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7장: 1-2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John 17 : 1-2
1 After Jesus said this, he looked toward heaven and prayed: "Father, the time has come. Glorify your Son, that your Son may glorify you.
2 For you granted him authority over all people that he might give eternal life to all those you have given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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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7장: 1-2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1 After Jesus said this, he looked toward heaven and prayed: "Father, the time has come. Glorify your Son, that your Son may glorify you.
'이 말씀'은 13-16장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들입니다. 당신이 하나님께로부터 왔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셨음과, 이제 제자들을 세상에 두고 떠나므로 제자들을 염려하여하신 말씀들 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예수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길 원하십니다. 환난을 당하더라도 담대하길 원하십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이미 세상을 이기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를 시작하십니다. 요한은 ‘눈을 들어’ 기도하시던 예수님의 행동을 구체적으로 기록합니다. 이는 당시의 일반적인 기도의 자세이지만, 요한은 예수님께서 그날 밤 기도하시던 그 모습을 생생하게 기억하고자, 자세히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존귀하신 하나님을 우러러 본다는 의미로,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시며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를 나누십니다.
‘아버지여’는 헬라어 [파테르]이며, 아람어로 [아바] 에 해당됩니다 (막 14:36). 예수님은 여러차례 이 말을 반복하여 말씀하십니다(5, 11, 21, 24, 25절). 이는 예수님과 하나님의 친밀하신 관계를 알려주는 단어이고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Son of God)이심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이제 십자가 수난의 “때’ 가 다가왔습니다 (막 14:41). 대적들이 수차례 예수님을 죽이려고 시도 하였으나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한’ 이유로 예수님을 해치지 못했습니다 (7:30, 8:20). 그러나 이제 그 때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이 땅에 오시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고자 오신것입니다 (8:50). 이 기도는 예수님 자신을 위한 기도라기 보다 오히려 성부 하나님을 위한 기도입니다.
‘영광’ [돝사조]이라는 말은 그리스도의 사역에 여러번 사용되었습니다 (7:39, 12:16, 23:13). 이제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처형을 받으실 입장이신데, 자신의 십자가 죽음을 ‘영광’ 이라고 표현하고 계십니다. 아버지의 뜻에 전적으로 복종하시고, 맡겨진 거룩한 사명을 완벽하게 이루셨으니 십자가는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관심은 언제나 성부 하나님의 영광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2 For you granted him authority over all people that he might give eternal life to all those you have given him.
아들이 영화롭게 됨으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며, 동시에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도 영생을 주게 하십니다.
‘모든’ 헬라어 [판]은 하나의 공동체 전체를 의미하고, 먼저, 열두 제자들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지만, 이들에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모든 자를 포함하는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자’ (롬 8:28)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들은 창세 전부터 미리 예정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세상과 대립되는 존재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에 의해 생명의 떡을 먹을 잔치에 초대된 자들입니다 (6:35, 37,44,45,65).
‘만민’은 ‘모든 육체’ [파세스 사르코스], 모든 인류를 말하고 죽을 수 밖에 없는 유한한 존재 들을 의미합니다. 이런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 는 하나님께서 예수님께 주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로 부터 받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받은 권세입니다. 이 권세는 아들을 믿는 자에게 영생을 주는 권세이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머물도록 할 수 있는 것입니다 (3:35, 36). 예수님은 마지막 날에 인류를 심판하시는 권세를 가지고 계십니다 (5:27).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신 근원이 되시는 권세입니다 (마 28: 18-20).
예수님께서 십자가 수난을 앞두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선포하신 이유는, 당신이 이미 십자가 죽음을 승리로 만드시고 그 영광을 바라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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