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잠언

잠언 29장

by 갈렙과 함께 2023. 6. 22.

잠언 29장 :1-9

1 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사람은 갑자기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하리라

1 A man who remains stiff-necked after many rebukes will suddenly be destroyed-without remedy.

‘자주 책망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사람’은 이웃,부모, 복음 사역자들을 통해 전해지는, 권고, 충고를 멸시하고 거절합니다. 그는 뻔뻔하고 굳은 마음, 마비된 양심을 소유한 자입니다. 

특히, 목이 곧다는 것은 멍에를 쓰지않으려고 이리저리 목을 뒤흔드는 완고한 황소로부터 따온 이미지입니다.

‘패망당하고’는  ‘부서지다’,’깨뜨려지다’는 의미로, 쇠방방이에 맞아 산산조각나서 다시 결합할 수없는 (사기로 만들어진) 항아리 같은 운명을 맞는다라는 것입니다.  그에게는 영원한 멸망의 징벌이 오는데, 그 징벌은 생각지 않았을 때 갑자기 임합니다. 그처럼 개선의 정을 보이지 않는 사람의 죄는 용서되지 않고, 그는 버려진 자가 됩니다.  하나님의 되풀이 되는 경고를 무시하고, 끝까지,멋대로 행동하던 엘리 제사장의 아들들을 끊어버림이 본절 교훈의 사례입니다.

 

2 의인이 많아지면 백성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하느니라

2 When the righteous thrive, the people rejoice; when the wicked rule, the people groan.

많아지면 [비르보트]은 권좌에 올라 그 세력을 강화시켜 가는 것을 말합니다.

 통치자가 악하거나, 의롭거나, 그들에 의해 백성은 태평하기도 하고 도탄에 빠져 신음하기도 합니다. 의인이 권좌에 있을 경우, 범죄는 징벌되고 억제되니 나라에 정의와 평안이 있습니다. 악인이 권력을 잡으면, 공의가 시행되지 못하고 나라가 혼탁해지니, 바른 신앙의  삶을 사는 이는 박해를 받게 됩니다.

 

3 지혜를 사모하는 자는 아비를 즐겁게 하여도 창기와 사귀는 자는 재물을 잃느니라

3 A man who loves wisdom brings joy to his father, but a companion of prostitutes squanders his wealth.

창기와 계속 가까이 하는자에 대한  것은  1-9장에서 자세히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런자의 상황을 경제문제와 연관시키고 있습니다.  당시 사회에서 부는 신적 축복의 징표 중의 하나로 간주하고 가정의 영예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창기를 사귀거나,  다른 목적으로 부를 쓸데 없이 소비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고, 가정과 가정이 속한 공동체에 반역행위입니다. 합리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그 가정의 기쁨과 번영을 가져올수 있게 하려면 지혜를 소유해야됩니다.

 

4 왕은 정의로 나라를 견고하게 하나 뇌물을 억지로 내게 하는 자는 나라를 멸망시키느니라>4 By justice a king gives a country stability, but one who is greedy for bribes tears it down.

뇌물은 관청이나, 궁궐에 바치던 공물을 말합니다. 자원해드리는 것이 아니라 강요된 공물은 중한 세금의 개념과 연관있습니다. 왕이 거대한 건물을 짓거나, 사치스런 욕망에 잡히거나, 불필요한 정복전쟁을 수행하려는 목적으로 상식을 넘어선 세금을 거두려는 유혹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서 이스라엘 백성들 역시 큰 고통을 당했습니다. 

 

5 이웃에게 아첨하는 것은 그의 발 앞에 그물을 치는 것이니라

5 Whoever flatters his neighbor is spreading a net for his feet.

아첨꾼의 말은 상대를 기쁘게 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미리 계획된 사악한  행위를 덮기 위한 치장, 속임수 일뿐 입니다. 아첨을 듣는 자는 아첨꾼의 말을 듣고 자신을 음모로 죄를 짓거나 멸망에 빠지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첨꾼의 사악한 음모는 아첨꾼 자신도 멸망하게 만듭니다.  

 

6 악인이 범죄하는 것은 스스로 올무가 되게 하는 것이나 의인은 노래하고 기뻐하느니라

6 An evil man is snared by his own sin, but a righteous one can sing and be glad.

[악인의 범죄 가운데 올무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악행이 습관화된 악인의 범죄는 결국  그 자신을 멸망으로 이끄는 올무가 됩니다. 

 

7 의인은 가난한 자의 사정을 알아 주나 악인은 알아 줄 지식이 없느니라

7 The righteous care about justice for the poor, but the wicked have no such concern.

‘알아 줄 지식’은 깊은 개인적인 관심을 언급할 때 사용할 수있는 지식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극도로 궁핍하거나 도움 받을  길  없는  고아를 구체적으로 돕는 것, 멸망 직전에 있는 자를 회복시키는 것, 법정에 나가서 억울한 피고인을 위해  증언 하는 것, 신체 장애자의 고통에 동참하는 것 등을 말합니다. 이런 어려움에 있는 자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모든 사람의 의무입니다. [시편 41;1] 그러나 악인은 이런 일에 관심이 없고, 그런 대상을 찾는 통찰력도 없습니다.

 

8 거만한 자는 성읍을 요란하게 하여도 슬기로운 자는 노를 그치게 하느니라

8 Mockers stir up a city, but wise men turn away anger.

‘거만한 자’는 성읍을 요란하게 하여도의 원문 직역은 ‘조롱하는  자는 도시를 불위에 놓는다’입니다.

‘조롱하는 자’란, 도덕적 의무,특히 국가가 부여하는 의무를 비웃고, 동료 시민들의 저급한 감정을 부추겨서 중앙정부를 대항하여 정치적, 종교적 쿠데타를 일으키는 자를 말합니다. 그러나, 본절에서는 영적으로 교만한 자. 하나님의 율법을 경멸하고, 분쟁을  일으키는 자로, ‘슬기로운 자’와 대비해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슬기로운 자’란 하나님께로부터 지혜를 받은 자로서 지혜와 온유함을 나타내는 자입니다. 그는 이기심이 없으므로 자신이 속한 공동체 에 다툼이나  분쟁을 쉬게 하고 화평의 열매를 거두게 합니다.[야고보서 3;13-18].

 

9 지혜로운 자와 미련한 자가 다투면 지혜로운 자가 노하든지 웃든지 그 다툼은 그침이 없느니라

9 If a wise man goes to court with a fool, the fool rages and scoffs, and there is no peace.

미련한자가 논쟁의 과정에서 이유없이 웃거나 이유없이 상대를 비난하는 등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이므로 논쟁을 평화롭게 끝나지 않습니다. 어리석은 자와 이성적인 논쟁을 하려고 노력하는일은 시간 낭비 일뿐입니다.

 

—----------------------------------------------------------------

 

잠언 29장: 10-17

10 피 흘리기를 좋아하는 자는 온전한 자를 미워하고 정직한 자의 생명을 찾느니라

10 Bloodthirsty men hate a man of integrity and seek to kill the upright.

처음부터 살인자였던 사단과 그의  모든 후손들은 , 정직한 자, 의로운 자를 미워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우 아벨을 피흘려 죽인 가인이 그 시조이고 표본이었습니다. 사단의 후손 에게 증오의 대상자가 된 의인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악한 자들을 회심시키기 위해 기도하고 애쓰며, 그 버려진 영혼을 구원하려고 합니다.  악인의 증오에도 불구하고, 의인은 그를 사랑하고 그  영혼 구원을 얻기 위해 애씁니다. 그 절정의 행위가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십자가에서 나타났습니다. “아버지여 저들을  용서여 주옵소서” [누가23;34]

 

11 어리석은 자는 자기의 노를 다 드러내어도 지혜로운 자는 그것을 억제하느니라”

11 A fool gives full vent to his anger, but a wise man keeps himself under control.

노[루호]는 문자적으로 ’바람’, ’마음’등이나, 여기서는’격렬한 열정’에 휩싸인 ‘노’, ‘분’등을 의미합니다.  언어나  표정을 통하여 어리석은 자가 그 분노를 그대로 드러낸다고 해도, 지혜로운 자는 그 마음의 평정을 계속 유지합니다. 이처럼 할수있는 것은 그의  마음속에 하늘로부터 임한 평안이 있기 때문입니다.

 

12 관원이 거짓말을 들으면 그의 하인들은 다 악하게 되느니라

12 If a ruler listens to lies, all his officials become wicked.

일단 지도자가 거짓말을 듣기 시작하면 그  공동체는 곧 부패된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지배 계급과 피지배 계급이 공존 하는 사회에서 피지배계급은 지배계급에 적응하려고  애씁니다. 지배층의 호의를 얻으려고 아첨의 말을 하게되고 그 아첨이 먹혀들면, 모두가 그의 악행을 따라하고, 공동체 전체에 파급되어 부패과 타락이 창궐하게 됩니다.   

 

13 가난한 자와 포학한 자가 섞여 살거니와 여호와께서는 그 모두의 눈에 빛을 주시느니라

13 The poor man and the oppressor have this in common: The LORD gives sight to the eyes of both.

‘포악한자’ 는 ‘고리대금업자’ ’억압하는자, ’속이는자’ .

‘눈에 빛을 준다’는것은 특히 육적 생명을 지속케 함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악인이나 의인에게나 똑같이 빛을 비추십니다. [마태 5;44-45] 악인은 가난한 자를 속이거나 압박해 재산을 모으고, 모은 재산으로 고리대금업을 하여 더 큰 재산을 축적하며, 그 같은 과정속에서 가난한 자는 고통받고 슬퍼합니다. 악인이든 가난한 자든, 그들의 생명을 지속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이 본절의 핵심입니다. 악한 부자에 대한 징벌은 다른 절에서 언급합니다.

 

14 왕이 가난한 자를 성실히 신원하면 그의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14 If a king judges the poor with fairness, his throne will always be secure.

‘왕이 가난한 자를 성실히 신원하면’의  문자적의미는 가난한 자를 신실하게 판단하면. 

가난한 자의 억울한 사정을 잘 해결해 주는 것으로, 왕이 이런 덕치를 베풀 때 만백성의 추앙을 받고 오래도록 왕위를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15 채찍과 꾸지람이 지혜를 주거늘 임의로 행하게 버려 둔 자식은 어미를 욕되게 하느니라

15 The rod of correction imparts wisdom, but a child left to himself disgraces his mother.

‘임의로 하게 버려두면’ 은 자기멋대로 하도록 버려두어, 어떤 악한 습관에 깊이 빠져버린 사람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자녀가 이 지경에 이르도록 방관하면, 어머니의 무관심한 죄때문에 가정의 수치 불명예라는결과를 가져옵니다.  일례로 다윗의 넷째 아들 아도니아는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자라났다가 결국 솔로몬의 몫인 왕위를 찬탈하려다 죽음을 당하고 다윗왕가의 수치가 되었습니다.

 

16 악인이 많아지면 죄도 많아지나니 의인은 그들의 망함을 보리라

16 When the wicked thrive, so does sin, but the righteous will see their downfall.

바벨탑 사건에서 드러낫듯이 고대 세계를 보면, 인류의 수가 증가 할수록, 세상은 타락하고 인간은 서로를 부패시켰습니다.  죄가 많을수록, 파멸은 더 심각하게 더 가까이 다가옵니다.  이런 세태를 보면서, 하나님이 이 세상을 버리셨다고 말해서는 안됩니다. 결국 악인들은 수치와 멸망을 받을 것이니 인내하며 기다려야됩니다.

 

17 네 자식을 징계하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평안하게 하겠고 또 네 마음에 기쁨을 주리라

17 Discipline your son, and he will give you peace; he will bring delight to your soul.

삐뚤어진 성격과 악습이 몸에 밴 자녀들로 인해 겪을 염려와 고통을 벗어나게 됩니다.

징계의 연단을 거치고 바르게 자란 자녀는 세상에서도 성공하여 부모의 마음에 평안을 줄것입니다.

 

—---------------------------------------------------------

 

잠언 29장: 18-27

18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18 Where there is no revelation, the people cast off restraint; but blessed is he who keeps the law.

묵시[하존]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계시된 하나님의 뜻을 가리킬때 사용했습니다.  본절은 하나님의 계시가 중단된 것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계시에 대한 백성의 중심과 관심이 없는 상황을 암시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시를 듣고도 방자히 행한자는, 그 가진 소유물 뿐 아니라 입은 의복 까지 벗김 당하게 됩니다. 앗수르와 바벨론의 침입으로 소유물을 빼앗기고 결박당하여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민족의 사례를 생각나게 합니다. 이스라엘이 멸망당하고 그 주권을 빼앗겼던 사실, 그 땅의 거주민이 세계 도처에 흩어져 버렸던 사실을 연상시킵니다. 

그들이 그런 운명에 처한 것은 하나님의 계시를무시하고 무관심했기 때문입니다. “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호세아4;6] “

 

19 종은 말로만 하면 고치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가 알고도 따르지 아니함이니라

19 A servant cannot be corrected by mere words; though he understands, he will not respond.

종이 이런 반응을 나타내는 이유는 종이란 대개 양심이나 사랑으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마지못해 눈가림으로 일하려 들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종이 그 상전을 사랑하고 공경하고 섬기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이름과 교훈을 훼방하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디모데 전6:1-2]

 

20 네가 말이 조급한 사람을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희망이 있느니라

20 Do you see a man who speaks in haste? There is more hope for a fool than for him.

조급함[아츠]는 ‘서두르다’는 뜻. 신중히 생각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나오는대로 말하는 사람을 가리키며 이런 사람은 타인에게 큰 상처를 입히기 마련입니다.  잠언은  긍정적인 측면, 부정적인 측면 모든 면에서 말이 미치는 엄청난 영향력을 여러 차례 강조하고 있습니다.

 

21 종을 어렸을 때부터 곱게 양육하면 그가 나중에는 자식인 체하리라

21 If a man pampers his servant from youth, he will bring grief in the end.

종에게 지나치게 관대하여 어린 시절부터 멋대로 하도록 키울경우 결국 그 종은 주인의 법적 아들이 권리, 예컨데 상속권까지도 요구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주종 관계가 흐트러지면 위계질서가 무너지게 됩니다. 종이 주인의 몫을 가로채는 비행의 예는 므비보셋의 사환인 시바에게서 볼수 있습니다. 그는 다윗 왕과 주인을  속이고, 므비보셋의 재산을 가로챕니다.

 

22 노하는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성내는 자는 범죄함이 많으니라

22 An angry man stirs up dissension, and a hot-tempered one commits many sins.

‘노’ [아프], 분,성냄 [헤마]는 일시적인 상태가 아니라 고질화된 성향, 기질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성마른 기질은 많은 죄의 원인이라고 봅니다.  특히 분,성냄[헤마]는 하나님을 향한 반역을 일삼는 자를 묘사할 때 자주 사용됩니다. 분을 품고 노를 발동하는 것이 일종의 기질이나 습관화된 자가 있는 사회는 항상 다툼이있고 범죄가 있다도 경고합니다.

 

23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

23 A man's pride brings him low, but a man of lowly spirit gains honor.

자기 자랑은 수치로 인도하고 겸손을 영예로 이끈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교만한 자는  수치를 당하고 큰 경멸을 당할 수 있습니다. 

 

24 도둑과 짝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미워하는 자라 그는 저주를 들어도 진술하지 아니하느니라  

24 The accomplice of a thief is his own enemy; he is put under oath and dare not testify.

도적의 공모자가, 도적의 범죄를 밝히는 증언대에 서서, 진실만을 증언하겠다고 맹세하고도 , 거짓말을 늘어 놓음을 가리킵니다. 진실을 증언하지 않을 경우, 율법에서는 모든 죄가 바르게 증언하지 않은 자에게 돌아가도록 명령하고 있습니다. [레위기5;1] 이런 무서운 경고에도 불구하고 그가 바르게 증언하지 않는 것은, 첫째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경외심이 없기 때문이고 둘째는 도적에 대한 사사로운 인정 때문입니다. 

그가 바른 증언을 하지않음으로, 결국 악인의 모든 죄에 대한 대가를 뒤집어 쓰는것임을 인식하지 못하니, 이런 사람은 자신을 미워하는 사람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사소한 인정  둘중 어느 한 길을 택해야 될 때 성도가 택할 길은 명백합니다. 

 

25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25 Fear of man will prove to be a snare, but whoever trusts in the LORD is kept safe.

권력, 명성, 힘을 가진 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 자신의 삶이 통제 당하도록 내어 맡기는 경우, 그 묘한 압박감으로 인해 , 하나님의 뜻과 옳은 길로 나가기를 주저하게 됩니다  사람의 인기를 중시하여 여론에 민감한 자의 경우도 하나님 뜻보다 사람의 평판을 따르게 됩니다. 그런 성향은 안전하지 못합니다. 무력을 가진 무리들을 두려워한 베드로는 자신이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한 주님을 부인하고 나서, 심한 고통을 받았습니다 [마태 26;69-75] 

 

26 주권자에게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으나 사람의 일의 작정은 여호와께로 말미암느니라

26 Many seek an audience with a ruler, but it is from the LORD that man gets justice.

은혜[페네]의 문자적인  의미는 ‘얼굴’. 이것은 어떤 결정권을 가진 자의 개인적 친분, 호혜를 얻기 위해 경쟁하듯 아첨하는 자들의 모습을 암시하는 용어. 이들은 참 신뢰의 대상을 잊게 되고 욕심과 압박, 비합리, 불안정성의 노예로 전락해 버립니다.

 

사람의 일의 작정은 여호와께로 말미암느니라 - 원문 직역은 ‘모든 사람의 판단력은 하나님께로 부터 온다’. 악한 것을 바르게 교정할 판단은 하나님께로 부터 온다는 겁니다. 바른 사회를 세우기 위해서는, 뇌물을 주고 아첨하고 탄원하려고 이리 저리 뛰기 보다는 먼저 하나님의 음성을 조용히 기다리는 것이 낫습니다.

 

27 불의한 자는 의인에게 미움을 받고 바르게 행하는 자는 악인에게 미움을 받느니라

27 The righteous detest the dishonest; the wicked detest the upright.

선과 악은 본질적으로 일치 할수 없고, 여인의 후손과 사단의 후손 사이에는 항상 적대감이 존재했음을 나타냅니다.

 

'구약 > 잠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언 31장  (0) 2023.06.27
잠언 30장  (0) 2023.06.24
잠언 28장  (0) 2023.06.19
잠언 27장  (0) 2023.06.16
잠언 26장  (0) 2023.06.1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