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약/사도행전

사도행전 26장 :1-11

by 갈렙과 함께 2024. 3. 21.

사도행전 26장 :1-11

1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너를 위하여 말하기를 네게 허락하노라 하니 이에 바울이 손을 들어 변명하되

2 아그립바 왕이여 유대인이 고발하는 모든 일을 오늘 당신 앞에서 변명하게 된 것을 다행히 여기나이다

3 특히 당신이 유대인의 모든 풍속과 문제를 아심이니이다 그러므로 내 말을 너그러이 들으시기를 바라나이다

4 내가 처음부터 내 민족과 더불어 예루살렘에서 젊었을 때 생활한 상황을 유대인이 다 아는 바라

5 일찍부터 나를 알았으니 그들이 증언하려 하면 내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한 파를 따라 바리새인의 생활을 하였다고 할 것이라

6 이제도 여기 서서 심문 받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을 바라는 까닭이니

7 이 약속은 우리 열두 지파가 밤낮으로 간절히 하나님을 받들어 섬김으로 얻기를 바라는 바인데 아그립바 왕이여 이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유대인들에게 고소를 당하는 것이니이다

8 당신들은 하나님이 죽은 사람을 살리심을 어찌하여 못 믿을 것으로 여기나이까

9 나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많은 일을 행하여야 될 줄 스스로 생각하고

10 예루살렘에서 이런 일을 행하여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을 받아 가지고 많은 성도를 옥에 가두며 또 죽일 때에 내가 찬성 투표를 하였고

11 또 모든 회당에서 여러 번 형벌하여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고 그들에 대하여 심히 격분하여 외국 성에까지 가서 박해하였고

 

Acts of the Apostles 26 :1-11

1 Then Agrippa said to Paul, 'You have permission to speak for yourself.' So Paul motioned with his hand and began his defense:

2 'King Agrippa, I consider myself fortunate to stand before you today as I make my defense against all the accusations of the Jews,

3 and especially so because you are well acquainted with all the Jewish customs and controversies. Therefore, I beg you to listen to me patiently.

4 'The Jews all know the way I have lived ever since I was a child, from the beginning of my life in my own country, and also in Jerusalem.

5 They have known me for a long time and can testify, if they are willing, that according to the strictest sect of our religion, I lived as a Pharisee.

6 And now it is because of my hope in what God has promised our fathers that I am on trial today.

7 This is the promise our twelve tribes are hoping to see fulfilled as they earnestly serve God day and night. O king, it is because of this hope that the Jews are accusing me.

8 Why should any of you consider it incredible that God raises the dead?

9 'I too was convinced that I ought to do all that was possible to oppose the name of Jesus of Nazareth.

10 And that is just what I did in Jerusalem. On the authority of the chief priests I put many of the saints in prison, and when they were put to death, I cast my vote against them.

11 Many a time I went from one synagogue to another to have them punished, and I tried to force them to blaspheme. In my obsession against them, I even went to foreign cities to persecute them.

 

------------------------------------------

사도행전 26장 :1-11

1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너를 위하여 말하기를 네게 허락하노라 하니 이에 바울이 손을 들어 변명하되

1 Then Agrippa said to Paul, 'You have permission to speak for yourself.' So Paul motioned with his hand and began his defense:

  바울의 항소가 이미 수락된 상태로 재판이 종료되었으니 바울이 청중의 호기심을 위해 다시 자신에 대해 변증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 기회를 복음을 전할 기회로 여기고 거부하지 않습니다. 

 

2 아그립바 왕이여 유대인이 고발하는 모든 일을 오늘 당신 앞에서 변명하게 된 것을 다행히 여기나이다

2 'King Agrippa, I consider myself fortunate to stand before you today as I make my defense against all the accusations of the Jews,

 아그립바 앞에서 변명하게 된것을 다행히 여긴다는 것은 예의로 하는 말이 아니라 실제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3 특히 당신이 유대인의 모든 풍속과 문제를 아심이니이다 그러므로 내 말을 너그러이 들으시기를 바라나이다

3 and especially so because you are well acquainted with all the Jewish customs and controversies. Therefore, I beg you to listen to me patiently.

 

4 내가 처음부터 내 민족과 더불어 예루살렘에서 젊었을 때 생활한 상황을 유대인이 다 아는 바라

4 'The Jews all know the way I have lived ever since I was a child, from the beginning of my life in my own country, and also in Jerusalem.

  

5 일찍부터 나를 알았으니 그들이 증언하려 하면 내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한 파를 따라 바리새인의 생활을 하였다고 할 것이라

5 They have known me for a long time and can testify, if they are willing, that according to the strictest sect of our religion, I lived as a Pharisee.

 바울의 고향은 다소 였지만 실제 그의 정신적인 배경은 예루살렘 입니다. 바울의 젊은 시절은 바리새인으로 엄격한 교육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바울은 힐렐 학파의 가말리엘 문중에서 율법에 대한 엄격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완벽에 가까운 종교 생활을 하는 사람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우리 종교’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아그립바와 자신의 동질성을 암시하고, 유대인이 아닌 청중의 대부분의 이해를 돕고자 이 말을 했습니다.

 

6 이제도 여기 서서 심문 받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을 바라는 까닭이니

6 And now it is because of my hope in what God has promised our fathers that I am on trial today.

  ‘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을 바라는’ 이 나타내는 의미는, 바울이 전한 복음이 갑자기 새로 생긴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조상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언약에 근거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약속은 ‘메시야와 부활에 대한 것이 주축입니다. 바울은 구약의 언약과 예언들이 모두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와 관련된  것이고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히 성취될 것입니다.

 

7 이 약속은 우리 열두 지파가 밤낮으로 간절히 하나님을 받들어 섬김으로 얻기를 바라는 바인데 아그립바 왕이여 이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유대인들에게 고소를 당하는 것이니이다

7 This is the promise our twelve tribes are hoping to see fulfilled as they earnestly serve God day and night. O king, it is because of this hope that the Jews are accusing me.

  바울은 자신을 송사한 유대인들의 모순된 행동을 지적합니다.  메시아, 그리스도를 기다리던 이 소망 때문에 유대인에게 자신이 고소를 당했으니 얼마나 보순된 일인가를 호소합니다. 

 

8 당신들은 하나님이 죽은 사람을 살리심을 어찌하여 못 믿을 것으로 여기나이까

8 Why should any of you consider it incredible that God raises the dead?

  ‘당신들’은 그 자리에 참석한 유대인들을 지칭합니다. 바리새인들이라면 부활을 배척하지 않을 것이고, 사두개인이라며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실수 있는 하나님의 초자연적 권능’ 이라고 인정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유대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9 나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많은 일을 행하여야 될 줄 스스로 생각하고

9 'I too was convinced that I ought to do all that was possible to oppose the name of Jesus of Nazareth.

  바울은 ‘나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했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자신도 바리새인으로서, 예수 부활을 믿지 않고 적대시 했었다는 사실을 증언하여, 자신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는 어투로 말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복음의 탄압자 였다가 복음의 전도자로 바뀌어 지는 과정을 전달하며 복음 전파를 위해, 자신의 과거 경험을 강한 인상을 주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10 예루살렘에서 이런 일을 행하여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을 받아 가지고 많은 성도를 옥에 가두며 또 죽일 때에 내가 찬성 투표를 하였고

10 And that is just what I did in Jerusalem. On the authority of the chief priests I put many of the saints in prison, and when they were put to death, I cast my vote against them.

  바울은 자신이 어떻게 박해 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힙니다.

‘찬성 투표를 하였고’ [카테넹카 프세폰] 을 직역하면, ‘검은 색 자갈을 아래로 던졌고’ 입니다. 고대에 재판 하는 방법중 하나로, 배심원들이 피고가 무죄라고 판단될 때는 흰 자갈을, 유죄라 판단되면 검은 자갈을 던지는 판결방식을 사용했는 데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이 내용은 바울이 직접 산헤드린에서 판결에 참여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은유적으로 자신도 ‘그리스도인들을 유죄라고 판단하고 그들을 죽이는데 찬성했다’는 의미입니다. 산헤드린 회원은 기혼자, 30세 이상, 이라야 가능했는데, 바울은 이에 해당되지 않았고, 바울 자신이 산헤드린 회원이었다고 주장한 적이 없었습니다. 

 

11 또 모든 회당에서 여러 번 형벌하여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고 그들에 대하여 심히 격분하여 외국 성에까지 가서 박해하였고

11 Many a time I went from one synagogue to another to have them punished, and I tried to force them to blaspheme. In my obsession against them, I even went to foreign cities to persecute them.

  당시에 예루살렘의 회당에서는’형벌’로 채찍질을 하는 것이 관례화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스도교인들을 데려다가 강제로 예수를 부인하거나 저주하는 말을 하게 해서 성도들을 배교자로 유도 시키려 했으나 이런 시도가 쉽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로 인해 많은 이들이 다치고 죽기 까지 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외국성’은 다메섹을 의미하고,그 곳까지 가서 그들을 색출하고 박해하려던 일을 말합니다. 바울은 헬라어 [에디오콘] 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이 단어는 ‘사냥감을 쫓다, 적을 쫓다’는 의미인, [디오코]의 미완료형으로, 반복적으로 핍박을 시도했다는 말입니다. 바울은 그 당시, 현재 바울을 죽이려는 유대인들 보다도 더한 열정으로 그리스도인을 박해를 했었던 것입니다. 

 

'신약 > 사도행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도행전 27장 :11- 21  (0) 2024.03.26
사도행전 26장 :12-20  (0) 2024.03.22
사도행전 25장: 12-27  (0) 2024.03.20
사도행전 25장 :1-11  (0) 2024.03.19
사도행전 24장 :21-27  (0) 2024.03.1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