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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시편

시편 77편

by 갈렙과 함께 2023. 10. 19.

시편 77편

1 내가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내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2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를 찾았으며 밤에는 내 손을 들고 거두지 아니하였나니 내 영혼이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3 내가 하나님을 기억하고 불안하여 근심하니 내 심령이 상하도다 (셀라)

4 주께서 내가 눈을 붙이지 못하게 하시니 내가 괴로워 말할 수 없나이다

5 내가 옛날 곧 지나간 세월을 생각하였사오며

6 밤에 부른 노래를 내가 기억하여 내 심령으로, 내가 내 마음으로 간구하기를

7 주께서 영원히 버리실까, 다시는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실까,

8 그의 인자하심은 영원히 끝났는가, 그의 약속하심도 영구히 폐하였는가,

9 하나님이 그가 베푸실 은혜를 잊으셨는가, 노하심으로 그가 베푸실 긍휼을 그치셨는가 하였나이다 (셀라)

10 또 내가 말하기를 이는 나의 잘못이라 지존자의 오른손의 해

11 곧 여호와의 일들을 기억하며 주께서 옛적에 행하신 기이한 일을 기억하리이다

12 또 주의 모든 일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주의 행사를 낮은 소리로 되뇌이리이다

13 하나님이여 주의 도는 극히 거룩하시오니 하나님과 같이 위대하신 신이 누구오니이까

14 주는 기이한 일을 행하신 하나님이시라 민족들 중에 주의 능력을 알리시고

15 주의 팔로 주의 백성 곧 야곱과 요셉의 자손을 속량하셨나이다 (셀라)

16 하나님이여 물들이 주를 보았나이다 물들이 주를 보고 두려워하며 깊음도 진동하였고

17 구름이 물을 쏟고 궁창이 소리를 내며 주의 화살도 날아갔나이다

18 회오리바람 중에 주의 우렛소리가 있으며 번개가 세계를 비추며 땅이 흔들리고 움직였나이다

19 주의 길이 바다에 있었고 주의 곧은 길이 큰 물에 있었으나 주의 발자취를 알 수 없었나이다

20 주의 백성을 양 떼 같이 모세와 아론의 손으로 인도하셨나이다

 

psalm 77

1 I cried out to God for help; I cried out to God to hear me.

2 When I was in distress, I sought the Lord; at night I stretched out untiring hands and my soul refused to be comforted.

3 I remembered you, O God, and I groaned; I mused, and my spirit grew faint. Selah

4 You kept my eyes from closing; I was too troubled to speak.

5 I thought about the former days, the years of long ago;

6 I remembered my songs in the night. My heart mused and my spirit inquired:

7 'Will the Lord reject forever? Will he never show his favor again?

8 Has his unfailing love vanished forever? Has his promise failed for all time?

9 Has God forgotten to be merciful? Has he in anger withheld his compassion?' Selah

10 Then I thought, 'To this I will appeal: the years of the right hand of the Most High.'

11 I will remember the deeds of the LORD; yes, I will remember your miracles of long ago.

12 I will meditate on all your works and consider all your mighty deeds.

13 Your ways, O God, are holy. What god is so great as our God?

14 You are the God who performs miracles; you display your power among the peoples.

15 With your mighty arm you redeemed your people, the descendants of Jacob and Joseph. Selah

16 The waters saw you, O God, the waters saw you and writhed; the very depths were convulsed.

17 The clouds poured down water, the skies resounded with thunder; your arrows flashed back and forth.

18 Your thunder was heard in the whirlwind, your lightning lit up the world; the earth trembled and quaked.

19 Your path led through the sea, your way through the mighty waters, though your footprints were not seen.

20 You led your people like a flock by the hand of Moses and Aa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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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77편  psalm 77

1 내가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내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1 I cried out to God for help; I cried out to God to hear me.

  시편 77편의 배경은 북이스라엘이 망하자, 이스라엘은  환난을 맞아서야 하나님을 찾습니다.

하나님의 위로받기를 바라며 시인 아삽은 간절히 기도합니다.

  ‘내 음성’을 강조한 것은 주님과의 개인적인 교제를 갈망하며, 진실함과 간절함으로 호소하는 말입니다.  저자는 기도의 응답을 확신하면서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2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를 찾았으며 밤에는 내 손을 들고 거두지 아니하였나니 내 영혼이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2 When I was in distress, I sought the Lord; at night I stretched out untiring hands and my soul refused to be comforted.

  북이스라엘이 곧 망하게 될 국가적 큰 환란가운데, 그 상황에서 겪게되는 개인의 환란이 극심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가 할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는 사람의 위로는 거절하고 오로지 하나님의 개입을 바라며 , 두손 들고 계속 기도합니다. 

 

3 내가 하나님을 기억하고 불안하여 근심하니 내 심령이 상하도다 (셀라)

3 I remembered you, O God, and I groaned; I mused, and my spirit grew faint. Selah

  시인은 하나님께서 하신 지난날의 역사를 ‘기억하고’ 위로받고 인내해 왔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 환난이 하나님의 진노때문이라면,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실 것이라는 불안으로 근심하고 있습니다.

 

4 주께서 내가 눈을 붙이지 못하게 하시니 내가 괴로워 말할 수 없나이다

4 You kept my eyes from closing; I was too troubled to speak.

  하나님의 침묵 때문에 시인은 잠들지 못하고 구원받지 못할까 괴로워합니다.

 

5 내가 옛날 곧 지나간 세월을 생각하였사오며

5 I thought about the former days, the years of long ago;

  과거 용기를 주시고 위로하시고 역경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을 회상합니다.

 

6 밤에 부른 노래를 내가 기억하여 내 심령으로, 내가 내 마음으로 간구하기를

6 I remembered my songs in the night. My heart mused and my spirit inquired:

  밤에 부른 이 노래는 그의 묵상을 말합니다. 

 

7 주께서 영원히 버리실까, 다시는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실까,

7 'Will the Lord reject forever? Will he never show his favor again?

 

8 그의 인자하심은 영원히 끝났는가, 그의 약속하심도 영구히 폐하였는가,

8 Has his unfailing love vanished forever? Has his promise failed for all time?

  7-9 절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억하며 현재의 환난에서도 하나님이 도우실 것이지 자기 자신과 논쟁하는 장면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인자하심’[헤세드]과 ‘약속하심’ [오메르] 을 근거로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지키실것을 기대합니다. 절망적 상황이나,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생각하고 시인을 희망을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9 하나님이 그가 베푸실 은혜를 잊으셨는가, 노하심으로 그가 베푸실 긍휼을 그치셨는가 하였나이다 (셀라)

9 Has God forgotten to be merciful? Has he in anger withheld his compassion?' Selah

  본절에 사용된 하나님의 호칭은 [엘] 입니다. [엘]이라는 호칭은 초자연적 권능을 가지신 하나님을 지칭할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이제 시인은 하나님의 위대성, 하나님의 초자연적 권능에 의지해서 자신에게 질문하며 갈등을 이겨내려 합니다.

 

10 또 내가 말하기를 이는 나의 잘못이라 지존자의 오른손의 해

10 Then I thought, 'To this I will appeal: the years of the right hand of the Most High.'

  시인은 7절-9절의 갈등이 자신의 연약한 믿음 때문에 일어난 잘못이라고 고백합니다. 

  ‘해’ [쉬노트]는 그 어원이 ‘변하다’는 의미에서 나온것입니다.  ‘오른 손의 해’에는 ‘에즈코르’ [나는 기억 할것이다] 가 생략된 것으로 보고 번역본들이 이를 삽입하는데, 해 를( year) 로 해석한 이유는 ‘쉬노트’라는 단어가 계절의 변화를 일으키는 순환적 의미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또 5절과 내용이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지존자의 오른 손 해’는 ‘하나님의 권능하신 오른 손이 나를 변화 시켰던 해 (year)를  나는 기억할 것이다 ‘ 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적합할 것입니다.

 

11 곧 여호와의 일들을 기억하며 주께서 옛적에 행하신 기이한 일을 기억하리이다

11 I will remember the deeds of the LORD; yes, I will remember your miracles of long ago.

  시인은 이제 하나님에 대한 의문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이 행하셨던 과거의 놀라운 일들을 기억해 내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회복합니다. 

 

12 또 주의 모든 일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주의 행사를 낮은 소리로 되뇌이리이다

12 I will meditate on all your works and consider all your mighty deeds.

 

13 하나님이여 주의 도는 극히 거룩하시오니 하나님과 같이 위대하신 신이 누구오니이까

13 Your ways, O God, are holy. What god is so great as our God?

  ‘주의 도’는 ‘하나님이 피조물을 다루시는 양식’을 말하지만 여기서는 ‘하나님이 그 백성을 위해 행하셨던 일’을 말합니다.

 

14 주는 기이한 일을 행하신 하나님이시라 민족들 중에 주의 능력을 알리시고

14 You are the God who performs miracles; you display your power among the peoples.

  하나님의 전능하신 행위가 그의 선민 뿐 아니라 주변 민족에게 알리는것이 목적이라는 의미입니다. 

 

15 주의 팔로 주의 백성 곧 야곱과 요셉의 자손을 속량하셨나이다 (셀라)

15 With your mighty arm you redeemed your people, the descendants of Jacob and Joseph. Selah

  야곱과 요셉의 자손인 이스라엘을 선택하여 애굽에서 구원하셨습니다.

 

16 하나님이여 물들이 주를 보았나이다 물들이 주를 보고 두려워하며 깊음도 진동하였고

16 The waters saw you, O God, the waters saw you and writhed; the very depths were convulsed

  ‘물들이 주를 보았나이다’ 는 하나님의 권능으로 홍해 바다가 갈라진 모습을 의인화 한 것 입니다. (출 14:29) 이는 자연까지도 하나님의 권능에 복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17 구름이 물을 쏟고 궁창이 소리를 내며 주의 화살도 날아갔나이다.

17 The clouds poured down water, the skies resounded with thunder; your arrows flashed back and forth.

  이런 표현은 하나님이 임재하실때의 현상과,  하나님이 분노하실 때 상황을 묘사한 것입니다.  

 

18 회오리바람 중에 주의 우렛소리가 있으며 번개가 세계를 비추며 땅이 흔들리고 움직였나이다

18 Your thunder was heard in the whirlwind, your lightning lit up the world; the earth trembled and quaked.

 

19 주의 길이 바다에 있었고 주의 곧은 길이 큰 물에 있었으나 주의 발자취를 알 수 없었나이다

19 Your path led through the sea, your way through the mighty waters, though your footprints were not seen.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역사에 대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는 출애굽사건을 기억해야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다 건넌 다음, 홍해의 물은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고, 추격하던 애굽 사람들은 이곳에 수장되었습니다. 

 

20 주의 백성을 양 떼 같이 모세와 아론의 손으로 인도하셨나이다

20 You led your people like a flock by the hand of Moses and Aaron.

  주의 백성을 광야를 거쳐 가나안으로 인도하셨듯이  지금 시인이 처한 환란에서도 구원하여 인도해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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