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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사도행전

사도행전 27장: 22-32

by 갈렙과 함께 2024. 3. 28.

사도행전 27장: 22-32

22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23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25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26 그런즉 우리가 반드시 한 섬에 걸리리라 하더라

27 열나흘째 되는 날 밤에 우리가 아드리아 바다에서 이리 저리 쫓겨가다가 자정쯤 되어 사공들이 어느 육지에 가까워지는 줄을 짐작하고

28 물을 재어 보니 스무 길이 되고 조금 가다가 다시 재니 열다섯 길이라

29 암초에 걸릴까 하여 고물로 닻 넷을 내리고 날이 새기를 고대하니라

30 사공들이 도망하고자 하여 이물에서 닻을 내리는 체하고 거룻배를 바다에 내려 놓거늘

31 바울이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배에 있지 아니하면 너희가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

32 이에 군인들이 거룻줄을 끊어 떼어 버리니라

 

Acts of the Apostles 27 :22-32

22 But now I urge you to keep up your courage, because not one of you will be lost; only the ship will be destroyed.

23 Last night an angel of the God whose I am and whom I serve stood beside me

24 and said, 'Do not be afraid, Paul. You must stand trial before Caesar; and God has graciously given you the lives of all who sail with you.'

25 So keep up your courage, men, for I have faith in God that it will happen just as he told me.

26 Nevertheless, we must run aground on some island.'

27 On the fourteenth night we were still being driven across the Adriatic Sea, when about midnight the sailors sensed they were approaching land.

28 They took soundings and found that the water was a hundred and twenty feet deep. A short time later they took soundings again and found it was ninety feet deep.

29 Fearing that we would be dashed against the rocks, they dropped four anchors from the stern and prayed for daylight.

30 In an attempt to escape from the ship, the sailors let the lifeboat down into the sea, pretending they were going to lower some anchors from the bow.

31 Then Paul said to the centurion and the soldiers, 'Unless these men stay with the ship, you cannot be saved.'

32 So the soldiers cut the ropes that held the lifeboat and let it fall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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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7장: 22-32

22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 뿐이리라

22 But now I urge you to keep up your courage, because not one of you will be lost; only the ship will be destroyed.

 바울은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그들이 더 이상 불안하지 않도록, 배를 잃어도 생명은 잃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바울이 이런 확언을 할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사자가 바울에게 계시했기 때문 입니다. 그 말을 듣고도 그들은 믿음이 없었기에 바로 안심하지 못하지만 추후 구체적인 징후를 본 뒤 안심하게됩니다. (27-36)

 

23 내가 속한 바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23 Last night an angel of the God whose I am and whom I serve stood beside me

  바울은 자기가 한 말이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자가 계시해준 것이라 밝힙니다. 배에는 이교도들도 많아서 이들도 이해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자’ ‘천사’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동시에 조용한 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2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24 and said, 'Do not be afraid, Paul. You must stand trial before Caesar; and God has graciously given you the lives of all who sail with you.'

  천사는 바울에게 네가 죽지 않을 것이라 말하지 않고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다’ 했습니다. 바울의 소명은 오직 복음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그가 그 소명을 이루어야 되기에, 이 난관을 당연히 벗어날 것이고, 로마에 가게 될 것입니다.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275명의 생명도 살려주신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바울에게 이들을 선물로 주셨으니, 이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바울을 통해 복음을 듣고 구원 받았을 것입니다.

 

25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25 So keep up your courage, men, for I have faith in God that it will happen just as he told me.

  바울의 이 확고한 신앙심 앞에서 배에 탄 사람들도 반신반의 하며 희망의 끈을 잡았을 것입니다. 이런 바울을 보면서, 바울이 섬기는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바울을 단순한 죄인이 아니라 특별한 존재로 인식하게 됩니다.

 

26 그런즉 우리가 반드시 한 섬에 걸리리라 하더라

26 Nevertheless, we must run aground on some island.'

  바울은 구체적으로 미래의 일을 예언했습니다. ‘배가 한 섬에 걸리게 될것이고, 배는 잃게 되지만, 단 한 사람도 생명을 잃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27 열나흘째 되는 날 밤에 우리가 아드리아 바다에서 이리 저리 쫓겨가다가 자정쯤 되어 사공들이 어느 육지에 가까워지는 줄을 짐작하고

27 On the fourteenth night we were still being driven across the Adriatic Sea, when about midnight the sailors sensed they were approaching land.

 유라굴로라는 태풍 때문에 미항에서 멜리데섬 까지 14일간 헤매다가 도착하게 됩니다. 배가 쿠라곶에 부딪히는 파도소리를 듣고 선원들은 육지가 가까워진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28 물을 재어 보니 스무 길이 되고 조금 가다가 다시 재니 열다섯 길이라

28 They took soundings and found that the water was a hundred and twenty feet deep. A short time later they took soundings again and found it was ninety feet deep.

 ‘길’ [오르귀이아] 는 ‘뻗치다’라는 의미에서 나온 단어로 양 팔을 벌려서 편뒤 한손의 중지 끝에서 다른손의 중지 끝의 길이까지 를 재어서 나온 길이입니다. 대략 1.8미터에 해당합니다. 수심이 36미터에서 27미터로 빠르게 얕아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배가 암초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9 암초에 걸릴까 하여 고물로 닻 넷을 내리고 날이 새기를 고대하니라

29 Fearing that we would be dashed against the rocks, they dropped four anchors from the stern and prayed for daylight.

  고물은 배의 뒷꼬리부분인데 이곳에 쇠나 나무 같은 무거운 물건을 네개 달았다고 하는데 이것은 일반적으로 닻을 내리는 방법은 아닙니다. 닻은 보통 배의 앞부분 (이물)에 내립니다. 현재 상황에 이물에 닻을 달 경우는, 바람과 파도로 인해 배가 밀려서 뒷부분이 180도 돌아버려 암초에 부딪히게 되므로 이를 막기 위한 조치 입니다. 

 

30 사공들이 도망하고자 하여 이물에서 닻을 내리는 체하고 거룻배를 바다에 내려 놓거늘

30 In an attempt to escape from the ship, the sailors let the lifeboat down into the sea, pretending they were going to lower some anchors from the bow.

  이물에 닻을 내리지 말아야 되는 상황에, 거룻배를 내리는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공을 보고, 바울은 현명하게 로마 군인에게 충고합니다.

 

31 바울이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배에 있지 아니하면 너희가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

31 Then Paul said to the centurion and the soldiers, 'Unless these men stay with the ship, you cannot be saved.'

 

32 이에 군인들이 거룻줄을 끊어 떼어 버리니라

32 So the soldiers cut the ropes that held the lifeboat and let it fall away.

  바울이 거룻배를 버리라고 말하지 않았는데, 군인들이 줄을 잘라 바다에 거룻배를 버립니다. 육지에 상륙할 때 필요한 배를 버림으로, 다음날 배를 무리하게 육지에 대는 일이 생기고 실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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