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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사도행전

사도행전 20장:22-28

by 갈렙과 함께 2024. 2. 29.

사도행전 20장:22-28

22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23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25 보라 내가 여러분 중에 왕래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였으나 이제는 여러분이 다 내 얼굴을 다시 보지 못할 줄 아노라

26 그러므로 오늘 여러분에게 증언하거니와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니

27 이는 내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여러분에게 전하였음이라

28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Acts of the Apostles 20:22-28

22 'And now, compelled by the Spirit, I am going to Jerusalem, not knowing what will happen to me there.

23 I only know that in every city the Holy Spirit warns me that prison and hardships are facing me.

24 However, I consider my life worth nothing to me, if only I may finish the race and complete the task the Lord Jesus has given me-the task of testifying to the gospel of God's grace.

25 'Now I know that none of you among whom I have gone about preaching the kingdom will ever see me again.

26 Therefore, I declare to you today that I am innocent of the blood of all men.

27 For I have not hesitated to proclaim to you the whole will of God.

28 Keep watch over yourselves and all the flock of which the Holy Spirit has made you overseers. Be shepherds of the church of God, which he bought with his own bl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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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0장:22-28

22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22 'And now, compelled by the Spirit, I am going to Jerusalem, not knowing what will happen to me there.

  바울은 이제 앞으로 자신에게 일어날 일에 대해 알리고 고별인사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령의 지시대로 따르려 하나, 바울도 자신의 내면에 압박감이 있음을 표현합니다. 그러나, 자발적으로 순종하며 앞날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23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23 I only know that in every city the Holy Spirit warns me that prison and hardships are facing me.

  바울은 성령께 직접 지시를 받았지만, 통과할 각 성의 예언자들도 성령의 인도로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당할 운명에 대해 말해줄 것이라고 합니다. 투옥당하고 환난이 그를 기다린다는 무거운 말씀을 전합니다.

 

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24 However, I consider my life worth nothing to me, if only I may finish the race and complete the task the Lord Jesus has given me-the task of testifying to the gospel of God's grace.

바울은 지금까지 주를 위해 충성을 다 했습니다. 그럼에도, 앞으로 그 앞에 기다리는 것은 결박과 환난입니다. 이런 현실 앞에서, 바울은 담담하게 자기 생명을 조금도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생명이 귀하나, 이 생명이 자신의 것이 아니고 자기 생명의 존재 이유를 밝히고, 거룩한 목적을 위하여 기꺼이 목숨을 내어 놓겠다고 합니다. 바울이 살아있는 목적은 주께 받은 사명,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기 위함이니, 이를 다 완수하려고 합니다. (롬 14:8, 빌 1:20.21)

 

25 보라 내가 여러분 중에 왕래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였으나 이제는 여러분이 다 내 얼굴을 다시 보지 못할 줄 아노라

25 'Now I know that none of you among whom I have gone about preaching the kingdom will ever see me again.

 바울은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기위해, 여러 지역을 왕래하며 애썼습니다. 이제 그가 사랑하던 이들과 헤어져야 할 시간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는 것입니다. (막 1:4) 복음은 하나님 나라의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하나님 나라의 진리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26 그러므로 오늘 여러분에게 증언하거니와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내가 깨끗하니

26 Therefore, I declare to you today that I am innocent of the blood of all men.

  바울은 장로들에게 ‘오늘’이 마지막 날이니 말씀을 잘 들으라 합니다.

   ‘모든 사람의 피에 대해 내가 깨끗하니’ 라는 내용은, 에스겔 33:1절 이하의 말씀을 자신에게 인용한 것 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움 받은 자가, 경비를 소홀히 하여 백성에게 화가 임하면 그 피가 파수꾼에게 돌아가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겔 33:1-7) 그러나, 파수꾼의 간절히 경고해도, 경고 받은 자들이  여전히 악행을 거듭한다면 그들이 죄악 중에 죽게 되고, 파수꾼의 생명은 보존 되었습니다. 바울의 이 선언과 20절의 진술은, 복음을 맡은 자로서 자신의 책무를 남김없이 다 수행했다는 것에 대해 말한 것입니다. 

 

27 이는 내가 꺼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다 여러분에게 전하였음이라

27 For I have not hesitated to proclaim to you the whole will of God.

  온 세상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바울을 이미 전했습니다.

 

28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28 Keep watch over yourselves and all the flock of which the Holy Spirit has made you overseers. Be shepherds of the church of God, which he bought with his own blood.

  바울은 지금까지 자신이 어떻게 행했는지 말하며 이제 에베소의 장로들도 같은 수고를 하도록 당부합니다. 

  ‘삼가라’ [프로세코]는 ‘무엇에 대하여 주의를 집중하기, 전력을 다하라, 관심을 가져라,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계속의 의미를 내포한 현재 명령법을 사용하여 계속해 근면하고 깨어 있으라고 강조합니다. 

또한 삼가해야 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첫째 -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하라고 합니다. 자기 영혼의 상태를 소홀히 하고 있는 사람은, 자신에게 맡겨진 양떼의 영적 상태에 도움을 줄수 없습니다.

 두번째 - ‘성령이 저들 가운데’ 있기 때문에 삼가해야 됩니다.성령에 의해 그 임무가 위탁되었다는 신성성을 다시 강조합니다. 사람에 의해 임명된 것이 아니므로 더욱 더 삼가하라고 촉구합니다.

  감독 [에피스코포스]는 17절의 장로 [프레스뷔테로스]와 같은 직무를 설명하는 단어입니다. 사도시대 교회는 오늘같은 구분이 없었고, 장로와 목사, 감독같은 직무가 제도가 구분된 것은 2세기 이후 입니다. 

 세번째 -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 이기에 삼가하여 감독들은 엄중하게 책임있게 행동해야 됩니다.

 

 다음은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이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성부와 성자는 한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므로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은, 곧 하나님 자신의 죽으심이 되시기 때문에, 이런 표현을 한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대속 행위는 하나님 자신의 거룩한 희생적 사랑을 확증하신 것입니다.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포이마이네인]은 사역자의 포괄적 목회 활동을 의미하는 말로 양무리를 먹이고 인도하고 돌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회의 귀함과 그 교회의 양 무리를 맡은 자의 책임이 중요함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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