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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이사야

이사야 53장

by 갈렙과 함께 2023. 4. 5.

이사야 53장: 1-6

1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1 Who has believed our message and to whom has the arm of the LORD been revealed?

53장은 고난받는 종, 메시야에 대한 내용입니다. ‘우리’는이스라엘백성, 특히 선지자를 포함한 경건한 무리들인데, 그들 자신이 메시야에 대해 완전히 오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현합니다. 이 표현은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사건후, 모든 본질을 깨닫고 믿음을 갖게된 유대인들의 심리상태와 거의 유사합니다.

 

2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2 He grew up before him like a tender shoot, and like a root out of dry ground. He had no beauty or majesty to attract us to him, nothing in his appearance that we should desire him.

여기서 ‘주’는 하나님이시고, ‘종’의 삶의 과정은 인간들 앞에서 하찮은 존재이나, 하나님의 보호하심안에 있었다는 것이 확실합니다. “사람에게 버린바 되었으니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돌이신 예수에게 나아와” (베드로전서 2;4). 마른 땅과 ‘순’은 “이새의 줄기에서 한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11;1)를 연상시킵니다. 마른 땅은 구세주께서 오실때 처한 비천한 상황을 말합니다.

 

3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3 He was despised and rejected by men, a man of sorrows, and familiar with suffering. Like one from whom men hide their faces he was despised, and we esteemed him not.

인간은 그의 구원을 즐거워하고 그를 높이거나, 그를 배척하고 멸시하는 둘 중의 하나를 택하는데, 사람들은 그에게 적의를 품고, 그를 배척하는 쪽을 택합니다.  질고, ’질병를 안다’는 것은 유다의 죄악상태를 잘 안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그가 이룰 구원은 ‘죄로부터의 구원’입니다.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4 Surely he took up our infirmities and carried our sorrows, yet we considered him stricken by God, smitten by him, and afflicted.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5 But he was pierced for our transgressions, he was crushed for our iniquities; the punishment that brought us peace was upon him, and by his wounds we are healed.

‘종’의 고난과 종의 허물은 그 자신의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들의 것입니다. 그분이 우리의 허물과 죄악을 대신지고 돌아가셨습니다. 이로인해 자기 백성을 죄의 결과와 죄 그 자체에서 구원하셨습니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6 We all, like sheep, have gone astray, each of us has turned to his own way; and the LORD has laid on him the iniquity of us all.

그릇행하여 각각 제갈길로 갔다는 것은 우리가 죄로 가득차서 우리 스스로 구원할 상태에 있지 않은 상태 입니다. 이런 우리의 죄악을 “종”에게 맡기신 분은 하나님 여호와이시고 하나님의 주권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백성이 구원될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이것의 신학의 중요 개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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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53장: 7-12

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7 He was oppressed and afflicted, yet he did not open his mouth; he was led like a lamb to the slaughter, and as a sheep before her shearers is silent, so he did not open his mouth.

고난을 대하는 종의 태도를 나타냅니다. 자신을 곤욕가운데 내어 놓고, 종이 스스로 자원하여 고통을 감수하고 인내한다는 것을, 도살장에 끌려가거나 털 깍이는  양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표현합니다.

 

8 그는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갔으나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살아 있는 자들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 하였으리요

8 By oppression and judgment he was taken away. And who can speak of his descendants? For he was cut off from the land of the living; for the transgression of my people he was stricken.

그가 곤욕 당하고 사형 언도를 받은 것은, 부당하게 고소당하고 유죄판결을 받은 단순한 오판때문이 아닙니다. 그런 결과가 온 것은 사람들이 악하기 때문입니다. “종’은 빛으로 이 세상에 오셨으나, 죄로 인해 저주아래에 있던 이 땅은 그를 받아들이지않고 그를 잔인하게 죽인 것입니다.

 

9 그는 강포를 행하지 아니하였고 그의 입에 거짓이 없었으나 그의 무덤이 악인들과 함께 있었으며 그가 죽은 후에 부자와 함께 있었도다

9 He was assigned a grave with the wicked, and with the rich in his death, though he had done no violence, nor was any deceit in his mouth.

그리스도께서 범죄자처럼 십자가형을 당하신 뒤 부자의 묘실에 장례된 것을 연상시킵니다.

 

10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10 Yet it was the LORD's will to crush him and cause him to suffer, and though the LORD makes his life a guilt offering, he will see his offspring and prolong his days, and the will of the LORD will prosper in his hand.

속건제물은 부채를 갚거나 부과된 죄 값을 치르고 죄인에게 자유를 주는 목적으로 드렸습니다. [레위기 5;15] ‘종’의 처참한 죽음과 고난의 의미는, 그의 죽음이  희생제물 이었고, 이를 통해 그 ‘종’이 제사장의 일을 수행했다는 의미입니다.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사로 드려 죄를 없게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 [히브리서 9;26]> 

여기서 ‘씨”는 그의 영적 후손을 말합니다. 종은 죽음으로 , 죽어서 그 많은 자손을 누리는 축복을 받으신 것입니다. 믿음 안에 있는 우리 모두는 그의 “씨”이고, 그의 영적 후손입니다. 그의 날은 길 것입니다. 주의 ‘종’ 메시야는 죽음에서 일어나 승천하셨고, 재림하신 후 영원히 그의 나라를 다스릴 것입니다.

 

11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

11 After the suffering of his soul, he will see the light of life and be satisfied ; by his knowledge my righteous servant will justify many, and he will bear their iniquities.

하나님의 의로운 종은 <주 여호와께서 학자의 혀를 내게주사 50장 4절 내용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지식으로 많은 이를 의롭게 하십니다. 종은 그들의 죄악을 대신 짊어지심으로, 그들을 의롭다고 칭하여 주시는  ‘법정적 칭의’함으로 그들에게 자신의 완전한 의를 베푸십니다. 

 

12 그러므로 내가 그에게 존귀한 자와 함께 몫을 받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았음이니라 그러나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12 Therefore I will give him a portion among the great, and he will divide the spoils with the strong, because he poured out his life unto death, and was numbered with the transgressors.For he bore the sin of many, and made intercession for the transgressors.

종의 사역에 대한 하나님의 선포입니다. 종이 승리하여 그 전리품을 나누어주는 장면입니다. 이 승리는 종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서 얻은 것입니다. 그가 죄인의 죄를 대신 담당하셨습니다. 죄인들은 구원하여 죄에서 자유함을 주셨습니다. 

“그가 위로 올라가실때에 사로 잡힌 자를 사로잡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에베소서 4장 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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