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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고린도후서

고린도 후서 6장: 1-5

by 갈렙과 함께 2025. 5. 27.

고린도 후서 6장: 1-5

1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2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3 우리가 이 직분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무엇에든지 아무에게도 거리끼지 않게 하고

4 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천하여 많이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고난과

5 매 맞음과 갇힘과 난동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 가운데서도

 

2 Corinthians 6: 1-5

1 As God's fellow workers we urge you not to receive God's grace in vain.

2 For he says, "In the time of my favor I heard you, and in the day of salvation I helped you." I tell you, now is the time of God's favor, now is the day of salvation.

3 We put no stumbling block in anyone's path, so that our ministry will not be discredited.

4 Rather, as servants of God we commend ourselves in every way: in great endurance; in troubles, hardships and distresses;

5 in beatings, imprisonments and riots; in hard work, sleepless nights and hu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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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 후서 6장: 1-5

1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1 As God's fellow workers we urge you not to receive God's grace in vain.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 바울은 항상 하나님의 동역자라는 의식을 가졌습니다 (고전 3:9). 

그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도록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고 자신은 하나님에 의해 사용되어진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고린도 교인들에게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으니 하나님의 사자로서 할일을 하도록 권고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을 위해 죽으셨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죽음에 참여하여 그리스도를 위하여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데는 (5:15-17),  개인의 결단과 선택, 그리고 끝까지 자신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2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2 For he says, "In the time of my favor I heard you, and in the day of salvation I helped you." I tell you, now is the time of God's favor, now is the day of salvation.

 

이 구절은 이사야 49:8을 인용한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종 이사야에게 하신 말씀은 바벨론의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이 놓임을 받고 완전히 회복된다는 사실을 예언했습니다. 바울은 이 예언의 말씀을 다시 복음의 시대에 적용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인간을 구원하실 때가 도래했다고 강조하고 그 때가 긴급함에 대해 강조합니다.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앞에 언급한 구원의 때가 도래했음을 더욱 강조합니다. 이 구원은 바로 ‘지금’ 바울이 전하는 화해의 복음을 받아들이는 시점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나, 이 ‘때’는 항상 지속되지 않습니다. 더 이상은 구원의 기회가 없어지는 날이며, 그 날이 주께서 재림하시는 날이고, 생각하지 않은 때에 (눅 12:40), 도적같이 임할 것입니다 (살전 5:2). 

 

그러므로 바울이 복음을 선포하는 그 순간을 종말론적인 ‘결단의 때’라고 받아들여야 됩니다. 이 ‘결단의 때’는 각 개인에게 올바르게 선택해야 할 책임이 부과된 ‘책임의 때’ 입니다. 하나님과 화해하라는 외침을 든는 사람들은 그 메시지를 전하는 자들을 경멸하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부여된 책임을 다해야 됩니다.

 

3 우리가 이 직분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무엇에든지 아무에게도 거리끼지 않게 하고

3 We put no stumbling block in anyone's path, so that our ministry will not be discredited.

 

바울은 자신의 사도 직분에 대한 주제를 다시 언급 합니다. 바울은 복음을 위해 모든 것에 거리끼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살아왔고 복음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거리끼지’ [프로스코펜] 은 ‘실족할 계기. 범죄할 기회, 걸려넘어짐’ 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바울 자신의 인격적인 문제로 인해 복음이 전파되는 일에 방해 받지 않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현실에서 바울은 많은 문제에 직면합니다. 예를 들어 그가 자신을 자랑하는 자라거나 (3:1), 어리석은 자라거나 (11:16), 미쳤다는 오해를 받았습니다. (행 26:24). 이런 오해를 받은 것은 바울이 복음을 증거하는 직책을 수행할 때 발생한 복음의 본질에서 기인한 것이고 (고전 1:23), 바울의 인격적인 문제나 그의 잘못된 신앙활동에 의한것이 아니었습니다. 

 

4 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천하여 많이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고난과

4 Rather, as servants of God we commend ourselves in every way: in great endurance; in troubles, hardships and distresses;

 

바울이 자신을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천하는 것은 자신을 과시하거나, 외부의 권위에 의지해 자신을 보증받으려 하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는 자신의 이기적 욕심이나 인간적 권위에 의존하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합니다. 그가 사람들을 구원하고자 하는 순수한 동기로 사역하고, 그로인한 무수한 고난을 이겼으니 그 자신의 정당성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견디는 거’ [휘포모네’는 보통 일반적으로 ‘인내’를 의미합니다. 이 말에는 시련을 체념하여 받아들이고 수동적으로 참는 것을 넘어섭니다. 적극적으로 시련을 끝까지 참고 견디어 낸다는 의미입니다.

‘많이 견디는 것’을 구체적으로 아홉가지 열거합니다 (4,5절). 이는 세 부분으로 분류됩니다.

첫번째가 본절에 언급된  환난과 궁핍과 고난입니다. 

‘환난’은 육체적, 정신적, 영적으로 압박받는 체험입니다 (1:4-11)

‘궁핍’은 역경이 지속적으로 닥쳐오는 상황에 의해 겪는 고통입니다 (행 20:34).

‘고난’은 좌절을 강요당하는 극한 상황을 말합니다 (1:7-8, 4:8).

 

5 매 맞음과 갇힘과 난동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 가운데서도

5 in beatings, imprisonments and riots; in hard work, sleepless nights and hunger;

 

두번째 분류:다른 사람에 의해 직접 육체에 가해지는 핍박들입니다.- 매맞음, 갇힘, 난동

세번째 분류: 외부로부터 강요된것이 아니라 바울 스스로 그리스도의 종으로 복음을 위해 짊어진 것들입니다.

’수고로움’은 열성적으로 끊임없이 복음을 전파한 일과 바울이 교회에 재정적 부담을 지우지 않고, 스스로 노력하여 생계를 꾸리고자 노동했던 것(핸 18:3, 살전 2:9)을 말합니다.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은 영적인 내핍 훈련을 위해서가 아니라, 먹고 자는 사람의 기본생존욕구 조차 충족되지 못함을 말합니다. (11:27). 

바울이 이런 고난을 기꺼이 감수한 것은 세상 사람의 눈에는 어리석고 미친것으로 보일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바울은 하나님의 영광과 고린도 교인의 구원을 위해 이 모든 것을 기꺼이 수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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