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약/사도행전

사도행전 13장: 1-12

by 갈렙과 함께 2024. 1. 26.

사도행전 13장: 1-12

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3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4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서

5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새 요한을 수행원으로 두었더라

6 온 섬 가운데로 지나서 바보에 이르러 바예수라 하는 유대인 거짓 선지자인 마술사를 만나니

7 그가 총독 서기오 바울과 함께 있으니 서기오 바울은 지혜 있는 사람이라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더라

8 이 마술사 엘루마는 (이 이름을 번역하면 마술사라) 그들을 대적하여 총독으로 믿지 못하게 힘쓰니

9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10 이르되 모든 거짓과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의의 원수여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겠느냐

11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맹인이 되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하니 즉시 안개와 어둠이 그를 덮어 인도할 사람을 두루 구하는지라

12 이에 총독이 그렇게 된 것을 보고 믿으며 주의 가르치심을 놀랍게 여기니라

 

Acts of the Apostles 13 :1-12

1 In the church at Antioch there were prophets and teachers: Barnabas, Simeon called Niger, Lucius of Cyrene, Manaen (who had been brought up with Herod the tetrarch) and Saul.

2 While they were worshiping the Lord and fasting, the Holy Spirit said, 'Set apart for me Barnabas and Saul for the work to which I have called them.'

3 So after they had fasted and prayed, they placed their hands on them and sent them off.

4 The two of them, sent on their way by the Holy Spirit, went down to Seleucia and sailed from there to Cyprus.

5 When they arrived at Salamis, they proclaimed the word of God in the Jewish synagogues. John was with them as their helper.

6 They traveled through the whole island until they came to Paphos. There they met a Jewish sorcerer and false prophet named Bar-Jesus,

7 who was an attendant of the proconsul, Sergius Paulus. The proconsul, an intelligent man, sent for Barnabas and Saul because he wanted to hear the word of God.

8 But Elymas the sorcerer (for that is what his name means) opposed them and tried to turn the proconsul from the faith.

9 Then Saul, who was also called Paul, filled with the Holy Spirit, looked straight at Elymas and said,

10 'You are a child of the devil and an enemy of everything that is right! You are full of all kinds of deceit and trickery. Will you never stop perverting the right ways of the Lord?

11 Now the hand of the Lord is against you. You are going to be blind, and for a time you will be unable to see the light of the sun.' Immediately mist and darkness came over him, and he groped about, seeking someone to lead him by the hand.

12 When the proconsul saw what had happened, he believed, for he was amazed at the teaching about the Lord.

 

--------------------------------------------------------

사도행전 13장: 1-12

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1 In the church at Antioch there were prophets and teachers: Barnabas, Simeon called Niger, Lucius of Cyrene, Manaen (who had been brought up with Herod the tetrarch) and Saul.

  누가는 안디옥 교회의 중심 지도자들을 언급합니다. 안디옥 교회의 지도자 그룹과 선지자들과 교사들의 명단을 언급하며, 특이하게 바나바를 가장 먼저 기록하고 사울을 가장 나중에 기록합니다. 이는 안디옥 교회의 중심 서열과 신앙의 연륜에 따라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 은 실제 동일한 유모 아래서 자랐다는 것을 의미하는지는 불확실하나 그들이 매우 절친한 사이임을 나타냅니다.  

 

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2 While they were worshiping the Lord and fasting, the Holy Spirit said, 'Set apart for me Barnabas and Saul for the work to which I have called them.'

  주님께 예배드리며 금식할 때 기도하는 무리들에게 임하신 성령의 음성을 들은 사람은 바나바 외에 4명입니다. 성령의 지시는 바나바와 사울을 이방선교를 위한 사역자로 구별시키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로인해 안디옥 교회는 이방선교의 중심지가 되고 성령의 지시로 사울은 사도로서 그 권위를 인정받게 됩니다. 이제 사울은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 공식적식으로 교회에서 임명 받았습니다.

 

3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3 So after they had fasted and prayed, they placed their hands on them and sent them off.

 

4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서

4 The two of them, sent on their way by the Holy Spirit, went down to Seleucia and sailed from there to Cyprus.

  안디옥은 내륙도시 이기에 배를 타기위해 실루기아로 갔습니다.  구브로는 바나바의 고향이고 안디옥 교회 구성원 일부가 이 지역 출신입니다. 첫 선교지로 구브로가 선택된 것은 이 영향이 컸을 것입니다.

 

5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새 요한을 수행원으로 두었더라

5 When they arrived at Salamis, they proclaimed the word of God in the Jewish synagogues. John was with them as their helper.

  살라미는 구브로섬 동쪽에 위치한 해안도시이고 B.C. 58년이후 로마의 지배를 받고 지중해 일대의 해상무역으로 커나간 상업도시입니다. A.D.116년 트라야누스황제에 의해 이 도시는 피괴됩니다. 

  유대인도 전도 대상이었기에 유대인 회당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기회를 가집니다. 언급된 요한은 마가 요한으로 두사람을 대신해서 세례를 베푸는 일을 도왔을것입니다. 바울이 직접 세례를 베푼 경우는 매우 적었습니다. (고전 1:14-17) 동시에 요한은 여행 경비 관리와 전도 여행중 그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여러 실무를 도왔을 것입니다.

 

6 온 섬 가운데로 지나서 바보에 이르러 바예수라 하는 유대인 거짓 선지자인 마술사를 만나니

6 They traveled through the whole island until they came to Paphos. There they met a Jewish sorcerer and false prophet named Bar-Jesus,

  ‘바예수’ [바르예수스] 는 ‘예수의 아들’ 혹은 ‘여호수아의 아들’ 이라는 의미의 유대식 이름입니다. 바예수는 총독 관저에서 일하는 유대인으로 ‘거짓 선지자 박수’였습니다. 박수 [마고스]는 당시에 마술과 주술적 치료행위를 하는 사람으로, 자칭 하늘의 계시자 행세를 하며 치료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대인인 그가 그런 행동을 계속 할수 있었던 것은 그곳에 거주하던 유대인들 대부분이 그에게 미혹 되었거나, 총독이 그를 보호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이런 행위를 하면, 경건한 유대인들이 율법에 따라 그를 처벌했을 것입니다.

 

7 그가 총독 서기오 바울과 함께 있으니 서기오 바울은 지혜 있는 사람이라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더라

7 who was an attendant of the proconsul, Sergius Paulus. The proconsul, an intelligent man, sent for Barnabas and Saul because he wanted to hear the word of God.

  지혜있는 [쉬네토스] 는 신중하고 지성적이고 자기 주관이 뚜렷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총독은 공정하고 분별력있게 정치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8 이 마술사 엘루마는 (이 이름을 번역하면 마술사라) 그들을 대적하여 총독으로 믿지 못하게 힘쓰니

8 But Elymas the sorcerer (for that is what his name means) opposed them and tried to turn the proconsul from the faith.

  ‘엘루마’는 아람어 혹은 아랍어로 추정되는 마술사, 박수 [마고스]와 동일한  단어입니다. 그가 바나바와 사울 일행의 만남에 방해 합니다.

 

9 바울이라고 하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그를 주목하고

9 Then Saul, who was also called Paul, filled with the Holy Spirit, looked straight at Elymas and said,

  사울의 이름은 이후로 바울로 기록되는데, 바울이 이방선교를 하면서 자신의 로마식 이름을 사용하여 이방 선교를 더 자연스럽게 진행하고자 했을 것입니다. 

 

10 이르되 모든 거짓과 악행이 가득한 자요 마귀의 자식이요 모든 의의 원수여 주의 바른 길을 굽게 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겠느냐

10 'You are a child of the devil and an enemy of everything that is right! You are full of all kinds of deceit and trickery. Will you never stop perverting the right ways of the Lord?

  사도 바울은 성령 충만하여 엘루마의 정체를 폭로합니다. 그가 교활한 [돌로스] 사기꾼이고 그가 거짓과 악행으로 ‘주의 바른 길을 방해’ 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드러냅니다. 

 

11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맹인이 되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하니 즉시 안개와 어둠이 그를 덮어 인도할 사람을 두루 구하는지라

11 Now the hand of the Lord is against you. You are going to be blind, and for a time you will be unable to see the light of the sun.' Immediately mist and darkness came over him, and he groped about, seeking someone to lead him by the hand.

  성령의 일을 방해한 자는 하나님의 진노가 임합니다. 그 진노의 결과로 엘루마는 소경이 되어 앞을 보지 못합니다. 이런 형태의 징벌은 구약성경 에서 범죄자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신 28:28,29) 자칭 선지자라고 거짓을 전파하고 많은 이를 미혹하던 거짓 선지자는 이제 혼자서는 걸을 수도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12 이에 총독이 그렇게 된 것을 보고 믿으며 주의 가르치심을 놀랍게 여기니라

12 When the proconsul saw what had happened, he believed, for he was amazed at the teaching about the Lord

  그것을 보고 총독이 예수님을 영접하게 됩니다. 이 기적적인 사건은 총독 서기오 바울의 회심에 결정적 역할을 했지만, 그가 엘루마의 방해에도 바울 일행을 만나고자 했다는 점에서 그는 이미 기독교에 호의적인 관점을 지닌 사람입니다. 주의 일을 방해하고 악행을 일삼는 자는 비참한 말로를 맞이 하였고. 이를 통해서 총독은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능력을 체험하고 회심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신약 > 사도행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도행전 13장 :23-31  (0) 2024.01.29
사도행전 13장: 13-22  (0) 2024.01.27
사도행전 12장:18-25  (0) 2024.01.26
사도행전 12장: 1-17  (0) 2024.01.24
사도행전 11장: 20-30  (0) 2024.01.2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