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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사도행전

사도행전 7장 :17-43

by 갈렙과 함께 2024. 1. 12.

사도행전 7장 :17-43

17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때가 가까우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번성하여 많아졌더니

1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임금이 애굽 왕위에 오르매

19 그가 우리 족속에게 교활한 방법을 써서 조상들을 괴롭게 하여 그 어린 아이들을 내버려 살지 못하게 하려 할새

20 그 때에 모세가 났는데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지라 그의 아버지의 집에서 석 달 동안 길리더니

21 버려진 후에 바로의 딸이 그를 데려다가 자기 아들로 기르매

22 모세가 애굽 사람의 모든 지혜를 배워 그의 말과 하는 일들이 능하더라

23 나이가 사십이 되매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볼 생각이 나더니

24 한 사람이 원통한 일 당함을 보고 보호하여 압제 받는 자를 위하여 원수를 갚아 애굽 사람을 쳐 죽이니라

25 그는 그의 형제들이 하나님께서 자기의 손을 통하여 구원해 주시는 것을 깨달으리라고 생각하였으나 그들이 깨닫지 못하였더라

26 이튿날 이스라엘 사람끼리 싸울 때에 모세가 와서 화해시키려 하여 이르되 너희는 형제인데 어찌 서로 해치느냐 하니

27 그 동무를 해치는 사람이 모세를 밀어뜨려 이르되 누가 너를 관리와 재판장으로 우리 위에 세웠느냐

28 네가 어제는 애굽 사람을 죽임과 같이 또 나를 죽이려느냐 하니

29 모세가 이 말 때문에 도주하여 미디안 땅에서 나그네 되어 거기서 아들 둘을 낳으니라

30 사십 년이 차매 천사가 시내 산 광야 가시나무 떨기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보이거늘 31

모세가 그 광경을 보고 놀랍게 여겨 알아보려고 가까이 가니 주의 소리가 있어

32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 즉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 하신대 모세가 무서워 감히 바라보지 못하더라

33 주께서 이르시되 네 발의 신을 벗으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라

34 내 백성이 애굽에서 괴로움 받음을 내가 확실히 보고 그 탄식하는 소리를 듣고 그들을 구원하려고 내려왔노니 이제 내가 너를 애굽으로 보내리라 하시니라

35 그들의 말이 누가 너를 관리와 재판장으로 세웠느냐 하며 거절하던 그 모세를 하나님은 가시나무 떨기 가운데서 보이던 천사의 손으로 관리와 속량하는 자로서 보내셨으니

36 이 사람이 백성을 인도하여 나오게 하고 애굽과 홍해와 광야에서 사십 년간 기사와 표적을 행하였느니라

37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하나님이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와 같은 선지자를 세우리라 하던 자가 곧 이 모세라

38 시내 산에서 말하던 그 천사와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 교회에 있었고 또 살아 있는 말씀을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가 이 사람이라

39 우리 조상들이 모세에게 복종하지 아니하고자 하여 거절하며 그 마음이 도리어 애굽으로 향하여

40 아론더러 이르되 우리를 인도할 신들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 애굽 땅에서 우리를 인도하던 이 모세는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노라 하고

41 그 때에 그들이 송아지를 만들어 그 우상 앞에 제사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을 기뻐하더니

42 하나님이 외면하사 그들을 그 하늘의 군대 섬기는 일에 버려 두셨으니 이는 선지자의 책에 기록된 바 이스라엘의 집이여 너희가 광야에서 사십 년간 희생과 제물을 내게 드린 일이 있었느냐

43 몰록의 장막과 신 레판의 별을 받들었음이여 이것은 너희가 절하고자 하여 만든 형상이로다 내가 너희를 바벨론 밖으로 옮기리라 함과 같으니라

 

Acts of the Apostles 7: 17-43

17 'As the time drew near for God to fulfill his promise to Abraham, the number of our people in Egypt greatly increased.

18 Then another king, who knew nothing about Joseph, became ruler of Egypt.

19 He dealt treacherously with our people and oppressed our forefathers by forcing them to throw out their newborn babies so that they would die.

20 At that time Moses was born, and he was no ordinary child. For three months he was cared for in his father's house.

21 When he was placed outside, Pharaoh's daughter took him and brought him up as her own son.

22 Moses was educated in all the wisdom of the Egyptians and was powerful in speech and action.

23 'When Moses was forty years old, he decided to visit his fellow Israelites.

24 He saw one of them being mistreated by an Egyptian, so he went to his defense and avenged him by killing the Egyptian.

25 Moses thought that his own people would realize that God was using him to rescue them, but they did not.

26 The next day Moses came upon two Israelites who were fighting. He tried to reconcile them by saying, 'Men, you are brothers; why do you want to hurt each other?'

27 But the man who was mistreating the other pushed Moses aside and said, 'Who made you ruler and judge over us?

28 Do you want to kill me as you killed the Egyptian yesterday?'

29 When Moses heard this, he fled to Midian, where he settled as a foreigner and had two sons.

30 'After forty years had passed, an angel appeared to Moses in the flames of a burning bush in the desert near Mount Sinai.

31 When he saw this, he was amazed at the sight. As he went over to look more closely, he heard the Lord's voice:

32 'I am the God of your fathers, the God of Abraham, Isaac and Jacob.' Moses trembled with fear and did not dare to look.

33 Then the Lord said to him, 'Take off your sandals; the place where you are standing is holy ground.

34 I have indeed seen the oppression of my people in Egypt. I have heard their groaning and have come down to set them free. Now come, I will send you back to Egypt.'

35 This is the same Moses whom they had rejected with the words, 'Who made you ruler and judge?' He was sent to be their ruler and deliverer by God himself, through the angel who appeared to him in the bush.

36 He led them out of Egypt and did wonders and miraculous signs in Egypt, at the Red Sea and for forty years in the desert.

37 This is that Moses who told the Israelites, 'God will send you a prophet like me from your own people.'

38 He was in the assembly in the desert, with the angel who spoke to him on Mount Sinai, and with our fathers; and he received living words to pass on to us.

39 'But our fathers refused to obey him. Instead, they rejected him and in their hearts turned back to Egypt.

40 They told Aaron, 'Make us gods who will go before us. As for this fellow Moses who led us out of Egypt-we don't know what has happened to him!'

41 That was the time they made an idol in the form of a calf. They brought sacrifices to it and held a celebration in honor of what their hands had made.

42 But God turned away and gave them over to the worship of the heavenly bodies. This agrees with what is written in the book of the prophets: 'Did you bring me sacrifices and offerings forty years in the desert, O house of Israel?

43 You have lifted up the shrine of Molech and the star of your god Rephan, the idols you made to worship. Therefore I will send you into exile' beyond Baby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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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7장 :17-29

17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때가 가까우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번성하여 많아졌더니

17 'As the time drew near for God to fulfill his promise to Abraham, the number of our people in Egypt greatly increased.

  야곱의 자손이 요셉이 총리로 있는 애굽으로 갔을 때 자손의 수는 모두70명이었습니다. (창 46:27)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출 1:7)  

출애굽 당시, 걸을 수 있는 장정의 수가 60만이었습니다. (9출 12:37,38) 이는여자와 장정이 아닌 남자들까지 합하면, 150만에서 200만정도의 인구가 이동했음을 의미합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창 12:1,2)

 

1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임금이 애굽 왕위에 오르매

18 Then another king, who knew nothing about Joseph, became ruler of Egypt.

 ‘새 임금’은 애굽 18왕조의 첫번째 왕으로, B.C. 1584년으로 아모스가 애굽을 다스리던 때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민족은 자손이 매우 번성하였기에,  왕이 그들을 견제 대상으로 여겼습니다. 

 

19 그가 우리 족속에게 교활한 방법을 써서 조상들을 괴롭게 하여 그 어린 아이들을 내버려 살지 못하게 하려 할새

19 He dealt treacherously with our people and oppressed our forefathers by forcing them to throw out their newborn babies so that they would die.

  출애굽기 1:10-22의 내용입니다. 이스라엘의 남자아이들을 죽이는 일부터 박해가 시작되었습니다. 

 

20 그 때에 모세가 났는데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지라 그의 아버지의 집에서 석 달 동안 길리더니

20 At that time Moses was born, and he was no ordinary child. For three months he was cared for in his father's house.

  ‘아름다운지라’ 히브리어 [토브]는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때 ‘보시기에 좋았더라’ 에 해당됩니다. ‘아름답다’ ‘좋다’ 는 의미만 아니라 피조물의 완벽한 모습을 드러낸 말입니다. 모세의 외모가 단순히 아름다운 외모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보시기에 거의 완벽한 모습이었다’ 라는 말입니다.

 

21 버려진 후에 바로의 딸이 그를 데려다가 자기 아들로 기르매

21 When he was placed outside, Pharaoh's daughter took him and brought him up as her own son.

  창세기 2:5-10절의 내용입니다. 바로의 딸이 ‘자기 아들로 기르매’ 는 ‘자기 자신을 위하여 그 아이를 아들로 양육했다’는 의미입니다. 바로의 딸은 호기심이나 연민이 아니라, 어떤 목적을 가지고 아이를 양육한 것입니다. 그러니 모세는 애굽의 모든 지혜, 학문을 섭렵할 교육을 받게 됩니다. 공주의 아버지 바로가 왕위를 이을 아들이 없었기에 바로의 뒤를 이어 모세를 왕으로 세우고자 계획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2 모세가 애굽 사람의 모든 지혜를 배워 그의 말과 하는 일들이 능하더라

22 Moses was educated in all the wisdom of the Egyptians and was powerful in speech and action.

  모세는 과학, 수학, 천문학, 의학, 음악 기하학, 예술 ,수학, 다방면에 정통했다고 전해집니다. ( 유대인 저술가 필로우 기록내용 ) 훗날 모세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은 ‘말에 능치 못한 자’라고 하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맡길 사명을 회피하고자 말한 변명입니다. 실제로는 그가 ‘말과 하는 일에 ‘ 능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자신의 능력만 의지 하지 않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그를 사용하셨습니다. 

 

23 나이가 사십이 되매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볼 생각이 나더니

23 'When Moses was forty years old, he decided to visit his fellow Israelites.

  모세는 바로의 왕실에서 편안히 살았으나, 자기 종족이 고통당한다는 사실을 알고 찾아가 돕고자 했습니다.

 

24 한 사람이 원통한 일 당함을 보고 보호하여 압제 받는 자를 위하여 원수를 갚아 애굽 사람을 쳐 죽이니라

24 He saw one of them being mistreated by an Egyptian, so he went to his defense and avenged him by killing the Egyptian.

  압제 받고 고통당하는 이를 돕고자 하는  행동은 모세의 행동은 인간적으로 의로운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 없이 모세가  ‘자기 의’로 행동하다가 의도치 않은 살인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공의를 일하실 때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시기에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사람에 의해 사역이 이루어집니다.

 

25 그는 그의 형제들이 하나님께서 자기의 손을 통하여 구원해 주시는 것을 깨달으리라고 생각하였으나 그들이 깨닫지 못하였더라

25 Moses thought that his own people would realize that God was using him to rescue them, but they did not.

  모세는 당시에 스스로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26 이튿날 이스라엘 사람끼리 싸울 때에 모세가 와서 화해시키려 하여 이르되 너희는 형제인데 어찌 서로 해치느냐 하니

26 The next day Moses came upon two Israelites who were fighting. He tried to reconcile them by saying, 'Men, you are brothers; why do you want to hurt each other?'

  당시 노예감독관에게 참기 어려운 악압과 핍박을 받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바로의 궁중에서 호의호식하는 모세를 민족의 지도자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너희는 형제’라고 이스라엘 민족을 하나로 결속 시키려는 모세의 선한 의도 조차도 그들은 거부합니다.

 

27 그 동무를 해치는 사람이 모세를 밀어뜨려 이르되 누가 너를 관리와 재판장으로 우리 위에 세웠느냐

27 But the man who was mistreating the other pushed Moses aside and said, 'Who made you ruler and judge over us?

 

28 네가 어제는 애굽 사람을 죽임과 같이 또 나를 죽이려느냐 하니

28 Do you want to kill me as you killed the Egyptian yesterday?'

 

29 모세가 이 말 때문에 도주하여 미디안 땅에서 나그네 되어 거기서 아들 둘을 낳으니라

29 When Moses heard this, he fled to Midian, where he settled as a foreigner and had two sons.

  모세는 노예 감독관을 죽인 이 사실이 바로에게 알려지기 전에 그는 미디안 광야로 도주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시기에, 모세를 이스라엘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로 만들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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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7장:30-43

30 사십 년이 차매 천사가 시내 산 광야 가시나무 떨기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보이거늘 

30 'After forty years had passed, an angel appeared to Moses in the flames of a burning bush in the desert near Mount Sinai.

  미디안 광야 40년의 기간은 모세를 지도자가 될만한 성숙한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을 불러 사용하실 때는, 맡기실 사명에 적합한 훈련을 시키신 후에 일을 맡기십니다. 출애굽기 3장 1절에서 하나님이 나타나신 곳은 ‘호렙산’입니다. 본 구절에서 ‘시내산’ 이라고 한 이유는 ‘호렙’은 산맥의 이름이고 ‘시내’는  그 산맥중 특정 산꼭대기를 나태내는 명칭이기 때문입니다. 

 

31 모세가 그 광경을 보고 놀랍게 여겨 알아보려고 가까이 가니 주의 소리가 있어

31 When he saw this, he was amazed at the sight. As he went over to look more closely, he heard the Lord's voice:

출애굽기 3:2 에 ‘여호와의 사자’로 묘사되고, 30절에는 ‘천사’로 언급됩니다. 본절은 ‘주’ 의 소리라고 기록했습니다. 

  모세에게 나타나신 분은 하나님 자신이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을 대면하면 죽는것으로 생각했기에 ‘사자’ ‘천사’ 라고 표현했습니다. 

 

32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 즉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 하신대 모세가 무서워 감히 바라보지 못하더라

32 'I am the God of your fathers, the God of Abraham, Isaac and Jacob.' Moses trembled with fear and did not dare to look

  출애굽기 3장 6절의 내용입니다. 하나님은 과거나 현재나 여전히 변함 없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불변하시는 분이십니다. 조상들과 맺은 언약을 반드시 이루실 것이며 모세가 죽더라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변함이 없으셨습니다. (히 1:12, 13:8, 약 1:17)

 

33 주께서 이르시되 네 발의 신을 벗으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라.

33 Then the Lord said to him, 'Take off your sandals; the place where you are standing is holy ground.

출애굽기 3장 5절입니다. 시내산이 거룩한 땅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시내산에 나타나셨기에 그곳이 거룩한 땅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타나시는 곳이면 어디든지 그곳은 거룩한 장소가 됩니다. 

 

34 내 백성이 애굽에서 괴로움 받음을 내가 확실히 보고 그 탄식하는 소리를 듣고 그들을 구원하려고 내려왔노니 이제 내가 너를 애굽으로 보내리라 하시니라

34 I have indeed seen the oppression of my people in Egypt. I have heard their groaning and have come down to set them free. Now come, I will send you back to Egypt.'

  40년전 모세는 스스로 자신이 민족의 지도자라고 생각했으나, 지금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라고 부르십니다. 이스라엘을 인도하는 것은 모세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모세는 알게 됩니다. 

 

35 그들의 말이 누가 너를 관리와 재판장으로 세웠느냐 하며 거절하던 그 모세를 하나님은 가시나무 떨기 가운데서 보이던 천사의 손으로 관리와 속량하는 자로서 보내셨으니

35 This is the same Moses whom they had rejected with the words, 'Who made you ruler and judge?' He was sent to be their ruler and deliverer by God himself, through the angel who appeared to him in the bush.

  이 구절부터는, 그동안 설명하던 어조로 진행 했던 설교가, 갑자기 청중에게 논쟁을 하는 듯한 어조로 바뀝니다. 이 설교가 이렇게 강조하는 형식이 된것은, 모세에 대한 유대인의 태도와 예수에 대한 유대인의 태도가 동일했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모세를 거부했듯이 구세주이신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했습니다. 

 

36 이 사람이 백성을 인도하여 나오게 하고 애굽과 홍해와 광야에서 사십 년간 기사와 표적을 행하였느니라

36 He led them out of Egypt and did wonders and miraculous signs in Egypt, at the Red Sea and for forty years in the desert.

  모세를 통해서 자신의 백성을 해방시키기로 작정하신 하나님은 바로 앞에서 많은 표적과 이적을 행하게 하십니다. 출애굽후 광야를 방황할 때도 그 백성을 위해 수많은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37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하나님이 너희 형제 가운데서 나와 같은 선지자를 세우리라 하던 자가 곧 이 모세라

37 This is that Moses who told the Israelites, 'God will send you a prophet like me from your own people.'

  신명기 18장 15절 내용입니다. 유대인들은 메시야를 기대하면서 메시야가 모세와 같은 모습으로 오기를 바랐습니다. 스데반은 유대교의 일반적인 종말론적 소망에 부합하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38 시내 산에서 말하던 그 천사와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 교회에 있었고 또 살아 있는 말씀을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가 이 사람이라

38 He was in the assembly in the desert, with the angel who spoke to him on Mount Sinai, and with our fathers; and he received living words to pass on to us.

  스데반은 자신이 모세의 율법을 경시하거나 고치려 하지 않았다는 근거를 제시합니다. ‘살아있는 말씀’ 은 신명기 32:47 에서 율법이 생명을 주는 것으로 표현되었기에 이와 동일하게 표현했습니다. 

 

39 우리 조상들이 모세에게 복종하지 아니하고자 하여 거절하며 그 마음이 도리어 애굽으로 향하여

39 'But our fathers refused to obey him. Instead, they rejected him and in their hearts turned back to Egypt.

  민수기 14:3을 인용한 내용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직도 노예근성이 남아있어서, 광야에서도 애굽에 머물던 노예시절이 지금보다 낫다고 불평했습니다. 

  스데반은, 새로운 기업 가나안을 주려는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고, 과거에 집착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어리석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살아있는 말씀’ 을 버리고 하나님께 불순종합니다.

 

40 아론더러 이르되 우리를 인도할 신들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 애굽 땅에서 우리를 인도하던 이 모세는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노라 하고

40 They told Aaron, 'Make us gods who will go before us. As for this fellow Moses who led us out of Egypt-we don't know what has happened to him!'

  출애굽기 32장 1절을 인용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완악하여 자신들을 애굽이 노예상태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잊어 버립니다. 자신들을 인도할 우상을 요구합니다. 그동안 자신들을 노예생활에서 구원하여, 인도하신 하나님을 거역합니다. 우리 자신도 이런 이스라엘 백성과 다르지 않습니다. 작은 시험도 견디지 못하고 주님을 알기 전의 상황으로 다시 돌아가는 연약한 존재들입니다.

 

41 그 때에 그들이 송아지를 만들어 그 우상 앞에 제사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을 기뻐하더니

41 That was the time they made an idol in the form of a calf. They 

brought sacrifices to it and held a celebration in honor of what their hands had made.

  이스라엘 백성이 금송아지를 만든 이 행위는 그들이 지은 가장 가증한 죄라고 탈무드에 규정합니다. 그러나 랍비들은 이 잘못을 직접 가르치기 보다는 모세라는 인물을 부각시키거나, 이방인 개종자들의 잘못이라고 죄를 전가하고 있었습니다. 스데반은 이스라엘 민족이 그들의 구속자이신 하나님에 대한 반역행위을 강조합니다. 

 

42 하나님이 외면하사 그들을 그 하늘의 군대 섬기는 일에 버려 두셨으니 이는 선지자의 책에 기록된 바 이스라엘의 집이여 너희가 광야에서 사십 년간 희생과 제물을 내게 드린 일이 있었느냐

42 But God turned away and gave them over to the worship of the heavenly bodies. This agrees with what is written in the book of the prophets: 'Did you bring me sacrifices and offerings forty years in the desert, O house of Israel?

  하나님께서, 우상숭배로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이스라엘 민족을 외면하셨습니다. ‘하늘의 군대’ 는 해와 달과 별을 의미하고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 대상 중 대표적인 것입니다. 송아지 우상은 애굽의 우상숭배이고, 해,달, 별을 섬기는것은 고대 근동지역의 우상숭배입니다. 

 

43 몰록의 장막과 신 레판의 별을 받들었음이여 이것은 너희가 절하고자 하여 만든 형상이로다 내가 너희를 바벨론 밖으로 옮기리라 함과 같으니라43 You have lifted up the shrine of Molech and the star of your god Rephan, the idols you made to worship. Therefore I will send you into exile' beyond Babylon.

  ‘몰록’은 아람의 주된 신으로 놋쇠로 만든 것으로, 황소머리에 두팔을 벌리고 있는 형태의 우상입니다. 우상의 팔위에 제물로 바칠 어린 아이를 산 제물로 바친 다음 그 아래에서 어린 아이를 태워 죽이는 처참한 악행을 저지릅니다. (왕하 23:10) 가나안 문명을 본받아 이런 악행을 하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버리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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