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9장 : 13-22
13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끌고 나가서 돌을 깐 뜰(히브리 말로 가바다)에 있는 재판석에 앉아 있더라
14 이 날은 유월절의 준비일이요 때는 제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15 그들이 소리 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이르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16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 주니라
17 그들이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히브리 말로 골고다)이라 하는 곳에 나가시니
18 그들이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새 다른 두 사람도 그와 함께 좌우편에 못 박으니 예수는 가운데 있더라
19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20 예수께서 못 박히신 곳이 성에서 가까운 고로 많은 유대인이 이 패를 읽는데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기록되었더라
21 유대인의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라 쓰지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쓰라 하니
22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쓸 것을 썼다 하니라
John 19 : 13-22
13 When Pilate heard this, he brought Jesus out and sat down on the judge's seat at a place known as the Stone Pavement (which in Aramaic is Gabbatha).
14 It was the day of Preparation of Passover Week, about the sixth hour. 'Here is your king,' Pilate said to the Jews.
15 But they shouted, 'Take him away! Take him away! Crucify him!' 'Shall I crucify your king?' Pilate asked. 'We have no king but Caesar,' the chief priests answered.
16 Finally Pilate handed him over to them to be crucified. So the soldiers took charge of Jesus.
17 Carrying his own cross, he went out to the place of the Skull (which in Aramaic is called Golgotha).
18 Here they crucified him, and with him two others-one on each side and Jesus in the middle.
19 Pilate had a notice prepared and fastened to the cross. It read: JESUS OF NAZARETH, THE KING OF THE JEWS.
20 Many of the Jews read this sign, for the place where Jesus was crucified was near the city, and the sign was written in Aramaic, Latin and Greek.
21 The chief priests of the Jews protested to Pilate, "Do not write 'The King of the Jews,' but that this man claimed to be king of the Jews."
22 Pilate answered, 'What I have written, I have writ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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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9장 : 13-22
13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끌고 나가서 돌을 깐 뜰(히브리 말로 가바다)에 있는 재판석에 앉아 있더라
13 When Pilate heard this, he brought Jesus out and sat down on the judge's seat at a place known as the Stone Pavement (which in Aramaic is Gabbatha).
빌라도는, 하나님께서 주신 권세없이 재판한 대제사장과 바리새인의 죄가 자신의 죄보다 더 크다는 예수님의 말씀과, 예수를 놓아주는 것은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라고 하는 유대인의 협박을 들었습니다. 빌라도는 양측의 말을 다 들은 다음, 이제 판결을 내리고자 재판석에 앉습니니다.
14 이 날은 유월절의 준비일이요 때는 제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14 It was the day of Preparation of Passover Week, about the sixth hour. 'Here is your king,' Pilate said to the Jews.
‘유월절 예비일’이라는 말은 유월절 주간의 안식일의 예비일인 금요일을 말합니다. (마 27:62,막 15:42, 눅 23:54)
‘때는 제육시라’는, 예수님께서 빌라도에게 재판 받으신 시각입니다. 그러면, 마가복음 14:25절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시간을 ‘제 삼시’라고 한 것과는 시간상 전후가 맞지 않는것 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그 이유는 요한이 말한 시간은 로마의 시간 계산법대로 말한 것이고, 마가가 말한 시간간은 유대인의 시간 계산법에 따른 것입니다 . 로마 시간법은 오늘 우리의 시간과 같은 계산법입니다. 예수님은 오전 6시에 빌라도에게 판결을 받으신 것입니다. (마 27:1-2)(요 19:14-16). 이후에 골고다까지 십자가를 끌고 가시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눅 23:26-31). 그런 다음에 십자가에서 못 박히신 시간은 오전 9시 였습니다. 오전 9시는 유대의 시간법으로 ‘제 삼시’입니다 (막 14:25) . 그러므로, 시간 기록상 오차는 없이 양측 모두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15 그들이 소리 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이르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15 But they shouted, 'Take him away! Take him away! Crucify him!' 'Shall I crucify your king?' Pilate asked. 'We have no king but Caesar,' the chief priests answered.
‘그들’은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의 감언 이설에 넘어간 유대인 군중을 말합니다. 이 무리들은 대제사장과 바리새인의 수족과 입노릇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그들도 예수님의 선한 기적에 대해 들었었거나 보았을 것인데도, 부화뇌동하여 악한 일에 압장서 있습니다.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라는 말은 너무나 간교한 말입니다. 유대인들은 평소 로마황제를 미워하고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너무 미워하니, 오히려 미워하던 가이사를 자신들의 왕이라고 하며,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이들에게는 이제 진리나, 도덕심, 양심은 다 사라졌습니다. 그들은 오직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의해서만 행동하고 있습니다.
16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 주니라
16 Finally Pilate handed him over to them to be crucified. So the soldiers took charge of Jesus.
빌라도는 자신이 이 일에 책임지지 않기 원하면서도, 유대인에게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내어 줌으로, 그에게도 큰 책임이 따르게 됩니다. 결국 십자가 판결은 빌라도 자신이 내렸기 때문입니다.
17 그들이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히브리 말로 골고다)이라 하는 곳에 나가시니
17 Carrying his own cross, he went out to the place of the Skull (which in Aramaic is called Golgotha).
누가 복음에 의하면 예루살렘을 따르던 여자들이 십자가를 지고 가는 예수님을 보고 예수님을 뒤를 울면서 따라 갑니다. 그들이 느끼는는 절망과 슬픔과 다르게, 예수님은 결코 불행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원하지 않으시면, 십자가형을 피할수 있으셨습니다. 당신 스스로 당신의 사명을 기꺼이 받아들이시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우리 인류를 위하여 십자가 형벌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죽음을 통해 생명의 나무, 의로운 중보자가 되신 분이시며, 우리 죄을 대신 지고 가신 분입니다. (눅 23:28, 28)
‘해골(히브리 말로 골고다)이라 하는 곳’은 예루살렘 성밖 큰 길가에 있는 언덕입니다.
18 그들이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새 다른 두 사람도 그와 함께 좌우편에 못 박으니 예수는 가운데 있더라
18 Here they crucified him, and with him two others-one on each side and Jesus in the middle.
예수님은 두 강도들과 함께, 악한 죄인취급을 받으며 십자가가에 못박히셨습니다. 그 분이 우리를 대신하여 가장 악한 죄인 취급을 당하신 것입니다 (눅 23:33)
19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19 Pilate had a notice prepared and fastened to the cross. It read: JESUS OF NAZARETH, THE KING OF THE JEWS.
20 예수께서 못 박히신 곳이 성에서 가까운 고로 많은 유대인이 이 패를 읽는데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기록되었더라
20 Many of the Jews read this sign, for the place where Jesus was crucified was near the city, and the sign was written in Aramaic, Latin and Greek.
21 유대인의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라 쓰지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쓰라 하니
21 The chief priests of the Jews protested to Pilate, "Do not write 'The King of the Jews,' but that this man claimed to be king of the Jews."
22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쓸 것을 썼다 하니라
22 Pilate answered, 'What I have written, I have written.'
빌라도가 이 말을 할때, 유대인 대제사장들의 말에 강하게 부인하는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의 마음 내면에 ‘이 사람은 ‘유대인의 왕’으로 불릴 만한 가치가 있는 존재다’ 라는 나름의 판단 기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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