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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마태복음

마태복음 26장 :36-46

by 갈렙과 함께 2023. 11. 23.

마태복음 26장 :36-46

36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7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38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40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42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

43 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피곤함일러라

44 또 그들을 두시고 나아가 세 번째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

45 이에 제자들에게 오사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이 왔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46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36 Then Jesus went with his disciples to a place called Gethsemane, and he said to them, 'Sit here while I go over there and pray.'

37 He took Peter and the two sons of Zebedee along with him, and he began to be sorrowful and troubled.

38 Then he said to them, 'My soul is overwhelmed with sorrow to the point of death. Stay here and keep watch with me.'

39 Going a little farther, he fell with his face to the ground and prayed, 'My Father, if it is possible, may this cup be taken from me. Yet not as I will, but as you will.'

40 Then he returned to his disciples and found them sleeping. 'Could you men not keep watch with me for one hour?' he asked Peter.

41 'Watch and pray so that you will not fall into temptation. The spirit is willing, but the body is weak.'

42 He went away a second time and prayed, 'My Father, if it is not possible for this cup to be taken away unless I drink it, may your will be done.'

43 When he came back, he again found them sleeping, because their eyes were heavy.

44 So he left them and went away once more and prayed the third time, saying the same thing.

45 Then he returned to the disciples and said to them, 'Are you still sleeping and resting? Look, the hour is near, and the Son of Man is betrayed into the hands of sinners.

46 Rise, let us go! Here comes my betr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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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6장:36-46

36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6 Then Jesus went with his disciples to a place called Gethsemane, and he said to them, 'Sit here while I go over there and pray.'

 ‘겟세마네’ 는 기름 짜는 틀이라는 의미를 가진 곳으로, 이곳에서 감람 산의 감람기름을 짰기에 생긴 이름입니다. 이곳은 한적한 곳이라 예수님과 그 제자들이 자주 들리는 곳입니다. (눅 22:398, 요 18:1,2)  이 곳에서 예수님은 피 같은 땀을 마침 감람 기름을 짜듯이 흘리시며 기도하셨습니다. 현재 이곳에 ‘땀 흘리신 교회’가 세워져 있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떨어진 곳에서 오직 홀로 하나님을 뵈옵고 자신의 심경을 호소하고자 하셨습니다

 

37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37 He took Peter and the two sons of Zebedee along with him, and he began to be sorrowful and troubled.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막 14:33)은 예수께 가장 신임 받던 제자들로, 변화산에서 예수의 영광을 목격했던 자들 입니다. 그들은 겟세마네에서 예수님의 ‘고민과 슬픔’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들은 예수 영광의 증인이고, 고난의 증인이 되어 오늘 우리가 예수님의 마지막 행적을 전해줍니다.

  예수님께서 지금과 같은 고민과 깊은 슬픔을 드러낸 적이 없으십니다. 예수님께 이 고통은 죽음의 육체적 고통보다 더한 극심한 고통입니다. 이제 예수님은 수난의 고통을 받으실 것인데, 그 고통은 인류의 죄를 대신해서 지시고, 스스로 죄인이 되십니다 (고후 5:21).  그로인해 죄와 함께 할 수 없는 하나님과는 완전히 분리되는 저주를 받게 되십니다. (갈 3:13) 하나님과 분리되어야 하는, 이 고통은 선하신 예수님 으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가 너무나 어려운, 견딜 수 없는 고통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왜 나를 버리십니까?” (27:46) 라고 십자가 상에서도 절규하셨습니다.

 

38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38 Then he said to them, 'My soul is overwhelmed with sorrow to the point of death. Stay here and keep watch with me.'

  이 구절은 성육신 하신 예수님의 인간적 고뇌를 표현하신 것입니다. 실제 인간이 되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신적 노여움의 잔을 마셔야 하는 인간적 고통을 철저히 체험하게 되시는 것입니다. 

  ‘죽게 되었으니’ 라는 것은  슬픔이 너무 심해 거의 죽을 지경에 처했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비록 제자들이 자신의 고난에 본질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인간적인 연민과 격려로, 자신의 곁에 머물기를 원하셨습니다.  주께서는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자신에게 다가오는 죽음의 미래를 분명히 보셨습니다

 

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39 Going a little farther, he fell with his face to the ground and prayed, 'My Father, if it is possible, may this cup be taken from me. Yet not as I will, but as you will.'

  거리를 두고 따로 가서 기도하셨지만, 예수님의 기도는 제자들의 귀에 분명히 들렸을 것이고 그 애타는 마음이 전달 될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만일 할만 하시거든’ 이라는 표현은 , 이미 예수님은 전적으로 순종하겠습니다라는 의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인성을 지닌 예수로서 하나님의 예정하신 뜻이 자신의 죽음 이외에 다른 무엇이 있다면 차라리 그것을 이루어 달라고 애타게 호소하고 계십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전해주시는 이 잔을 예수님께서 자발적으로 마실 것입니다. 이 잔은 인간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의 잔으로 예수께서 친히 감당해야 할 십자가 죽음을 가리킵니다.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  예수님은 인성의 불안과 갈등의 시간을 끝내고, 신성에 의한 전적인 순종을 이룬 결론을 내립니다. 그럼으로 그 고난의 잔을 마실수 있도록 하나님의 능력을 더하여 달라는 기도가 되고  하나님은 이 호소를 ‘부활’로서 응답하십니다. 

   

40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40 Then he returned to his disciples and found them sleeping. 'Could you men not keep watch with me for one hour?' he asked Peter.

  예수님은 다가온 고난의 시간에 제자들이 동참하기를 원하셨습니다. 당부 하였음에도 그들은 모두 잠들어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모두 주와 함께 죽겠다고 맹세했음에도 이 중요한 시간에 기도조차도 못했습니다. 그들은 ‘슬픔으로 인하여’ (눅 22:45) 감정이 바닥이고, 육신도 감당 못하니 영적긴장도 무너져 깨어 있지 못합니다. 이런 영적 침체의 시간에는 오직 기도 만이  다가올 ‘시험’에서 그들을 구해줄 것이니, 늘 깨어 기도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구해야 됩니다. 우리의 의지는 연약하니, 늘 깨어서 하나님의 능력을 구해야 됩니다. 

 

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41 'Watch and pray so that you will not fall into temptation. The spirit is willing, but the body is weak.'

깨어 기도해야 되는 이유는 육신적 유혹과 충동은 마음의 선한 의지를 무참히 부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마음으로는 이기길 원하나, 육신의 본성에 이끌리는 인간은 시험을 이기기 어렵습니다. 육신의 약함을 극복하려면, 깨어 기도해야 됩니다.

 

42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

42 He went away a second time and prayed, 'My Father, if it is not possible for this cup to be taken away unless I drink it, may your will be done.'

  두번째 기도에는 인간적인 갈등이 없습니다. 철저한 자기 부정과 완전한 순종만 있을 뿐입니다.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는 주기도문과 (6:10) 일치합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면서도 자신이 가르친 순종의 교훈 그대로 실천하심을 보여주십니다.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한, 원죄 때문에 인간은 낙원을 잃었습니다. 이제 예수님의 순종으로 광야 같던 세상은  천국으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43 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피곤함일러라

43 When he came back, he again found them sleeping, because their eyes were heavy.

제자들은 심하게 영적으로 안이하여 완전히 잠에 빠져 있습니다.

 

44 또 그들을 두시고 나아가 세 번째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

44 So he left them and went away once more and prayed the third time, saying the same thing.

 

45 이에 제자들에게 오사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이 왔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45 Then he returned to the disciples and said to them, 'Are you still sleeping and resting? Look, the hour is near, and the Son of Man is betrayed into the hands of sinners.

  예수님은 때가 온것을 인식하고  계십니다.  여기서 말하는 죄인은 가룟 유다, 산헤드린 공회원, 백성 의 지도자,일반 백성. 로마행정 당국자 모두 입니다. 

 

46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46 Rise, let us go! Here comes my betr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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