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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마태복음

마태복음 2장

by 갈렙과 함께 2023. 6. 6.

마태복음 2장:1-6

1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1 After Jesus was born in Bethlehem in Judea, during the time of King Herod, Magi from the east came to Jerusalem

창세기 49장 10절에’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라는 야곱의 예언이 있습니다. 이 예언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나타내고자, 헤롯왕을 언급합니다. 이 때를 예수 탄생 시점으로 언급합니다. 동시에 이스라엘의 왕통이 단절되고, 이방인이 통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헤롯왕은 정통 유대인이 아닙니다. 그는 에서의 후손인 이두메인 안티파터의 아들로 주전 73년경 태어 났습니다. 그는 B.C.73년경 태어나 A.D.93년 까지 왕조를 일으킨 자입니다. 25세에 갈릴리의 총독이 되어 로마군의 지원을 받아 반대자들을 팔레스틴에서 제거합니다. 그는 권력에 집착하는 자로 자신의 권력을 지키려고 로마에 바칠 과중한 세금을 징수합니다. 로마 우상제단, 성, 원형 경기장등을 건축하려고 유대인을 동원해서 원성을 샀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재건을 시작하여 그의 사후A.D. 68에 완성시킵니다. 그는 10명의 아들을 두었고 첫 아내 도리스의 아들, 안티파터를 후계자로 정했으나, 자신이 죽기 며칠 전에 망상에 사로잡혀 그 아들을 죽입니다. 둘째 부인 마리암의 두 아들도 부인과 함께 죽였습니다. 대제사장 시므온의 딸 미리암네를 세번째 부인으로 삼고 이두메의 분봉왕이 된 빌립1세를 낳습니다. 그는 B.C.4년4월 11경에 질병으로 죽습니다.  

‘ 유다 베들레헴’은 갈릴리 호수 근처에 있는 스불론지파의 베들레험과 구분하고자 유다 베들레헴이라 명칭했습니다. 2절의 유대인의 왕 이라는 표현을 미리 포함시킨것으로 보입니다. 

 ‘동방’이 어느 장소인지에 대한 학자들의 많은 의견이 있습니다. 페르시아, 바벨론, 메데, 아라비아, 애굽, 인도, 그리스, 혹은 동쪽의 모든 곳 등등… 이 들 중에서 바벨론 지역을 가장 유력하게 봅니다. 그곳에 유대인들이 많이 거주했고, 그들은 메시야에 대한 예언을 알고있는 사람들입니다. 박사[마고이]는 바벨론의 제사장을 언급할때 사용된 단어입 니다. 이들이 천체의 변화를 계산했었고, 메시야 예언을 이미 이해했다는 사실로 짐작할때 이들은 바벨론 출신이라고 봅니다. 천문학과 점성학에 박식한 이들은 Melchior, Balthasar, Gasper라는 이름을 가진 학자들이라고 6세기경 밝혀졌습니다. 그들이 유대인의 왕으로 탄생하신 아기를 만나고자 성전이 있는예루살렘을 방문한 것은 자연스런 일입니다.

 

2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2 and asked, 'Where is the one who has been born king of the Jews? We saw his star in the east and have come to worship him.'

‘다윗의 자손’이라는 말은 메시야를 의미합니다. 메시야를 기다리는 것은 유대 민족이 오랜시간 기다려온 숙원이었습니다. 메시야가 유다를 구원하고 온 세상이 그로 인해 축복 받는 다는 것은 이미 널리 퍼져 있었습니다. 

동방박사들은 ‘나신이가 어디계시냐’고 물었습니다. 그들은 유대인의 왕이 탄생한 것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3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3 When King Herod heard this he was disturbed, and all Jerusalem with him.

‘유대인의 왕’이 탄생했다는 소문을 듣고 헤롯왕은 큰 충격을 받습니다. 헤롯은 과대망상증때문에 아내와 두아들, 5명의 마카비용사들을 살해했던 자입니다. 그는 로마에 잘보일려고 백성에게 과도한 세금을 수탈하며 갖은 학정을 해왔습니다. 그는 메시야를 기다리던 예루살렘 백성들이 왕권에 도전하는 정변을 일으킬까 두려워했습니다. 한편, 백성들은 메시야 오심을 마음으로 준비하지 못했기에 소문을 듣고 두려워했습니다.

 

4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 물으니

4 When he had called together all the people's chief priests and teachers of the law, he asked them where the Christ was to be born.

대제사장은 원래 아론의 후손만이 될수 있었으나, 헤롯은 율법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기 마음대로 임명, 면직하여 종교질서를 무너뜨렸습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만든 때부터 바벨론 포로기까지 410년간 18명의 대 제사장이 있었으나, 스룹바벧의 성전재건부터 헤롯까지 ,42년간 300명이상의 대제사장이 있었습니다.  서기관은 율법에 능통한 학자들로 문서를 관리하고 일반 생활 법전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대제사장은 대부분 사두개인 이었고 서기관은 대부분 바리새인들이었습니다. 

    

5 이르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5 'In Bethlehem in Judea,' they replied, 'for this is what the prophet has written:

6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6 " 'But you, Bethlehem, in the land of Judah, are by no means least among the rulers of Judah; for out of you will come a ruler who will be the shepherd of my people Israel.' "

마태는 미가 5장 2절에 사무엘하 5장 2절을 첨가하여 표현했습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미 5:2)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네가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삼하5:2) ’

마태는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자가 [다윗에게 언약하셨던 약속을 성취하는 자] 이심을 확실하게 밝혔습니다. 실제로, 예수그리스도는 양을 인도하고 지키고 먹여주시는 선한 목자 이십니다. (요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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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장:7-12

7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7 Then Herod called the Magi secretly and found out from them the exact time the star had appeared.

헤롯은 이미 사악한 마음을 품고 박사들을 가만히 남몰래 불러 그들의 환심을 산뒤 어린 왕의 탄생 시점을 알고자 합니다. 

 

8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8 He sent them to Bethlehem and said, 'Go and make a careful search for the child. As soon as you find him, report to me, so that I too may go and worship him.'

헤롯은 유대인의 왕이 태어나면, 하나님께서 다윗 왕국을 다시 회복시키실 것이라고 짐작하고 이를 막고자 획책합니다. 박사들로부터 언제 어디서 어린 왕이 태어나는지 정보를 입수하고자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세우시려는 메시야 왕국에 대한 도전행동 입니다. 헤롯왕의 환대를 받은 박사들은 자신도 어린 왕을 경배하겠다는 헤롯의 말을 믿었을 것입니다. 헤롯왕도 그들이 돌아와서 자신에게 보고할 것이라 믿고 자신의 군대를 딸려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교활한 꾀는 하나님의 섭리 앞에서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9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서 있는지라

9 After they had heard the king, they went on their way, and the star they had seen in the east went ahead of them until it stopped over the place where the child was.

10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10 When they saw the star, they were overjoyed.

박사들은 동방에서 출발할 때 별의 인도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어느 시점부터 별의 인도를 받지 못했기에 다시 별을 보고 기뻐합니다.  그 시점은 그들이 자신의 지식과 지혜로 잘못 짐작하여, 예루살렘으로 향하면서 인도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들이 예루살렘을 떠나자 다시 하나님께서 길을 인도하는 별을 보게 됩니다. 그들은 별이 인도하는 종착점 베들레헴에서 아기가 있는 곳을 찾게 됩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놓치게 되는 순간은 우리 자신의 지식을 자랑할 때, 나를 내세울 때 입니다. 겸손하게 말씀 안에 머물면서 보여주시는 별을 따라가야, 다른 위험한 길로 가지 않습니다. 만약, 박사들이 예루살렘으로 가지 않았다면,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어린 아기들에 대한 학살을 없었을 것입니다. 

 

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11 On coming to the house, they saw the child with his mother Mary, and they bowed down and worshiped him. Then they opened their treasures and presented him with gifts of gold and of incense and of myrrh.

아기 예수는 마구간에서 태어나셨습니다. (누가 2: 7) 마태는 박사들이 집에 들어가 경배했다고 기록했습니다. 동방박사들이 방문한 시기는 로마 황제 아구스도에 의한 인구조사(눅 2:1)가 끝나고 수개월이 지나서, 요셉이 거처를 마련한 다음 일것이라고 짐작됩니다. 그들은 동방의 예법 대로 엎드려 경배합니다.

그들은 왕을 뵙고자 귀중한 예물을 준비했습니다. 이 예물에 대해 주석가들은 이렇게 해석합니다.  황금은 메시야의 왕권을, 유향은 예수의 신성을, 몰약은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은 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12 그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12 And having been warned in a dream not to go back to Herod, they returned to their country by another route.

박사들은 아기 예수를 지키려는  하나님의 계시대로 예루살렘을 통과하지 않고, 다른 길로 고국으로 돌아갑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알고있는 편한 길을 두고 헤롯을 피해 먼길을 돌아갔을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그리스도를 만나면, 지금 까지 살아 왔던 길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새 길을 가야됩니다. 그 길은 생명의 길이며 진리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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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장: 13-23

13 그들이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

13 When they had gone, an angel of the Lord appeared to Joseph in a dream. 'Get up,' he said, 'take the child and his mother and escape to Egypt. Stay there until I tell you, for Herod is going to search for the child to kill him.'

요셉은 당신의 아들인 메시야를 보호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알게됩니다. 그는 두번째로 주의 사자를 통해 계시를 받습니다. 여기서 사용된 ‘일어나’ [에겔데이스] 조금도 여유를 두지말고, 지쳬하지말고 곧바로 행하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당시 애굽에는 100만정도의 유대인이 살고 있었고 유대인은 애굽에서 사회적 지위를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명령이 있을때 까지 애굽에 머물게 됩니다.

 

14 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14 So he got up, took the child and his mother during the night and left for Egypt,

애굽까지는 약 120킬로의 먼 여정입니다. 그럼에도 요셉은 갓난 아기와 마리아를 데리고 즉시 그 밤에 출발합니다. 

 

15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애굽으로부터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15 where he stayed until the death of Herod. And so was fulfilled what the Lord had said through the prophet: 'Out of Egypt I called my son.'

  요셉은 목수였으므로, 애굽의 유대인 공동체 안에서 가족과 함께 생계를 유지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입니다. 헤롯이 B.C.4년에 죽을 때 까지 그곳에서 살며 하나님의 명령을 기다립니다.

마태는 아기 예수가 애굽에서 이스라엘로 돌아가는것에 대해서 호세아서 11장 1절을 인용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한 사건이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에서 다시 나타나고 있음을 기록합니다. 이 구절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나 있습니다.

 

16 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 때를 기준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

16 When Herod realized that he had been outwitted by the Magi, he was furious, and he gave orders to kill all the boys in Bethlehem and its vicinity who were two years old and under, in accordance with the time he had learned from the Magi.

헤롯은 박사들이 나타나지 않자 자신이 속은 것을 알고 매우 화가나서  2세 이하의 사내아이를 다 죽입니다. 마크로비우스의 저서인 축제 (Saturaalia)에 이 사건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헤롯의 명령으로 시리아 지역의 두 살이하의 아이들이 살해 당할때 그 속에 헤롯 자신의 아이도 포함되었다. 그의 아들이 되기보다는 돼지가 되는 편이 낫겠다” 고 아구스도황제가 말했습니다.헤롯은 아들까지 죽여야 할 정도로 권력에 집착했던 과대 망상자 였습니다.

 

17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17 Then what was said through the prophet Jeremiah was fulfilled:

18 라마에서 슬퍼하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함이 이루어졌느니라

18 'A voice is heard in Ramah, weeping and great mourning, Rachel weeping for her children and refusing to be comforted, because they are no more.'

라마는 베들레헴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베냐민을 낳다가 죽은 야곱의 아내 라헬의 무덤이 있습니다. 바벨론의 포로 이스라엘 자손이 끌려가는 것을 보고, 라헬이 슬퍼한다고 예레미야가 시적으로 표현한 글입니다. 마태가 이것을 차용하여 베들레헴의 유아 학살 사건에 대한 슬픔을 묘사합니다.  

 

19 헤롯이 죽은 후에 주의 사자가 애굽에서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19 After Herod died, an angel of the Lord appeared in a dream to Joseph in Egypt

20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 아기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느니라 하시니

20 and said, "Get up, take the child and his mother and go to the land of Israel, for those who were trying to take the child's life are dead."

21 요셉이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니라

21 So he got up, took the child and his mother and went to the land of Israel.

마태는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세번째로 현몽하신 시기에 대해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어린 시절을 기록한 외경 <예수 유년기의 복음 Gospel of the infancy>은 약 3년간 애굽에 거주했다고 합니다. 

 

22 그러나 아켈라오가 그의 아버지 헤롯을 이어 유대의 임금 됨을 듣고 거기로 가기를 무서워하더니 꿈에 지시하심을 받아 갈릴리 지방으로

떠나가

 22 But when he heard that Archelaus was reigning in Judea in place of his father Herod, he was afraid to go there. Having been warned in a dream, he withdrew to the district of Galilee,

헤롯이 죽자 로마황제 가이사 아구스도는 영토를 셋으로 나누었습니다. 그 중 유다, 사마리아, 이두매를 아칼라오에게 주었습니다. 아칼라오는 그의 부친처럼 잔인하고 포악한 성격이었습니다. 헤롯왕은 자기 성전에 세워둔 금 독수리상를 훼손 시켰다고 유다와 맛디아라는 애국자를 살해했었습니다. 아칼라오는 즉위도 하기 전에, 사람들이 유월절에 이 순교자를 애도하는 것을 보고 3천명을 무차별 학살합니다. 

 요셉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운 베들레헴이 메시야가 성장하기 적합하다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베들레헴으로 돌아가려던 요셉은 꿈속에서 하나님의 경고를 받고 갈릴리 지방으로 가게 됩니다. 지시로 번역된 [크레마티조]는 하나님의 ‘경고’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인간적인 판단으로 예루살렘 가까운 베들레헴에 가려는 요셉에게 그곳이 위험한 지역이고 하나님께서 정한 장소가 아님을 경고하신 것입니다

 

23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

23 and he went and lived in a town called Nazareth. So was fulfilled what was said through the prophets: 'He will be called a Nazarene.'

누가 복음에는 나사렛이 요셉과 마리아의 고향이라고 나옵니다. 나사렛은 그들에게 익숙한  장소였습니다. [나사렛]은 히브리어 [네체르]에서 유래한 단어로 ‘싹, 어린 순’ 이라는 의미입니다. 예루살렘에서 90킬로 떨어져 위치한 갈릴리의 성읍입니다. 모래땅으로 비옥하지 않고 주위에 산이 많아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은 지역으로 멸시당하던 곳입니다. (요 7:41,52) 갈릴리 지역 사람 조차도 나사렛을 멸시했습니다. 나사렛이라는 단어는 비방과 모욕의 대상이라는 단어로 사용될 정도였습니다.

구약의  많은 선지자들이 메시야가 멸시와 천대를 받을 것이라고 예언 했습니다. (시 22:6-8,13, 69:8, 20,21 사11:1,49:7, 단 9:6) 

예수는 ‘나사렛 예수’라고 놀림을 받으며 성장해야 했습니다. 아기 예수는 그루터기만 남은 다윗 왕가의 혈통에서 나온 멸시와 천대받는 사회적 환경에서 자랍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계획과는 다른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사람의 눈에 어리석어 보이지만, 하나님의 지혜는 언제나 옳으십니다.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려는 큰 사랑으로 당신의 섭리대로 실천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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