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약/마태복음

마태복음 16장

by 갈렙과 함께 2023. 9. 19.

마태복음 16장 :1-4

1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와서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 보이기를 청하니

1 The Pharisees and Sadducees came to Jesus and tested him by asking him to show them a sign from heaven.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은 종교, 정치, 사회적 사상과 의식이 서로 극단적으로 대립관계입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을 대적하고자 함께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버리기 위해, 세상이 어떻게 모든 방법을 다 하는지 알게합니다.  ‘시험하여’ [페이라조] 는 ‘조사하다, 입증하다, 유혹하다’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알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신앙체계만 고집하면서, 무조건 예수님을 음해 하려는 저의를 가지고 이런 말을 한 것입니다. 이들이 말하는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 [세메이온]은 ‘표시, 이적’ 으로 결정적이고 놀라운 증거를 보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표적이 아니라 예수님에 대한 순결하고 온전한 믿음입니다. (고전 1:22,23) 

  ’청하니’ [에페로테산] 라는 이말의 원형 은 ‘요청하다, 심문하다, 갈망하다’ 입니다., 관용적으로 ‘ 어떤 중요한 판단을 위해 문제를 제기한다’의미로 사용됩니다. 그들은  심문하듯이 예수님을 다그치며 질문한 것입니다.

 

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 하고

2 He replied, "When evening comes, you say, 'It will be fair weather, for the sky is red,'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내일 맑은 하늘을 볼 수있다는 것은 열대와 극지방을 제외하고는 거의 공통적인 현상입니다. 랍비들은 기상의 변화에 따른 각종 생활지혜를 교육했고 그해의 강우량을 예측하기도 합니다. 

 

3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3 and in the morning, 'Today it will be stormy, for the sky is red and overcast.' You know how to interpret the appearance of the sky, but you cannot interpret the signs of the times.

  ‘시대의 표적’에서 시대를 말하는 [카이론]은 과거에서 미래로 나아가는 어떤 특정한 시점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시대에 관한 비밀한 정보를 여러 표적으로 나타내 보이십니다. 성육신 하신 예수님의 말과 행동이 보여주는 새시대의 증거들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물리적인 세계에 유능하고 박식해도 영적 차원의 것을 모르면 전인적인 인간이 될수 없습니다. 

 

4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을 떠나 가시니라

4 A wicked and adulterous generation looks for a miraculous sign, but none will be given it except the sign of Jonah.' Jesus then left them and went away.

  음란은 하나님과 혼인 관계에 있는 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길 때 자주 사용하던 하나님에 대한 불신과 범죄의 뜻을 지닌 단어입니다.

  표적을 구하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여러 기회에 순전한, 진실한 심령에게 확신을 주고자 각종 표적을 때에 맞게 항상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문제는 그 마음에 이미 순결성이 상실하여 편견과 독단으로 진리를 통찰할 능력을 상실했다는 것입니다.  당시 사람들에게는 요나의 표적이라는 과거의 사건만을 언급하신것으로 보이나, 실제로는 이미 표적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요나처럼 자신도 3일 동안 죽으셨다가 살아나실 것이라고 강력하게 드러내신 것입니다. (욘 1:17) 다만 당시 그들에게는 미래형의 표적이었습니다. 이 표적은 믿는 이에게는 구원과 부활의 징표지만, 믿지 않는 이에게는 죽음을 이기고 부활 하실 예수님에 의한 심판의 전조입니다. 

 

—---------------------------------

 

마태복음16장: 5-12 

5 제자들이 건너편으로 갈새 떡 가져가기를 잊었더니

5 When they went across the lake, the disciples forgot to take bread.

 ‘건너편’은  마가단 지경의 반대편 혹은 ‘가이사랴 빌립보 ‘ 지방으로 (13장)가기위해 ‘벳새다’가 있는 (막 8:22) 갈릴리 호수 북동편으로 가신 것으로 추정됩니다. 바리새인들과 예수님의 긴장 상태 때문에, 예수를 따르던 제자들은 급히 출발하느라 음식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6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6 'Be careful,' Jesus said to them. 'Be on your guard against the yeast of the Pharisees and Sadducees.'

  누룩(malt)은 다른 음식물에 들어가서 그 음식물을 발효 시키는 효소입니다. 누룩이 들어가면 그 음식의 형태가 변화됩니다. 성경은 나쁜 관점에서 타인에게 강한 정신적인 오염을 시키는 것을 누룩으로 묘사합니다. (출 12:5, 고전 5:6-9) 

  바리새인의 누룩은 전통과 외적 형식에만 치중해서, 독선적이고 배타적 신앙심 때문에 예수님이 메시야 이심을 부인하는것입니다. 사두개인의 누룩은 모세오경외의 모든 성경과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일들을 부인합니다. 특히 사단의 실체와 부활교리를 부인하고 개인의 자유를 극대화 하여 철저한 현실 지상주의 적 삶을 지향합니다. 두 부류의 누룩은 시대를 초월하여 극단적 보수와 극단적 자유주의 사상으로 항상 존재해 왔습니다. 바른 신앙은 이 양극단을 극복하고 하나님 중심, 성격 중심으로 자기 개혁을 하고 그리스도의 순수성을 자신 가운데 확립시켜야 됩니다. 

 

7 제자들이 서로 논의하여 이르되 우리가 떡을 가져오지 아니하였도다 하거늘

7 They discussed this among themselves and said, "It is because we didn't bring any bread."

  제자들은 예수님 말씀의 진의를 파악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아직 예수님의 영적 교훈보다 현실적인 먹거리에 더 관심이 있습니다. 이들은 아직도 예수님의 정체, 예수님이 신적인 존재이신 메시야이심을 깨닫지 못합니다. 이 사건이 남자만 4천명을 먹이신 사건 뒤에 일어난 것인데도, 제자들의 상태는 아직 이 지경 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이 영원과 구원 문제까지 권능과 능력을 지니고 계시다는 것을 모릅니다. 이런 무지와 어리석은 오해는, 당시의 백성들과 제자 뿐 아니라 현대의 신자들도 이들과 동일한 상태인 자들이 많습니다. 예수님께 절대적인 구원을 구하지 않고, 이 땅의 빵과 세상 권력의 축복만을 구하는 기복주의적인 상태에 머물고 있습니다.

 

8 예수께서 아시고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들아 어찌 떡이 없으므로 서로 논의하느냐

8 Aware of their discussion, Jesus asked, 'You of little faith, why are you talking among yourselves about having no bread?

  예수님은 ‘믿음이 작은 자들’이 온전하고 전적인 믿음을 갖기를 바라십니다. (히 11:6)  그들의 물질 중심적 사고를 지적하시고 그들이 바른 시각으로 바라보도록 인도하십니다. 그러나 믿음 없는 그들은 진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합니다 (히 11:1.2).

 

9 너희가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고 주운 것이 몇 바구니며

9 Do you still not understand? Don't you remember the five loaves for the five thousand, and how many basketfuls you gathered?

  제자들이 예수님이 베푸신 교훈과 각종 기적을 접하고도 아직도 이를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십니다. 기적을 경험해도 그것이 전인적인 지식에 이르지 못했음을 알게 하십니다. 성령의 내적 조명 (illumination) 없이는 진리가 진리로 받아들여지지 못합니다(요 14:26).

  

10 떡 일곱 개로 사천 명을 먹이고 주운 것이 몇 광주리였는지를 기억하지 못하느냐

10 Or the seven loaves for the four thousand, and how many basketfuls you gathered?

  떡 다섯개로 오천명을 먹인 사건에는 헬라어 [코피노스] (여행자의 작은 손바구니 )를 사용하고, 떡 일곱개로 사천명을 먹이신 사건에서는 제자들이 ‘광주리’[스퓌리스]에 담았다고 하십니다. 오병이어와 칠병이어의 사건은 별도의 기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스퓌리스는 성년의 남자가 그 속에 들어가서 웅크릴수 있을 만큼 큰 바구니입니다. 

 그들에게 ‘기억하지 못하느냐’고 책망하십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산 경험을 현실 생활에 재현하고 자손 후대에 가르쳐야 됨에도 그 체험을 망각했음을 지적하십니다. 

 

11 어찌 내 말한 것이 떡에 관함이 아닌 줄을 깨닫지 못하느냐 오직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11 How is it you don't understand that I was not talking to you about bread? But be on your guard against the yeast of the Pharisees and Sadducees."

  예수님은 제자들의 잘못된 인식과 무지를 다시 책망하시고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잘못된 교훈을 주의 하라고 하십니다.

 

12 그제서야 제자들이 떡의 누룩이 아니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교훈을 삼가라고 말씀하신 줄을 깨달으니라

12 Then they understood that he was not telling them to guard against the yeast used in bread, but against the teaching of the Pharisees and Sadducees.

  바리새인들은 형식적인 율법주의자, 전통주의 자로 자기 힘으로 얻는 의(義)를 강조합니다. 이 전통은 이율배반적이고 위선적이어서 결국 영적 무지와 전인적인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사두개인들은 모세5경만 을 인정하고 부활과 영생, 사후의 영원 세계와 귀신의 실체도 거부하는 현세주의, 이성주의, 자유주의, 기복주의적 이론가들입니다. (행 23:8)  이들은 언행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 위선자들입니다. 그들은 제사장급 계급의 주류를 형성하고 교묘한 합리주의로 백성을 미혹했습니다. 

 

—-------------------------------------

 

마태복음 16장 13-20

13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13 When Jesus came to the region of Caesarea Philippi, he asked his disciples, 'Who do people say the Son of Man is?'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은 지중해 연안의 항구도시인 ‘가이사랴’와 구별됩니다.  (행 10:1) 이곳은, 갈릴리 호수 북방에 위치한 헬몬산 기슭의 아름답고 조용한 마을 입니다. (막 8:27) 이곳 주민들 대부분은 이방인 우상숭배자들입니다. 이 우상 숭배 지역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당신에 대한 바른 신앙을 요구하십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공생애의 마지막 수난 시기를 앞두시고 다시 제자들을 훈련 시킬 필요를 느끼십니다. 핵심사항을 문답식으로 교육 시키십니다. 

  ‘인자’ (Son of Man)라고, 예수님이 당신을 표현하신 것은  (1) 예수님은 하나님의 위격과 성품을 가지신 (요 5:26) 신성이 충만하신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 성육신하신 완전한 사람이심을 암시합니다. (2) 예수님은 구약에서 예언한 구원자이신 메시야 이시며 하나님의 뜻을 이땅에 실현 시키러오신 분이심을 암시합니다. (단 7: 13,14) ‘사람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라는 질문은 인격체라면 누구나 대답해야 할 존재론적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그의 현재와 미래를 영원히 결정 짓기 때문입니다.

 

14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14 They replied, 'Some say John the Baptist; others say Elijah; and still others, Jeremiah or one of the prophets.'

  엘리야는 구약에서 백성들의 타락과 종교적 불의함을 꾸짖던 선지자 중 한 사람입니다. (왕상 19:10) 특히 그는 죽음을 경험치 않고 승천 하였기에, 예수님을 엘리야라고 오해한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가장 많은 눈물을 흘린 선지자입니다. 예수님 당시에 종말론적인 기대가 고조 되었기에, 사람들은 모세, 이사야, 에스라 같은 선지자가 부활하여 종말을 예비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5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5 'But what about you?' he asked. 'Who do you say I am?'

예수님은 12제자들 각자에게 관심을 두고 질문을 하십니다.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6 Simon Peter answered, 'You are the Christ, the Son of the living God.'

  ‘시몬’은 히브리어 본명으로 ‘하나님께서 들으신다’라는 의미입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이 고백 안에는 예수님의 인성 (그리스도)과 신성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 예수님의 본질적 신분 등이 담겨 있습니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7 Jesus replied, 'Blessed are you, Simon son of Jonah, for this was not revealed to you by man, but by my Father in heaven.

  ‘바요나 시몬’ 는  ‘요나의 아들 시몬’이라는 말입니다. 바[바르]는 아람어로 ‘아들’이고, ‘요나’는 시몬 베드로의 아버지로 히브리어 ‘요하나’ 의 축소형으로 비둘기라는 의미입니다. 갈릴리 호수의 어부였던 시몬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참다운 신앙고백을 한 것은 자신의 지혜, 신분 지식이 탁월해서가 아닙니다. 온전히 하나님이 은혜로 그렇게 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영적 분별력을 가지게 된 것이 그가 받은 ‘복’의 핵심 요소입니다.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8 And I tell you that you are Peter, and on this rock I will build my church, and the gates of Hades will not overcome it.

  베드로 , 헬라어[페트로스]는 ‘돌. 반석,  반석에서 떨어져 나온 돌멩이, 돌덩이’를 의미합니다. 이 반석위에 세우신다는 말은 로마 천주교회의 주장처럼 교황의 기초를 베드로위에 세운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교회의 기초는 예수그리스도와  모든 신앙 고백자의 기초 위에 세워집니다. (갈 2:9, 엡 2:29, 벧전 2:5)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19 I will give you the keys of the kingdom of heaven; whatever you bind on earth will be bound in heaven, and whatever you loose on earth will be loosed in heaven.'

  ‘천국의 열쇠를 네게 주리니’  사 22:22 에서 유래한 내용으로 그곳에는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야의 절대 주권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계 3:7) ‘열쇠’는 청지기로 임명된 자에게 주어지는 것으로서 창고 관리에 대한 전권을 위임하는 표식으로 문을 역고 닫을 수 있는 권위를 상징합니다.  ‘천국’은 지금 까지 이어온 교회, 곧 과의적인의미에서의 그리스도 교회를 말합니다.  바른 신앙고백을 한 베드로에게 장차 세워질 교회에서 어떤 특별한 권한을 부여한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약속의 대상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습니다.

 

20 이에 제자들에게 경고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20 Then he warned his disciples not to tell anyone that he was the Christ.

  베드로의 신앙고백 직후, 제자들에게 자신이 그리스도, 메시야 이심을 함구하게 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제자들이 믿음을 가졌더라도 사람들을 회심케하고 천국 시민으로 만드는 결정적 요소는 에수님에 대한 절대적 믿음과 순복입니다. 아직 제자들은 고난받는 메시야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습니다. 유대인들은 구약에 명시된 메시야를 그들의 정치적 욕구, 그들을 로마에서 해방 시킬 정치적 혁명세력으로 보았습니다. (요 12:34) 이는 그리스도의 사명의 길에 혼란을 초래하기에 함구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

 

마태복음 16장:21-28

21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

21 From that time on Jesus began to explain to his disciples that he must go to Jerusalem and suffer many things at the hands of the elders, chief priests and teachers of the law, and that he must be killed and on the third day be raised to life.
  베드로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고, 교회를 세우겠다고 약속하신 이 때이후부터 예수님의 사역은 전환점을 이룹니다. 이제 당신이 십자가 사역을 공개적으로 강조하십니다 (17:12, 22,23,20:19, 26:12). 그렇게 함으로 제자들이 그 때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십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예루살렘에 가셔서 수난을 받게 될것을 언급하십니다. 이는 구약 선지자들이 예언한 바이고 하나님이 뜻이기 때문입니다. (26:54, 눅 24:26)  예수님은 예비된 고난의 잔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이시고 인류의 모든 죄문제를 해결하시고 인류의 구원자이시고 소망이 되실 것입니다. (막 10:45, 요 1:29, 고후 5:21)

  장로, 대제사장, 서기관은 이스라엘의 사회 , 종교,정치계를 대변하는 이들입니다. 이들이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준비했다는 것은 이스라엘 전체가 예수님을 배격했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22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22 Peter took him aside and began to rebuke him. 'Never, Lord!' he said. 'This shall never happen to you!'

  예수님을 향한 베드로의 사랑과 열정을 보여줍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붙들고’ 마치 견책하고 책망하듯이 항변하며 말립니다. 그의 이런 사랑의 행동은 인간적으로는 매우 긍정적이지만, 하나님의 뜻을 왜곡하고 구속사의 흐름을 거스리는 부정적인 발상이 됩니다. 구속 사역의 참의미와 영원한 메시야 왕국을 이해하지 못하고 인간의 감정만을 내세우면 사단의 도구가 되기 쉽습니다.

 

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23 Jesus turned and said to Peter, 'Get behind me, Satan! You are a stumbling block to me; you do not have in mind the things of God, but the things of men.'

  ‘사탄아 물러가라’는 말은 베드로가 사탄이라는 것이 아니라, 베드로가 사탄에게 이용되는 도구가 됨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탄이 베드로를 통해서 교묘하게 덫을 놓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이처럼 사탄은 살아있는 생물이나, 사람들을 매개체로 하여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려고 접근합니다.  제자는 스승을 따르는 존재입니다. 그가 스승의 길을 이끌어 가려는 것은 잘못입니다.  베드로가 할 일은 주의 뜻을 순종하고 예수님의 길을 따라야 됩니다. 그는 인간의 이성의 판단에 따라 세속적인 관점으로 예수님의 수난을 평가하는 잘못을 저지른 것입니다.

 

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4 Then Jesus said to his disciples, 'If anyone would come after me, he must deny himself and take up his cross and follow me.

예수님을 따르는 참 제자는 예수님의 수난과 유사한 수난과 고초를 당하게 될것을 아시기에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제자들에게 당부 하십니다. 당신께 순종하고 수난 당할 각오를 가지라고 강조하십니다. 제자들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거룩한 기쁨으로 예수님을 따라가야 됩니다. (빌 3:12-14)

 

2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25 For whoever wants to save his life will lose it, but whoever loses his life for me will find it.

목숨[프쉬케]는 ‘영혼, 생명’을 의미합니다. 이 목숨은 단순한 육체적 생명 만이 아니라 그 사람의 영혼및 인격의중심 , 그 사람의 자아를 가리킵니다.  사람이 자기 목숨을 구하고자 한다면 잃을 것이나, 자신에 대한 애착을 버리고 육체적 생명 잃을 것을 두려워 하지 않으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영원한 생명을 위해 유한한 일시적 생명을 버릴줄 아는 신앙의 용기가 필요합니다. 

 

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26 What good will it be for a man if he gains the whole world, yet forfeits his soul? Or what can a man give in exchange for his soul?

  세상이 주는 최상의 것을 얻는다 하더라도 하나님 안에서의 생명을 잃어버리면 아무 유익이 되지 않습니다.  인간의 영혼은 상실하면 회복할 수 없는 고귀한 것입니다

 

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27 For the Son of Man is going to come in his Father's glory with his angels, and then he will reward each person according to what he has done.

예수님과  함께 올 천사들은 예수의 사자들로, 마지막날 추수날 심판의 대행자들로 수종을 들 것입니다. 에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때도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신 (골2:9) 하나님의 본체이시고 다시 오실때 ‘아버지의 영광으로’ 재림할 것입니다. 

  구원이 전적으로 하나님 은혜의 선물일지라도 (엡 2:8) 각 개인은 종말에 이르러 하나님 앞에서 현세의 삶에 대해 평가 받게 될 것입니다,. (고 후 5:9) 예수님께서 형벌과 더불어 행위에 따른 적절한 상급을 주실텐데 , 이는 각 사람의 일한대로 차등적인 것이며 조건적인 것입니다 (고전 3:8, 딤후 4:6-8, 계 22:12)

 

2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28 I tell you the truth, some who are standing here will not taste death before they see the Son of Man coming in his kingdom.'

  ‘인자가 왕권을 가지고‘ 는 예수님의 오심과 그 분이 지닌 왕권의 실재성을 강조한 것으로 임박한 자신의 수난과, 각 제자들의 수난의 때에 그들이 두려움  없이 제자의 길을 걸어가도록 권면하신 말씀입니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은 죽음의 권세를 물리치고 영광스런 부활의 아침을 맞이 하실 것이고, 오순절 성령을 통해 각 심령에 임재하시며 지금도 하늘 우편에 거하시며 당신의 교회를 친히 다스려 가시고 당신의 약속을 온전히 성취하신 것입니다. (엡 1:19-23, 빌 2:9, 벧전 1:3,,계 12:10)

 

'신약 > 마태복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태복음 18장  (0) 2023.09.30
마태복음 17장  (0) 2023.09.25
마태복음 15장  (0) 2023.09.12
마태복음 14장  (0) 2023.09.05
마태복음 13장  (0) 2023.08.2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