잔혹하게 억압하고 탈취하되 특히 가난한 자들에 대하여 그렇게 하는 힘있는 자들에 대한 묘사입니다.  그들의 탐욕과 잔혹성을 드러내기 위해 그들이 휘두르는 긴칼, 작은 칼, 그리고 굶주린 갈가마귀와 무자비한 야수의 이미지를 동원하고 있습니다  이런 통치 세력이 나라를 다스릴때 그 나라의 운명은 절망적입니다.

이스라엘과 유다는 하나님을 불순종한 중요한 이유 외에도, 힘없고 소외된 계층을 향한 통치 세력의 억압, 탈취, 그리고 그 가운데 드러난 잔혹성 때문에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아모스 5;12-13]

 

15 거머리에게는 두 딸이 있어 다오 다오 하느니라 족한 줄을 알지 못하여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 것 서넛이 있나니

15 "The leech has two daughters. 'Give! Give!' they cry. "There are three things that are never satisfied, four that never say, 'Enough!':

거머리에게는 두 딸이 있어  - 거머리[알루카]는 성경에서 여기에 한번만 나오는 용어로서 그 정확한 규명이 매우 어렵습니다.

(1)저자가 잘 알고 있고, 당대의 거의 모든 사람이 알고 있던, 탐욕으로 악명 높은 딸을 가진 한 여인의 이름으로 해석하는 견해가 있고  (2) 아라비아 민요에 나오는 사단의 이름으로 보는 견해도 있으며, (3)단순히 피를 빠는 생물체, 거머리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16 곧 스올과 아이 배지 못하는 태와 물로 채울 수 없는 땅과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 불이니라

16 the grave, the barren womb, land, which is never satisfied with water, and fire, which never says, 'Enough!'

만족할줄 모르는 네가지 예가 나오는데 이 범례들은 인생의 삶과 피조세계를 주의깊게 관찰한 결과 얻은 결과들입니다.

스올 - 지옥을 가리키는말이며, 27장 20절에서, 이곳은 모든 것을 삼키고도 만족하지 않은 곳으로 묘사했습니다.

 

잠언 30 :17-33

17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17 'The eye that mocks a father, that scorns obedience to a mother, will be pecked out by the ravens of the valley, will be eaten by the vultures.

부모를 경멸하는 자식이 맞을 운명을 묘사하는데, 경멸의 의사가 그 눈을 통해서 드러나므로, 눈을 뽑힌 다는 경고를 하고 있고, 그 자식이 아무도 없는 곳에서 무덤 없이 죽고 말 운명에 처할 것이라고 강력한 경고합니다.

 

18 내가 심히 기이히 여기고도 깨닫지 못하는 것 서넛이 있나니

18 'There are three things that are too amazing for me, four that I do not understand:

직역하면, 나에게 너무 경이로운 것 세가지가 있다. 내가 모르는 네번째 것도 있다. 세가지는 한 범주이고 나머지는 다른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네번째 것이 가장   오묘한 것임을 암시하려 합니다.

 

19 곧 공중에 날아다니는 독수리의 자취와 반석 위로 기어 다니는 뱀의 자취와 바다로 지나다니는 배의 자취와 남자가 여자와 함께 한 자취며

19 the way of an eagle in the sky, the way of a snake on a rock, the way of a ship on the high seas, and the way of a man with a maiden.

주로 피조세계의 관찰을 통하여 얻은 사실들을 진술하고 있습니다. 하늘, 땅위, 바다위의 장대하고 신비로운 행동의 흔적이고 나머지는 남녀간의 관계의 흔적 염두에 둔것입니다.

 

20 음녀의 자취도 그러하니라 그가 먹고 그의 입을 씻음 같이 말하기를 내가 악을 행하지 아니하였다 하느니라

20 "This is the way of an adulteress: She eats and wipes her mouth and says, 'I've done 

앞 절에 합법적인 결혼을 통한 성적 관계에 초점을 맞추 었고 본 절은 성적관계를 직업으로 삼는 여인을 언급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 특권을 왜곡되게 사용하는 인간의  악한 본성을 경고 하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먹고  입을 씻는다는 이미지는 성행위의 완곡한 표현입니다.

 

21 세상을 진동시키며 세상이 견딜 수 없게 하는 것 서넛이 있나니

nothing wrong.'

21 'Under three things the earth trembles, under four it cannot bear up:

22,23절에 진술한 사건은 가정, 사회, 국가에 큰 소동이 일어나는 결과를 가져 올것을 암시합니다.

 

22 곧 종이 임금된 것과 미련한 자가 음식으로 배부른 것과

22 a servant who becomes king, a fool who is full of food,

이것은 종의 신분이던 자는 통치자가 될수 없다고 암시하는 것이 아니라, 전혀 자격 없는 자가 나라를 통치하는 것을 풍자하는 말입니다. 종이었다가 국무총리가 된 요셉의 경우도 있고 고대 근동 국가에서는 종 이었던 자가 왕이 되는 일이 간혹 있었습니다. 그런 왕의 경우, 왕의 자격에 맞는 훈련을 쌓고 정치를 잘하여 앞선 시대의 통치자 보다 훌륭하다는 평가를 듣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훈련 받지 못하거나, 인격이 제대로 갖추지 않는 자가 권력욕으로 왕이 될 경우, 폭군 압제자가 되기 쉽습니다. 현대 사례로는 히틀러가 그 대표적인 경우라 하겠습니다.

 

23 미움 받는 여자가 시집 간 것과 여종이 주모를 이은 것이니라

23 an unloved woman who is married, and a maidservant who displaces her mistress.

남자가 원치 않았으나 강압적인 상황이나 조건에 의해 시집간 여인의 경우 남편의 미움을 계속 받게 됩니다. [창29;31.32] 여종이 주모를 이은 것은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여종의 경우가 해당됩니다. 하갈이 임신하여 사라를 멸시하였을때 아브라함의 가정의 평화는 사라졌고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사라는  하갈을 내쫓고 말았습니다. [창16;15, 21;10]

 

24 땅에 작고도 가장 지혜로운 것 넷이 있나니

24 'Four things on earth are small, yet they are extremely wise:

생태계에 드러나는 경이로움이 인간의 지혜로서 포착할수 없을 만큼, 지혜로운 것보다 더욱 지혜롭습니다.

 

25 곧 힘이 없는 종류로되 먹을 것을 여름에 준비하는 개미와 

25 Ants are creatures of little strength, yet they store up their food in the summer;

힘이 없는 종류늠 ‘강하지  않은  민족’. 곤충을 인간의 무리인듯 ‘민족’ 이라고 부르는데, 이 사실은 메뚜기를 이방민족에 비유한 욜 1;6 을 상기 시킵니다. 잘 훈련된 조직체 처럼, 겨울 식량을 준비하는 개미의 모습에서 우리는 그것들 속에 심겨져있는 본능의 경이로움을 보게됩니다.

 

26 약한 종류로되 집을 바위 사이에 짓는 사반과

26 coneys are creatures of little power, yet they make their home in the crags;

사반’ 은 토끼 생쥐등으로 볼수있으나 팔레스타인산 너구리 정도로 보이며, 이 짐승은 겁이 많은 짐승으로누구든지 보면, 바위틈으로 숨어버리는 특성이 있습니다. [시104;18]

 

27 임금이 없으되 다 떼를 지어 나아가는 메뚜기와

27 locusts have no king, yet they advance together in ranks;

메뚜기떼의 이동 특성은 질서와 규율로서, 잘 훈련된 군대 처럼 한 지역을 공격하여 삽시간에 폐허로 만들어 버립니다. [욜1;6-7]

 

28 손에 잡힐 만하여도 왕궁에 있는 도마뱀이니라

28 a lizard can be caught with the hand, yet it is found in kings' palaces.

도마뱀은 사람의 손에 잡힐 만하여도, 가옥이나 건물의벽을 뜷고 그 속을 자유자재로 이동해 다니는데, 왕궁이라고 예외는 아니다라는 의미 입니다.

 

29 잘 걸으며 위풍 있게 다니는 것 서넛이 있나니

29 'There are three things that are stately in their stride, four that move with stately bearing:

원문 직역 은 ‘잘 가는 것들 셋이 있다. 가는데 당당한 네번째 것이 있다.’ 입니다.

먼저 언급한 세가지 예는 동물세계를 관찰한 것이고 마지막 네번째 예는 군대의 호위를 받으며 위풍당당 걷는 왕을 관찰한 것입니다.

 

30 곧 짐승 중에 가장 강하여 아무 짐승앞에서도 물러가지 아니하는 사자와

30 a lion, mighty among beasts, who retreats before nothing;

사자는 어떤 짐승이 쫓아와도 숨지 않으며 달리거나 걷는 자세를 바꾸지 않습니다.

 

31 사냥개와 숫 염소와 및 당할 수 없는 왕이니라

31 a strutting rooster, a he-goat, and a king with his army around him.

사냥개는 구약성경에서 이 곳에만 등장하는 용어입니다. ‘허리에 띠를 두른 사람’이라는유사어가 있기 때문에 그 몸에 줄이 나있는 얼룩 말로 보는 견해가 있고, 고대 페르시아의 수도에 호화스런 장신구를 부착한 전투마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개역성경에 사냥개로 해석되어있으나 정확한 뜻을 단정하기 힘듭니다.

당할수 없는  왕은 ‘항거할수 없는 왕’을 의미합니다.  왕이 언급된 이유는 그 걷는 모습의 당당함 때문입니다.

32 만일 네가 미련하여 스스로 높은 체하였거나 혹 악한 일을 도모하였거든 네 손으로 입을 막으라

32 'If you have played the fool and exalted yourself, or if you have planned evil, clap your hand over your mouth!

‘네 손으로입을 막으라’ 는 죄를 짓고 난후의 치욕과 뉘우침 그리고 교만하고 사악한 생각을 말로 표출하기 전에 스스로 억제 하는 자기절제, 침묵의 표현 입니다.

 

33 대저 젖을 저으면 엉긴 젖이 되고 코를 비틀면 피가 나는 것 같이 노를 격동하면 다툼이 남이니라

33 For as churning the milk produces butter, and as twisting the nose produces blood, so stirring up anger produces strife.'

‘저으면..비틀면..격동하면’ 이 단어들은 ‘압력’이란 의미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본절은 압력을 가하면, 좋은 결과 혹은 나쁜 결과도 발생할수 있다는 것을 교훈합니다. 

본장의 결론에 해당합니다.  분노가 시작된 마음에 압력을 가하여, 더 큰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고, 평화와 조화를 이루라고 충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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