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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잠언

잠언 28장

by 갈렙과 함께 2023. 6. 19.

잠언 28장 :1-14

1 악인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나 의인은 사자 같이 담대하니라

1 The wicked man flees though no one pursues, but the righteous are as bold as a lion.

악인은 한마디로 ‘하나님을 모르는 자’로서, 스스로 범한 악행에 따른 죄의식이나 보복의 공포때문에  항상 마음이 눌려 있어 누구든 두려워하고 의혹의 눈으로 살핍니다. [민32;23] 반면 하나님을 알고 그 은총을 구하며 사는 의인은 비록 잦은 죄를 범하여도, 곧 회개하여 기쁨을 얻으며, 사자처럼 앞만 보고 달리고 좌우를 살피지 않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참자유를 얻고 삶의 푯대를 발견한 바울은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쫓아간다고 고백하였습니다.[빌립보서 3;12-14]

 

2 나라는 죄가 있으면 주관자가 많아져도 명철과 지식 있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장구하게 되느니라

2 When a country is rebellious, it has many rulers, but a man of understanding and knowledge maintains order.

죄 [폐솨]는 여기서는 ‘반역’, ‘모반’이라 할 수있습니다. 통치자에 대한 반역이 있으면, 왕조는 자꾸 바뀌게 됩니다. 그러나 그 통치자가 분별력과 지식이 있다면 그 같은 불행을 사전에 예방할수 있습니다. 통치자의 지혜는 그 나라의 질서와 안정을 가져옵니다. 한나라의 정치적 무질서는 그 민족의 범죄에 대한 징벌입니다. 2세기 정도 기간동안 북이스라에서는 그 민족의 죄로 인해 아홉차례나 왕조가 왕조가 바뀝니다. 그러나 3세기 넘는 기간 동안 유다에서는 한 왕조가 유지 되었습니다

 

3 가난한 자를 학대하는 가난한 자는 곡식을 남기지 아니하는 폭우 같으니라

3 A ruler who oppresses the poor is like a driving rain that leaves no crops.

가난한 자가 가난한 자를 학대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같은 처지를 돌보지 않고 학대한다는 것은 사악한 일입니다. 주님께서도 두 빚진자에 대한 비유로서 이런 상황을 예시하셨습니다. [마18;21-35] 이런자는 가진 것 마저도 빼앗기게 됩니다.

 

4 율법을 버린 자는 악인을 칭찬하나 율법을 지키는 자는 악인을 대적하느니라

4 Those who forsake the law praise the wicked, but those who keep the law resist them.

’율법’은 모세오경에 수록된 하나님의 뜻을 말합니다. 율법을 버린 자는 결국 하나님을 버린자를 말합니다. 이들 악인끼리는 서로를 좋게 말하고  양심의 소리를  귀막고  듣지  않고, 함께 작당하여 사단의 왕국을 확장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에 대해, 그 양심으로  예민하게 반응 하는  자들은 맹렬히 악을 대적합니다. 절대 기준인 하나님의 뜻과 계시가 없는 곳에는 상대주의가 판을 치게되고 인간이 스스로 설정한 감정이나 가치에 따라 행동합니다. 그 결과 여러가지 악의 길을 용납하게 됩니다.

 

5 악인은 정의를 깨닫지 못하나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것을 깨닫느니라

5 Evil men do not understand justice, but those who seek the LORD understand it fully.

여호와를 찾는 자,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하여 관심을 집중하는 자로서 진정한 정의 가 무엇인지 알며, 선악을 분별하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6 가난하여도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부유하면서 굽게 행하는 자보다 나으니라

6 Better a poor man whose walk is blameless than a rich man whose ways are perverse.

굽게 행하는자는 ’그 길이 구부러진 자’, ‘그  길이 이중적인자’를 말합니다. 전자는 재산을 모으는 방법이 부정직한 자를 가리키고 후자는 그 마음이 정함이 없어 두주인을 섬기는 자를 말합니다 [야고버서 1;8]  이 귀절에서는 물질적인 면에서 부자와 가난한 자를 대비시키므로 전자가 더 적합한 해석입니다.

 

7 율법을 지키는 자는 지혜로운 아들이요 음식을 탐하는 자와 사귀는 자는 아비를 욕되게 하는 자니라

7 He who keeps the law is a discerning son, but a companion of gluttons disgraces his father.

 ‘탐식자’는 ‘방탕한 자’입니다. 물질적, 도덕적으로 방탕한 자와 친구가 된 자는 친구를 닮아갑니다. 그가 속한 가정에 불명예를 끼치며 아버지를 수치스럽게 만듭니다. 

 

8 중한 변리로 자기 재산을 늘리는 것은 가난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를 위해 그 재산을 저축하는 것이니라

8 He who increases his wealth by exorbitant interest amasses it for another, who will be kind to the poor.

중한변리는 물질이나 금전을 빌려주고 엄청난 고리로 되돌려받는 것을 말합니다.

 모세율법은 이 행위를 금하고 비난합니다. [출22;25, 레25;36]  이런 행위는 일시적으로 재산을 토지와 재물을 늘리게 하지만, 그렇게 모은 토지와 재물은 ,결국 선행과 구제를 베푸는 의 로운 자에게 돌아갑니다. 그것이 강제로 다른 사람에게 돌아간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징벌을 받은 징표가 될것 입니다.  율법이 금한 고리 대금행위는 성공하지 못할것이니 부당하게 모은 재물과 토지는, 아예 자선사업으로 사용하라는 권고로 볼수 있습니다. 

 

9 사람이 귀를 돌려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

9 If anyone turns a deaf ear to the law, even his prayers are detestable.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육신적이고 정욕적인 욕망을 위해 드리는 기도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들으시는 기도는 용서하는 마음, 단순함, 겸손과 회개, 일치된 마음, 강력함, 확신에 찬 기대, 그리고 지속적인 헌신의 기도입니다. 기도자가 하나님의 말씀에 귀머거리가 될때 , 하나님 그 기도자의 기도에 귀머거리처럼 되게 됩니다. 

 

10 정직한 자를 악한 길로 유인하는 자는 스스로 자기 함정에 빠져도 성실한 자는 복을 받느니라

10 He who leads the upright along an evil path will fall into his own trap, but the blameless will receive a good inheritance.

정직한 자를 악한 길로 유인하는 자-이 표현은 예수님의  강한 질책을 받았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생각나게 합니다. 이런 악행의 동기는 다양합니다. 우선, 고상한 행위에 기준에 대한 증오 [암2;12], 자신의 의견에 대한 자만 [골2;18], 남을 지배하고 싶은 욕망 [딤후3;6]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을 자기 자신의 목적의 수단으로 이용하고 싶은 욕망등입니다. [베드로후2;15] 

악인이 이런 동기로 의인을 유혹하는 데 성공할 경우, 악이 승리한 것 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 승리는 자멸적인 것입니다. 유혹자는 마땅한 징벌에 직면하여 고통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의인은 그 유혹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더 큰 영적 힘을 얻고 성숙해 질것입니다. [야고보서 1;12,베드로전1;6-7]

 

 

11 부자는 자기를 지혜롭게 여기나 가난해도 명철한 자는 자기를 살펴 아느니라

11 A rich man may be wise in his own eyes, but a poor man who has discernment sees through him.

부자라도 자기 기만적인 사람은 자신이 지혜롭다고 여깁니다. 가난한 자라도 영적 통찰력인 ‘분별력’을 가진 자는 자신을 살필줄 압니다. 부자는 지혜로울수 없다는 극단적 가르침이 아닙니다.  우리는 주위에서 얼마든지 지혜로운 부자를 많이 만날수 있습니다.

 본절의 초점은 일반적론적인 진리인 지혜는  1] 사회,정치,경제적인 지위와 관계가 없다는 것, 2] 자기 만족이 지혜로운 삶의 징표는 아니라는 것 등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무난합니다.

 

12 의인이 득의하면 큰 영화가 있고 악인이 일어나면 사람이 숨느니라

12 When the righteous triumph, there is great elation; but when the wicked rise to power, men go into hiding.

득의하면 [바알로츠] 는 ‘기뻐하면’. 일어나면 [베쿰] 은 ‘권력을 잡다’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인이 권력을 잡으면 그 나라 백성은 기쁨을 누리며 삽니다. 

‘몸을 숨기다’는 ‘엎드리다, 극도로 피로하게 되다, 유린 당한다’는 의미입니다.악인이 권력을 잡으면, 백성은 학정으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13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13 He who conceals his sins does not prosper, but whoever confesses and renounces them finds mercy.

죄를 숨긴자는 것은 죄에 탐닉해 있으면서도 그것을 가볍게 여기거나 변명하거나 심지어 부인할 뿐 아니라 그로인한 비난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기 까지 합니다. 죄를 회개하고 돌이킬 때 하나님은 자비와 축복을 베푸십니다.

 

14 항상 경외하는 자는 복되거니와 마음을 완악하게 하는 자는 재앙에 빠지리라.

14 Blessed is the man who always fears the LORD, but he who hardens his heart falls into trouble.

하나님을 경외하는자는 당연히 죄악을 두려워하며 멀리합니다. 한편 죄를 두려워하고 거기서 벗어나고자 하는 자에게 일종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 그것은 자기 학대입니다. 이런 부작용은 스스로 죄를 해결하려는 마음이 강할때 나타납니다.  인간은 자기힘으로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단지 죄에 대해 민감하려고 애쓸수 있있을 뿐입니다. 

이런 노력을 한 자,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는 자에게 천상의 축복이 임하게 됩니다 [시1;1] 

마음을 완악하게 하는 자는,  죄에 대한 이해도 없고 죄에 대해 민감하지도 않고 그래서 결국 파멸에 이르는 자를 가리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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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8장:15-28

15 가난한 백성을 압제하는 악한 관원은 부르짖는 사자와 주린 곰 같으니라

15 Like a roaring lion or a charging bear is a wicked man ruling over a helpless people.

‘가난한 백성’이란 경제적으로 빈곤한 백성 뿐 아니라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처지에 있는 백성을 말합니다. 이런 형편의 백성을 압제하는 관리란, 강압적이고 무자비하고 무감각 한 자입니다. 백성을 학대하는 정치는 사자나 곰처럼 위험하고 파괴적 입니다.

 

16 무지한 치리자는 포학을 크게 행하거니와 탐욕을 미워하는 자는 장수하리라

16 A tyrannical ruler lacks judgment, but he who hates ill-gotten gain will enjoy a long life.

무지한 치리자는 포학하게 백성을 대하고,’이해가 부족한 왕은 큰 압제자와 같습니다. 이해가 부족한 왕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기에 통치에 필요한 지혜와 신중함이 결여되어 있고, 그 신하들과  백성을 부당하게 취급하고 억압하는 자입니다. 이런 왕은 욕심에 사로 잡혀있고, 항상 반역과 암살당할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사심 없는 통치자는 장수하고, 그 통치 기간도 깁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세우시고 보존하시기 때문입니다.

 

17 사람의 피를 흘린 자는 함정으로 달려갈 것이니 그를 막지 말지니라

17 A man tormented by the guilt of murder will be a fugitive till death; let no one support him.

다른 사람의 피흘림을 주도했거나 방관한 자가 결국 영육간에 징벌을 당하게 됩니다. 이미 징벌 받기로 된자의 곁에 머물거나 도울 뜻을 품어도 아무 소용이 없고 도리어 해만 당할 뿐입니다.

 

18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받을 것이나 굽은 길로 행하는 자는 곧 넘어지리라

18 He whose walk is blameless is kept safe, but he whose ways are perverse will suddenly fall.

성실히 행하는 자는 ’순결한 자’, ‘흠없이 걷는자’ 라는 의미를 갖지만, 여기서는 [한길을 가는 자]로 번역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나님 한 분만 바라보고 사는 자는 하나님의 영광과 이웃의 유익을 위해 힘쓰는 자이며, 이런 삶을 사는 그는 큰 역경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곧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방탕하게 행하는자는 사특한 길을 행하는자, 이런 자는 [이중적인 길을 가는 자]이고 하나님과 재물 혹은 육신적 쾌락을 겸해 섬기려는 자로 볼 수 있습니다.

 

19 자기의 토지를 경작하는 자는 먹을 것이 많으려니와 방탕을 따르는 자는 궁핍함이 많으리라

19 He who works his land will have abundant food, but the one who chases fantasies will have his fill of poverty.

자기 토지를 경작하는자 즉 지주, 자기 땅을 가진 자만 그 수확이 풍성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땅을 가졌느나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비록 소작인 일지라도 소작농일지라도, 장사하는 사람이라도 그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풍성한 수확을 거두게 될 것을 암시합니다. 

하나님은, 비록 타락한 피조물들이라도, 열심히 일하는 자에게, 그에 따른  대가를 받도록하셨는데, 이것은 믿는자나 믿지 않는 자에게나 똑같이 적용됩니다.

이것이 바로 [일반 은총]입니다.

 

20 충성된 자는 복이 많아도 속히 부하고자 하는 자는 형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20 A faithful man will be richly blessed, but one eager to get rich will not go unpunished.

충성된자는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자신의 의무에 성실한 자요, 주어진 환경속에서 최선을 다해 묵묵히 일하는 자입니다. 속히 부하고바 하는 자는 일확천금을 노리며 그 목적을 위해 성실히 일하기 보다는 부정직한 행동을 일삼는 자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를 얻는 데만 급급한 자는 부정직한 계획에 빠지게 되고 결국은 심각한 범죄에 이러므로 하나님의 징벌을 받을수 받게 됩니다. 성실함이 성공의 관건 입니다.

 

21 사람의 낯을 보아 주는 것이 좋지 못하고 한 조각 떡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범법하는 것도 그러하니라

21 To show partiality is not good-yet a man will do wrong for a piece of bread.

원문을 직역하면 ’사람을 차별대우하는것은 좋지 않다. 왜냐하면 그 행위를 하는 사람은 한 조각의 빵을 위해서 범죄하기 때문이다’ 입니다.

 본절은 특히 법을 집행하는 자가 귀 기울여야 할 교훈 입니다.  그는  흔히 지연, 학연, 혈연, 이해관계에 따라 차별 대우를 나타내기 쉽습니다. 그리고 이런 차별대우는 뇌물을 받는 단계에 까지 나아갑니다. 처음에는 그 뇌물의 액수에 마음이 끌려 차별대우를 시작하나, 그것이 습관화되어 양심이 굳어지면, 빵한조각 같은 작은 것 때문에도 차별 대우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됩니다.

 

22 악한 눈이 있는 자는 재물을 얻기에만 급하고 빈궁이 자기에게로 임할 줄은 알지 못하느니라

22 A stingy man is eager to get rich and is unaware that poverty awaits him.

부자가 되기 위해 서두르는 자는 악한  눈이 있는자입니다.’  악한 눈[아인]은 23;6에 사용된 용어로 ‘이기적이며 인색한 사람’을 수식하는 용어입니다. 빠른 시간 안에 부자가 되려는 자에게 나타나는 특징은 인색하고 부정직한 수단도 개의치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자에게는 빈곤의 징벌이 임할 것입니다.

 

23 사람을 경책하는 자는 혀로 아첨하는 자보다 나중에 더욱 사랑을 받느니라

23 He who rebukes a man will in the end gain more favor than he who has a flattering tongue.

아첨하는 혀는 그 말을 듣는자를 잠시 자아도취에 빠지게 만듭니다. ‘경책’만큼 건설적인  도움을 제공하지는 못합니다. 아프더라도 진실을 듣기 원하는 자는 진실한 친구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그리스도인은 진리에서 떠난자를 야단을 쳐서라도 돌이키게 해야됩니다. [야고보서 5;19-20]

 

24 부모의 물건을 도둑질하고서도 죄가 아니라 하는 자는 멸망 받게 하는 자의 동류니라

24 He who robs his father or mother and says, "It's not wrong"-he is partner to him who destroys.

문자그대로 의미 외에도 억지 고집과 횡포까지 부려가며 부모재산을 자기소유로 돌리는 악한 행위를 말합니다. 이런 시도를 하는 자는 누가 물으면, 언젠가 내 재산이 될 것이니 잘못이 아니라고 당당히 말합니다. 이런 시도는 대체로 부모에 대해 감사하지 않고 잔인하고 불순종하는 자녀에게서 나타납니다. 이런 자식은 살인자에 비견되는 파괴적인 존재라고 할수있습니다. 성경은 부모 공경에 대해 매우 중요하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마가7;11-13,디모데전5;4-8]

 

25 욕심이 많은 자는 다툼을 일으키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느니라

25 A greedy man stirs up dissension, but he who trusts in the LORD will prosper.

욕심이 많은 자는 ‘교만한 마음을 가진자’로서 지극히 이기적이고 무법한 자를 가리킵니다. 이런 자는 욕심을 위해 항상 다투며 그 마음에 평안이 없습니다.

욕심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뢰하는 자는 물질적인 풍성함 뿐 아니라 영적인 축복과 마음의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26 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 자요 지혜롭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얻을 자니라

26 He who trusts in himself is a fool, but he who walks in wisdom is kept safe.

자기 마음을 믿는 자가 어리석을 수밖에 없는이유는 그 마음이 속임수로 가득하고 철저하게 타락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 마음을 믿는 자는 세상의 위험을 뿐더러 궁극적으로는 자기 영혼을 파멸에 처하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고 의뢰하는 지혜로운 자는  세상의 위험을 면할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그 영혼이 구원을 받습니다. 이런 자를 성경은 심령이 가난한 자, 겸손한자 어린 아이와 같은 자로 부릅니다. [마태 5, 누가10;2]

 

27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자는 궁핍하지 아니하려니와 못 본 체하는 자에게는 저주가 크리라

27 He who gives to the poor will lack nothing, but he who closes his eyes to them receives many curses.

못본체하는자 는 ’그 눈을 숨기는자’. 행여 동정심이라도 느낄까봐 , 혹은 그가 구걸할까봐 가난한 자로부터 그 시선을 돌리는자로, 가난한자에게 철저히 무관심한 자를 말합니다. [시27;9]  이같은 사람은 결국 예수님께 무관심한 자입니다. [마태25;31-46]

 

28 악인이 일어나면 사람이 숨고 그가 멸망하면 의인이 많아지느니라

28 When the wicked rise to power, people go into hiding; but when the wicked perish, the righteous thrive.

본절의 악인은 평범한 개인이 아니라 ‘왕’, ’권력자’를 나타냅니다. 그가 권좌에오르면 백성은 학정을 두려워하여 그의 통치행위에 무관심 하거나 비협조적이 됩니다. 반면 의인이 권좌에 오르면 그 주변에 지혜롭고 덕망있는 인재들이 몰려들고 그 나라는 공의가 하수처럼 흐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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