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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사도행전

사도행전 17장:28-34

by 갈렙과 함께 2024. 2. 16.

사도행전 17장:28-34

28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 너희 시인 중 어떤 사람들의 말과 같이 우리가 그의 소생이라 하니

29 이와 같이 하나님의 소생이 되었은즉 하나님을 금이나 은이나 돌에다 사람의 기술과 고안으로 새긴 것들과 같이 여길 것이 아니니라

30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31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

32 그들이 죽은 자의 부활을 듣고 어떤 사람은 조롱도 하고 어떤 사람은 이 일에 대하여 네 말을 다시 듣겠다 하니

33 이에 바울이 그들 가운데서 떠나매

34 몇 사람이 그를 가까이하여 믿으니 그 중에는 아레오바고 관리 디오누시오와 다마리라 하는 여자와 또 다른 사람들도 있었더라

 

Acts of the Apostles 17: 28-34

28 'For in him we live and move and have our being.' As some of your own poets have said, 'We are his offspring.'

29 "Therefore since we are God's offspring, we should not think that the divine being is like gold or silver or stone-an image made by man's design and skill.

30 In the past God overlooked such ignorance, but now he commands all people everywhere to repent.

31 For he has set a day when he will judge the world with justice by the man he has appointed. He has given proof of this to all men by raising him from the dead.'

32 When they heard about the resurrection of the dead, some of them sneered, but others said, 'We want to hear you again on this subject.'

33 At that, Paul left the Council.

34 A few men became followers of Paul and believed. Among them was Dionysius, a member of the Areopagus, also a woman named Damaris, and a number of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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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7장:28-34

28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 너희 시인 중 어떤 사람들의 말과 같이 우리가 그의 소생이라 하니

28 'For in him we live and move and have our being.' As some of your own poets have said, 'We are his offspring.'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 이 구절은 크레타의 시인 에피메니데스 의 4행시 ‘크레티카’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제우스의 아들 미노스가 그의 부친에게 경의를 표하며 하는 말입니다.  바울은 아덴인들이 익숙했던 이야기를 통해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는데 표현했습니다. 

  ‘그의 소생’ 이 표현도 길리기아 시인 아라투스의 시 ‘페노미나’에 나오는 것을 인용 했습니다. 이런 표현은 클레안데스의 시  ‘제우스에게 드리는 찬송’에도 나타납니다. 바울은 헬라의 학문과 문학에도 상당한 조예가 있는 사람이기에 아덴 이들에게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할 만한 학식과 재능을 이미 갖춘 사람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알고 있는 희랍 세계의 지식을 복음을 증거하는 도구로 사용했습니다. 

 

  바울의 설교를 정리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하나님은 한 분이시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다.  

인류는 한 분이신 하나님에게서 나왔다. 

하나님은 모든 인류의 삶을 다스리신다. 

하나님은 천지 만물의 주인이시다.  

그 분은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이시다. ]

 

29 이와 같이 하나님의 소생이 되었은즉 하나님을 금이나 은이나 돌에다 사람의 기술과 고안으로 새긴 것들과 같이 여길 것이 아니니라

29 "Therefore since we are God's offspring, we should not think that the divine being is like gold or silver or stone-an image made by man's design and skill.

  스토아 철학에서, 인간은 자연에 의해서 존재하는 것이고 자기 존재를 유지하기 위해서 ‘자연의 본성’을 부여받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니 자연이 인간에게 부여한 자연 그대로의 운명을 아는 사람은 현명한 자이고 이런 현자는 신과 같은 자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자연 그 자체를 신으로 보는 것이고 이 내용은 성경적 신과, 인간관과는 다릅니다. 

  성경적인 인간론에서,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소중한 존재입니다. (창 1:26,27) 그러니 금, 은, 청동, 돌로 만든 신들이 인간을 창조했다거나, 인간보다 뛰어난 존재가 될수 없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아덴 사람들의 말을 적절히 인용하여서, 참된 신이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독특한 논증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30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30 In the past God overlooked such ignorance, but now he commands all people everywhere to repent.

  바울은 하나님의 구속 사업은 점진적이시고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이루어지는 구속에 대해 초점을 맞추어 설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기시기에 심판보다는 그들이 회개할 때를 기다리는 인자하신 분이십니다. ‘알지 못하던 시대’의 우상숭배를 참고 견디시고 자신을 자연 가운데 계속 계시하고 계셨습니다. (롬 3:25) 

 

  이제는 예수그리스도께서 오셨고 그분이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고 그 분의 말씀이 온 세계에 퍼지고 있습니다. 이제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시대’ 가 아닙니다. 그 분이 누구신지 다 드러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이제 회개하고 돌아서야되는 상황 가운데 있습니다.

  바울은 회개하라 [메타노에인]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이는 [테타노에오]의 현재 능동태 부정사로 계속적인 명령의 뜻을 포함합니다. 이 회개는 삶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아덴 사람들에게 우상숭배를 그만두고 만유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믿고 섬기라고 촉구하는 것입니다. 

 

31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

31 For he has set a day when he will judge the world with justice by the man he has appointed. He has given proof of this to all men by raising him from the dead.'

  ‘정하신 사람’ 은 예수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인자’ 라고 언급하셨고 (막 14:4, 눅 17:24) 바울도 주님의 인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며, 온전한 인성을 지니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인류의 죄사함을 위해 죽으셨고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 ( ‘정하신 사람’)은 죽으셨고 , 다시 부활하신 역사적 사실을 설명하고 그분이 심판주 되실것을 말하며 설교를 마칩니다.  

바울이   아덴에서 세례를 주었다거나 함께 예배들렸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바울은 아덴에서 분명 열매를 맺었습니다.  (34절) 그는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최고의 지식으로 여겼고 (빌 3:8) 한 영혼을 구하기위해 주어진 상황에서 항상 최선을 다했습니다.

 

32 그들이 죽은 자의 부활을 듣고 어떤 사람은 조롱도 하고 어떤 사람은 이 일에 대하여 네 말을 다시 듣겠다 하니

32 When they heard about the resurrection of the dead, some of them sneered, but others said, 'We want to hear you again on this subject.'

  아덴 사람들에게 부활이라는 주제는 받아들이기에 어려운 내용입니다. 그들은 인간의 영혼은 영원히 존재한다고 믿었으니, 몸의 부활에 대한 사상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육체를 속되고 악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에 대한 내용을 어리석은것이라 여겼습니다. (고전 1:18)

  그들은 바울의 설교를 듣고 조롱하고 비웃었으나 일부의 사람들은 더 상세한 내용을 듣기를 요청했고 그들 중 일부는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됩니다. 

 

33 이에 바울이 그들 가운데서 떠나매

33 At that, Paul left the Council.

  일부가 아레오바고 광장에 더 머물기를 권했으나 바울은 거절한 것으로 보입니다. 

 

34 몇 사람이 그를 가까이하여 믿으니 그 중에는 아레오바고 관리 디오누시오와 다마리라 하는 여자와 또 다른 사람들도 있었더라

34 A few men became followers of Paul and believed. Among them was Dionysius, a member of the Areopagus, also a woman named Damaris, and a number of others.

  이들 가운데 소수의 사람들이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사역의 성공과 실패 여부는  신자의 수가 많고 적음에 있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역이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이제 바울은 아덴에 복음의 씨를 뿌렸습니다. 

  ‘디오누시오’ 는 아덴의 첫 감독이 되었다고 알려진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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