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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사도행전

사도행전 10장:24-48

by 갈렙과 함께 2024. 1. 20.

사도행전 10장:24-48

24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25 마침 베드로가 들어올 때에 고넬료가 맞아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

26 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27 더불어 말하며 들어가 여러 사람이 모인 것을 보고

28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29 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냐

30 고넬료가 이르되 내가 나흘 전 이맘때까지 내 집에서 제 구 시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한 사람이 빛난 옷을 입고 내 앞에 서서

31 말하되 고넬료야 하나님이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으니

32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그가 바닷가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느니라 하시기로

33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35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36 만유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말씀

37 곧 요한이 그 세례를 반포한 후에 갈릴리에서 시작하여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된 그것을 너희도 알거니와

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39 우리는 유대인의 땅과 예루살렘에서 그가 행하신 모든 일에 증인이라 그를 그들이 나무에 달아 죽였으나

40 하나님이 사흘 만에 다시 살리사 나타내시되

41 모든 백성에게 하신 것이 아니요 오직 미리 택하신 증인 곧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후 그를 모시고 음식을 먹은 우리에게 하신 것이라

42 우리에게 명하사 백성에게 전도하되 하나님이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으로 정하신 자가 곧 이 사람인 것을 증언하게 하셨고

43 그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언하되 그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의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44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45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라니

46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

47 이에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베풂을 금하리요 하고

48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 하니라 그들이 베드로에게 며칠 더 머물기를 청하니라

 

Acts of the Apostles 10: 24-48

24 The following day he arrived in Caesarea. Cornelius was expecting them and had called together his relatives and close friends.

25 As Peter entered the house, Cornelius met him and fell at his feet in reverence.

26 But Peter made him get up. 'Stand up,' he said, 'I am only a man myself.'

27 Talking with him, Peter went inside and found a large gathering of people.

28 He said to them: 'You are well aware that it is against our law for a Jew to associate with a Gentile or visit him. But God has shown me that I should not call any man impure or unclean.

29 So when I was sent for, I came without raising any objection. May I ask why you sent for me?'

30 Cornelius answered: 'Four days ago I was in my house praying at this hour, at three in the afternoon. Suddenly a man in shining clothes stood before me

31 and said, 'Cornelius, God has heard your prayer and remembered your gifts to the poor.

32 Send to Joppa for Simon who is called Peter. He is a guest in the home of Simon the tanner, who lives by the sea.'

33 So I sent for you immediately, and it was good of you to come. Now we are all here in the presence of God to listen to everything the Lord has commanded you to tell us.'

34 Then Peter began to speak: 'I now realize how true it is that God does not show favoritism

35 but accepts men from every nation who fear him and do what is right.

36 You know the message God sent to the people of Israel, telling the good news of peace through Jesus Christ, who is Lord of all.

37 You know what has happened throughout Judea, beginning in Galilee after the baptism that John preached-

38 how God anointed Jesus of Nazareth with the Holy Spirit and power, and how he went around doing good and healing all who were under the power of the devil, because God was with him.

39 'We are witnesses of everything he did in the country of the Jews and in Jerusalem. They killed him by hanging him on a tree,

40 but God raised him from the dead on the third day and caused him to be seen.

41 was not seen by all the people, but by witnesses whom God had already chosen-by us who ate and drank with him after he rose from the dead.

42 He commanded us to preach to the people and to testify that he is the one whom God appointed as judge of the living and the dead.

43 All the prophets testify about him that everyone who believes in him receives forgiveness of sins through his name.'

44 While Peter was still speaking these words, the Holy Spirit came on all who heard the message.

45 The circumcised believers who had come with Peter were astonished that the gift of the Holy Spirit had been poured out even on the Gentiles.

46 For they heard them speaking in tongues and praising God. Then Peter said,

47 'Can anyone keep these people from being baptized with water? They have received the Holy Spirit just as we have.'

48 So he ordered that they be baptized in the name of Jesus Christ. Then they asked Peter to stay with them for a few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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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0장:24-35

24 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24 The following day he arrived in Caesarea. Cornelius was expecting them and had called together his relatives and close friends.

  고넬료는 자신이 본 환상을 믿었고, 평소에도 이웃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있던 그는, 자신의 친족과 친구들까지 초청하여 베드로를 기다립니다. 

 

25 마침 베드로가 들어올 때에 고넬료가 맞아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

25 As Peter entered the house, Cornelius met him and fell at his feet in reverence.

  고넬료는 베드로를 로마 황제를 대하듯이 최선의 예를 표현합니다. 이는 당시 사도들의 권위와 고넬료의 겸손하고 순수한 성품을 드러냅니다. 고넬료는 베드로에 대해, 이미 환상중에 들었기에 그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최선의 예를 다합니다.

 

26 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26 But Peter made him get up. 'Stand up,' he said, 'I am only a man myself.'

  사도와 일반 성도의 관계는 하나님 앞에서 동등한 사람입니다.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베드로는 인간에 대한 신적인 숭배는 있을 수 없다고 말하고 로마 황제에 대한 숭배 역시 부정적임을 암시했을 것입니다. 

 

27 더불어 말하며 들어가 여러 사람이 모인 것을 보고

27 Talking with him, Peter went inside and found a large gathering of people.

  베드로는 이미 이방인에 대한 배타적 우월감을 버렸습니다. 15절에 ‘하나님께서 깨끗하다’ 하신 말씀을 따라 이방인을 형제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상태입니다. 베드로는 이제 환상의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28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28 He said to them: 'You are well aware that it is against our law for a Jew to associate with a Gentile or visit him. But God has shown me that I should not call any man impure or unclean.

  고넬료의 가족과 그의 친지들에게 자신이 방문하게된 상황을 설명합니다. 먼저 유대인의 전통적 관습을 언급하고, 자신이 유대인의 관습상 위법임에도 이렇게 찾아온 이유를 설명합니다. 

 

29 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냐

29 So when I was sent for, I came without raising any objection. May I ask why you sent for me?'

  

30 고넬료가 이르되 내가 나흘 전 이맘때까지 내 집에서 제 구 시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한 사람이 빛난 옷을 입고 내 앞에 서서

30 Cornelius answered: 'Four days ago I was in my house praying at this hour, at three in the afternoon. Suddenly a man in shining clothes stood before me

  베드로의 질문을 받고, 고넬료가 4일전 천사를 만났던 체험을 말합니다.

 

31 말하되 고넬료야 하나님이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으니

31 and said, 'Cornelius, God has heard your prayer and remembered your gifts to the poor.

 

32 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그가 바닷가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느니라 하시기로

32 Send to Joppa for Simon who is called Peter. He is a guest in the home of Simon the tanner, who lives by the sea.'

 

33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33 So I sent for you immediately, and it was good of you to come. Now we are all here in the presence of God to listen to everything the Lord has commanded you to tell us.'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고넬료는, 베드로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34 Then Peter began to speak: 'I now realize how true it is that God does not show favoritism

  ‘외모’는 유대인들이 지키는 율법과 종교적 관습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형식적인 경건주의를 상징하는 말입니다. 또한 유대인과 이방인의 외형적 구분에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35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35 but accepts men from every nation who fear him and do what is 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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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0장: 36-48

36 만유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말씀

36 You know the message God sent to the people of Israel, telling the good news of peace through Jesus Christ, who is Lord of all.

  베드로는 창조주 하나님께 사용하던 칭호를 예수님께도 사용하여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나타냅니다. ‘만유’는 헬라어로 중성과, 남성 모두에 해당하는 것으로 ‘세계만물’ 혹은 ‘모든 사람’을 의미합니다. 

모든 피조물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 에서  베드로는 복음의 중심이 예수님이 전하신 평화라고 말합니다. 이 ‘화평’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화해를 의미 합니다. 인간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는 심판하는 자와 죄인의 관계였으니 평화가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오심으로 이 관계는 화평의 관계, 서로 화해하는 관계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롬 5:10,11)

  이 화평의 관계는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 뿐 아니라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도 평화를 가져왔습니다. (엡 2:14, 22) 예수님을 통해서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를 가로막던 장벽이 무너지고 하나님 안에서 민족적 편애나 편견이 없어지게 됩니다. 복음은 이 런 모든 장벽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37 곧 요한이 그 세례를 반포한 후에 갈릴리에서 시작하여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된 그것을 너희도 알거니와

37 You know what has happened throughout Judea, beginning in Galilee after the baptism that John preached-

  요한은 메시야이신 예수님을 예비하러 왔었습니다. 요한은 세례를 통해 백성을 회개시키고,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전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갈릴리에서 시작되었고, 화평의 말씀과 행하신 모든 표적이  여러 지역으로 전파되었습니다. 

 

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38 how God anointed Jesus of Nazareth with the Holy Spirit and power, and how he went around doing good and healing all who were under the power of the devil, because God was with him.

 ‘나사렛 예수’라고 칭함으로 예수님이 실존하신 분임을 강조했습니다. 나사렛 예수의 모든 언행은 하나님이 영향 아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과 모든 행위는 하나님에 의해 그 정당성을 인정 받았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에’ 가능한 일 들입니다. 

  ‘선을 행하시고’ 는 군주가 백성을 보살피고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어줄 때 백성들은 그 군주를 향해 선한 일을 행한다고 평가합니다. 베드로는 이런 군주, 왕으로서의 예수님의 모습을 연상하며 ‘선’ 을 언급 하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예수님의 선하신 본질에 대해 언급하고 예수님이 행하신 모든 일들에 대한 유대인의 윤리적 관점에서 말한 것입니다.

  ‘마귀에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것은 예수님의 치유 기적이  단순한 질병의 치유가 아니라 악한 세력에 묶인 자를 해방시켜 본래의 선한 인간의 모습으로 회복 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이 모든 능력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증거입니다. 예수님의 모든 언행은 하나님의 권위에 의해 , 하나님과 동행하였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39 우리는 유대인의 땅과 예루살렘에서 그가 행하신 모든 일에 증인이라 그를 그들이 나무에 달아 죽였으나

39 'We are witnesses of everything he did in the country of the Jews and in Jerusalem. They killed him by hanging him on a tree,

  ‘우리’는 베드로와 그의동료 열두 사도를 말한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에 대한 모든 일을 증언할 수 있는 증인, 역사적 목격자이고 그 역사적 사실을 전할 전도자의 사명을 받은 자들입니다.

  예수님은 온 인류의 죄를 대신 지고, 그들의 죄에 대한 저주를 대신 담당하여, 속죄양으로서 죽으셨습니다. 

 

40 하나님이 사흘 만에 다시 살리사 나타내시되

40 but God raised him from the dead on the third day and caused him to be seen.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죽으신 뒤 사흘만에 부활하신 사건에 대해 당시의 사도들이 모두 증인이라고 말합니다. 동시에 부활 사건의 주체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41 모든 백성에게 하신 것이 아니요 오직 미리 택하신 증인 곧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후 그를 모시고 음식을 먹은 우리에게 하신 것이라

41 was not seen by all the people, but by witnesses whom God had already chosen-by us who ate and drank with him after he rose from the dead.

  예수님은 부활 하신 후, 모든 백성에게 나타나지 않으시고, 미리 예정하여 선택받은 증인에게만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불러세우신 소수의 증인을 통해 일하신다는 것을 밝힙니다. 베드로는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식사할 때, 자신에게 주어진 명령을 이해했었습니다. 사도들도 부활에 대한 증언자로서 자신들이 선택되었음을 확신했을 것입니다.( 눅 24:36-49) 초대 교회에서 사도의 권위에 대해 문제가 제기 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도권의 정당성과 그 권위를 본절에서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42 우리에게 명하사 백성에게 전도하되 하나님이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으로 정하신 자가 곧 이 사람인 것을 증언하게 하셨고

42 He commanded us to preach to the people and to testify that he is the one whom God appointed as judge of the living and the dead.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세상 마지막 날 심판 주가 되실 것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자신이 증언한 내용은 정당한 것임을 강조합니다.

 

43 그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언하되 그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의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43 All the prophets testify about him that everyone who believes in him receives forgiveness of sins through his name.'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는 ‘죄사함’이 선포됩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일어날 결과를 믿는 자는 인간의 심각한 모든 죄 문제에서 해방됩니다. 

 

44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44 While Peter was still speaking these words, the Holy Spirit came on all who heard the message.

 설교를 듣는 모든 사람에게 성령이 임했다는 표현은 특별합니다. 이는 최초의 성령 강림때 와 매우 유사합니다.  이것은 ‘말씀’에 권위가 있음을나타내고, 성령의 임재가 어떤 의식적 행위에 의해서 임하는 것이 아님을 알게합니다. 또한, 성령은 인간적인 조건 에 무관하게 자유롭게 활동하신다는 것을 알수있습니다. 유대인인지 이방인인지 아무 상관 없이 성령이 임하시니 이방인에게  선교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알게 합니다.  성령 받은 이들은 방언을 말하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45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라니

45 The circumcised believers who had come with Peter were astonished that the gift of the Holy Spirit had been poured out even on the Gentiles.

  유대인들은 자신들만이 선택된 민족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 절대적인 신념이 이방인도 성령을 받는 것을 보고 무너집니다. 더욱 놀라운것은 할례 의식을 통하지 않고도 이들이 구원을 경험 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미 기독교인이 된 유대인들도 이방인의 구원에 대해 회의적인 관점을 지녔던 상황에서, 이런 성령 임재를 목격하게 된 것입니다. 

 

46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

46 For they heard them speaking in tongues and praising God. Then Peter said,

  오순절처럼 방언을 말하고 있으나, 당시에 말하던 여러나라 언어로 말하던 방언 현상은 아닙니다. 이 방언이 찬양이라는 것을 베드로의 일행이 그것을 애해했다는 것은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하나님을 찬양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47 이에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베풂을 금하리요 하고

47 'Can anyone keep these people from being baptized with water? They have received the Holy Spirit just as we have.'

  베드로가 이 사실을 선포함으로 이방인에 대한 성령체험을 정당화하고, 이방인 전도에 이정표가 됩니다. 당시 이방인에게 세례를 행함이 할례주의자에게 분명 논란 거리가 될수 있음을 인식하고 한 말입니다. 이방인에게 성령이 임재 했다는 사실은, 이방인에게 세례를 베풀고 기독교인으로 입교 시키는데, 아무 하자가 없음을 보증한다는 의미라고 말합니다.  

 

48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라 하니라 그들이 베드로에게 며칠 더 머물기를 청하니라

48 So he ordered that they be baptized in the name of Jesus Christ. Then they asked Peter to stay with them for a few days.

  세례를 베푸는 것은 당시에 사도들의 고유권한이 아니었습니다. 세례를 베푼 자들은 동행했던 할례주의자 였습니다. 

  ‘베드로에게 며칠 더 머물기를 청하니라’ 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를 기록한 누가는 이방인과 사도가 함께 자고 먹었다는 사실을 언급하여, 이방인이 기독교인이 될수 있고 유대인들과 동일한 의식 절차를 밟지 않고도, 서로 교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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