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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요한복음

요한복음 2장 :1-5

by 갈렙과 함께 2024. 7. 4.

요한복음 2장 :1-5

1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2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3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5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John 2: 1-5

1 On the third day a wedding took place at Cana in Galilee. Jesus' mother was there,

2 and Jesus and his disciples had also been invited to the wedding.

3 When the wine was gone, Jesus' mother said to him, "They have no more wine."

4 'Dear woman, why do you involve me?' Jesus replied, 'My time has not yet come.'

5 His mother said to the servants, 'Do whatever he tells you.'

 

 

요한복음 2장 :1-5

1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1 On the third day a wedding took place at Cana in Galilee. Jesus' mother was there,

 

‘사흘째 되던 날’은 요한 1:43절에 기록된 날로부터 사흘째 되는 날입니다. ‘갈릴리 가나’는 나사렛 동북쪽 5마일 되는 장소입니다. 

 

2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2 and Jesus and his disciples had also been invited to the wedding.

 

예수님은 세상을 등지고 어둡게 홀로 살아가는 분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세상 사람들과도 잘 어울려 생활하셨고, 그 가운데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겸손을 잘 나타내고, 동시에 예수님의 긍휼하심을 드러냅니다. 거룩하게, 성결되게 산다는 것이 격리된 삶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예수님께서 직접 보여 주셨습니다. 

 

3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3 When the wine was gone, Jesus' mother said to him, "They have no more wine."

 

포도주는 당시 팔레스틴 지역에서 일반 음료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유흥이나 오락을 위해서만 사용된 것이 아닙니다. 중동지역은 건조하고 물이 귀하여서 과즙으로 된 음료가 필요했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께서 예수님께 ‘포도주가 없다’라고 하신 것은, 포도주를 기적적으로 만들어주시기를 겸손하게 청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 전에 이미 표적을 행하셨거나, 행여 그 전에 표적을 행한 적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의 아들의 초자연적인 비범함을 알고 있던 마리아로서는 당연히 이것이 이루어 질것을 알고, 기대했을 것입니다.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4 'Dear woman, why do you involve me?' Jesus replied, 'My time has not yet come.'

 

 ‘여자여’ 라는 표현은 낮추어 부른 말이 아닙니다. 이 단어는 ‘여인이여’ 정도로 번역했으면 더 어울렸을 것입니다. 헬라의 언어 풍습으로는 그것이 무례한 말이 아닙니다 (Hendriksen).

 

 예수님이 어머니께 ‘여자여’라고 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메시야의 공적인 사역은 하나님의 뜻만이 주관하실 수 있습니다. 혈통적 모친의 권세로서 이를 간섭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주권에 의해서만 하나님 뜻에 따라 인간의 중보자가 되십니다.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내 때’는 메시야의 영광을 나타낼 때를 말합니다 (7:30, 8:20,13:1,17:1)

예수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것은 그 혼인 잔치에 포도주가 부족해서 자선을 베풀려는 것이 아니고, 제자들로 하여금 그를 메시야로 믿을 수 있도록 확신을 주고자 함입니다.

예수님은 항상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따라 순종하여 중보 사역을 시행하셨습니다. 

 

5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5 His mother said to the servants, 'Do whatever he tells you.'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의도를 정확히 이해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에게만 순종하여 성스러운 사역을 이루어 나간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에 동참하게 되는 자들은 그가 누구든지 예수님처럼 순종해야 됩니다. 그래서 하인들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순종하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든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는 것이므로,  하나님께서 일하시게 하는 비결입니다.  언제나 순종하는 것이, 이적을 일어나게 하는 것보다도 더 나은 선택입니다. (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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